20일 오후 6시 기준..폭우 사망 17명·실종 11명으로 증가

작성 : 2025-07-20 20:31:46
▲산사태에 큰 상처 [연합뉴스]
20일 오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는 17명, 실종자 수는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9일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에서 지금까지 1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실종자 수는 4명입니다.

구체적인 피해 지역과 사망자 수는 광주 북구 1명, 경기 오산 1명, 경기 가평 2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경남 산청 10명입니다.

지역별 실종자 수는 총 11명으로 광주 북구 1명, 경기 가평 5명, 경기 포천 1명, 경남 산청 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전국 15개 시·도, 95개 시·군·구에서 주민 9782세대 1만 3,492명이 대피했습니다.

산청·가평·포천을 포함해 전국 일반국도 8개소가 통제됐으며, 지하차도 8개소와 하상도로 33개소도 통제 중입니다.

철도는 대곡~의정부 노선 일반열차 1개가 토사 유입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운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항공기는 62편이 결항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1,999건이며, 사유시설 피해는 총 2,23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6일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산청 793.5㎜, 경남 합천 699.0㎜ , 경남 하동 621.5㎜, 전남 광양 617.5㎜ 등입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누적 강수량은 경기 가평 197.5㎜, 경기 의정부 178.5㎜, 경기 포천 163.0㎜, 경기 양주 154.5㎜, 강원 춘천 149.0㎜, 경기 연천 141.5㎜로 집계됐다.

현재 호우 특보와 예비특보 모두 해제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 경기·강원·충청·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수도권과 중부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2년 만에 가동했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3단계가 사흘 만에 해제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기상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20일 오후 6시부로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하고 호우 중대본 3단계를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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