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날짜선택
  • "하수처리장에 사람이.." 80대 치매 노인 숨진 채 발견
    충북 제천의 하수처리장에서 80대 치매 노인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40분쯤 제천시 환경관리사업소에서 "하수처리장에 사람이 떠 있다"는 직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던 A씨는 전날 밤 9시쯤 인근 자택에서 나와 홀로 환경관리사업소 정문을 지나 하수처리장까지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배회하다 미끄러져 하수처리장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2024-07-17
  • 아파트 13층 난간 매달린 女..특전사 출신 소방사가 구조
    아파트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린 30대가 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17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5시 46분쯤 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강민 소방사 등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해 보니 난간에 있는 A씨의 몸은 이미 모두 바깥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자칫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2024-07-17
  • 빈집서 불이 '활활'..고양이가 전기레인지 버튼 눌러
    집안에 홀로 있던 고양이가 터치식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7일 새벽 0시 53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7층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집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소방서 추산 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불은 터치식 전기레인지인 하이라이트에서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안에 홀로 있던 고양이가 발로 하이라이트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2024-07-17
  • 檢,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시간이 넘도록 밤샘 조사를 벌인 지 일주일여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당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 원가량을 투입해 SM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입니다. 앞선 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당시 카카
    2024-07-17
  • 친구 집 무단칩입해 반려묘 때리고 발로 차 죽인 초등학생들
    초등학생들이 친구의 반려묘를 학대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17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최근 대전에서 12살 초등학생 2명이 친구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반려묘를 죽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두 학생은 친구가 키우던 새끼 고양이를 번갈아 가며 발로 차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즐기듯 깔고 앉았다고 이 단체는 전했습니다. "이들은 딱밤으로 이마를 때리는 등의 행위로 반려묘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단체는 "학교 측에 따르면 과거에도 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의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 몰래 드나
    2024-07-17
  • 미국발 항공기서 의식 잃은 韓 승객..日 병원서 숨져
    미국 뉴욕발 항공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향하던 한국인 승객이 기내에서 의식을 잃어 일본 도쿄의 한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새벽 0시 48분(현지시각) 뉴욕에서 승객 272명을 태우고 출발한 에어프레미아 YP132편이 일본에 접근하던 중 이 항공기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었습니다. 간호사 자격을 보유한 객실 승무원과 간호사인 승객 1명이 비상의료용 약물을 투여하고 심폐소생술(CP을 시행하는 등 응급 처치에 나섰으나, A씨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에어프레미
    2024-07-17
  • 카페 여직원 음료에 '체액' 넣은 20대 男, 열흘 만에 자수
    카페 여직원의 음료에 체액을 넣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의 한 여자대학교 앞 카페에서 여직원 음료에 자신의 체액을 넣은 혐의를 받습니다. 매장 내 CCTV 확인 결과 A씨는 직원이 음료를 만드는 동안 체액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여직원이 음료를 마시는 모습까지 지켜본 뒤 카페를 나섰습니다. 이후 경찰이 CCTV와 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에 불안감을 느낀 A씨는 범행
    2024-07-17
  • 女후배 얼굴 나체 사진에 합성·유포한 고등학생 입건
    경남 진주의 한 고등학생이 여자 후배의 얼굴 사진을 나체 사진에 합성 후 유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아동 청소년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10대 고등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군은 같은 지역에 사는 후배인 B양의 얼굴 사진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인들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B양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17
  • 초복에 '살충제' 오리고기 먹고 중태..피해 노인 4명으로 늘어
    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노인 3명이 중태에 빠진 가운데, 피해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의 한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를 보인 60~70대 여성 3명의 위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이들과 합석했던 또 다른 여성 1명도 봉화군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전날 오전 안동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공통 증상은 호흡 마비와 침 흘림, 근육 경직 등으로 모두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를 먹었을 때 나타
    2024-07-17
  • 방콕 호텔서 6명 입에 거품 물고 사망..투숙객 추적
    태국 방콕의 한 유명 호텔에서 외국인 6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7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반쯤 방콕 도심의 한 유명 호텔 6층 객실에서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중 2명은 베트남계 미국인, 나머지 4명은 베트남 국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들은 당초 각기 다른 방에서 머문 손님들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호텔 직원이 체크아웃 시간을 넘겨 확인차 객실을 찾았을 때 이들은 모두 한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의 입에는 거품이 물려졌으며, 외상은 없는 것으로
    2024-07-17
  • 천둥 번개 동반 폭우..순천 광양 등 곳곳 피해
    【 앵커멘트 】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도 호우특보 속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침수와 도로 파손 등 신고가 잇따랐고, 산사태 취약 지역에 있는 주민 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16일) 새벽 3시 반쯤 여수국가산단의 한 석유화학공장에 낙뢰가 떨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정전으로 인해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공장 측은 재가동을 위한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는 한편 공장 중단으로 인한 피해 규모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4-07-17
  • 공원 산책하던 60대, 여고생 2명 타던 전동킥보드 치여 숨져
    공원을 산책하던 60대 부부가 전동킥보드에 치여 부인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7시 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60대 부부가 달려온 전동킥보드에 치였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내는 9일 만에 숨졌고 남편은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전동킥보드에는 여고생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전거 도로로 주행하던 전동킥보드는 자전거를 피하려다 도로 우측을 걷고 있던 부부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 2명을 교통
    2024-07-16
  • [단독] 보안업체, 금은방 절도 사건 3시간 넘게 몰랐다..'은폐 시도 정황'
    【 앵커멘트 】 지난 14일 광주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6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 털렸습니다. 유명 보안업체에 방범을 맡겼는데, 보안 경보기는 3시간 넘게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 보안업체는 방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새벽, 광주의 한 금은방에서 일어난 절도사건이 촬영된 CCTV영상. 범인이 10여 차례나 유리창을 내리쳐 침입한 뒤 진열장을 깨뜨려 귀금속을 훔쳤습니다. 2분 만에 범인은 현장에서 사라졌고,
    2024-07-16
  • 천둥ㆍ번개 동반한 많은 비에 전남 동부권 곳곳에 피해
    【 앵커멘트 】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도 호우특보 속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침수와 도로 파손 등 신고가 잇따랐고, 산사태 취약 지역에 있는 주민 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16일) 새벽 3시 반쯤 여수국가산단의 한 석유화학공장에 낙뢰가 떨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정전으로 인해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공장 측은 재가동을 위한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는 한편 공장 중단으로 인한 피해 규모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4-07-16
  • 시간당 103.5mm 물폭탄..전남 침수 피해 잇따라
    【 앵커멘트 】 오늘(16일) 새벽 진도에 시간당 103.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200년에 한 번 찾아올 법한 폭우에 전남에서는 100건이 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넘어진 채 반쯤 물에 잠긴 굴삭기 주위로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불어난 물이 들이닥쳐 집 안은 진흙밭이 됐습니다. 진도 의신면에는 새벽 2시쯤 시간당 103.5mm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박화수 / 전남 진도군 - "저녁에 무서워서 혼났어요 잠을 못 자고. 며느리가 문 열어보니까 마당이 한
    2024-07-16
  • 초복에 오리고기 먹고 '중태' 노인들..알고보니 '농약'
    초복을 맞아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뒤 중태에 빠진 노인들에게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서 60~70대 노인 3명이 심정지나 의식이 저하되는 등 위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정오쯤 마을의 한 식당에 모여 경로당 회원 40여 명과 함께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의료진이 이들의 위세척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요청한 결과 농약 성분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
    2024-07-16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얼굴 내놓고 사과 "금전적 보상하겠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피해자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본인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4일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밀양 더 글로리'를 통해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실제 가해자가 맞다면 얼굴을 드러내고 사과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A씨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제가 감히 짐작할 수 없는 그런 고통 속에서 살아온 피해자분께 지금 영상을 통해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상을 찍기까지 겁도 많이
    2024-07-16
  • "흉기 들고 간다"..광주 경찰, 한동훈 협박글 올린 40대 검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테러하겠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협박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협박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밤 10시 5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동훈 흉기 들고 간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본문에는 한 후보가 원희룡 당대표 후보와 함께 있는 사진과 위협을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IP를 추적해 광주 북구의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2024-07-16
  • 전남 시간당 103.5mm 물폭탄..비 피해 '105건' 속출
    광주와 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6.5mm를 최대로 해남 땅끝 129mm, 완도 북일 128mm 등입니다. 특히 진도 의신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103.5mm, 고흥 도화 85.5mm, 해남 78.1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날 새벽 4시 10분쯤 완도군 완도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잠겨
    2024-07-16
  • 2,800억 상당 불법 환치기 일당 적발.."검은 돈까지 취급"
    수천억 원 상당의 불법 환치기를 한 일당이 관세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관세청 광주세관은 외국환거래법 위반(무등록 외국환업무) 혐의로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중국인 환치기 일당 3명을 적발해 2명을 광주지검에 불구속 송치하고, 1명에 대해 지명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쯤 국내 대학에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한 뒤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불법 환전상으로 환치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점차 활동 영역을 확장해 국내와 중국 간 송금을 원하는 불특정 다수의 개인과 무역업체, 범죄 조직을 상대하는 전문 환치기 조직으로 성
    2024-07-16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