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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맨해튼 고층 빌딩서 총기 난사.."용의자는 27살 남성"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저녁 6시 30분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용의자는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27살 남성 셰인 타무라(Shane Tamura)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아일랜드 뉴욕 총영사관 등 주요 기관이 입주한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서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무라는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최소
    2025-07-29
  • 김여정 "北美정상, 관계 나쁘지 않다...비핵화는 상대방 우롱"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에만 집착한다면 조미(북미) 사이의 만남은 미국측의 '희망'으로만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미사이의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다'라는 담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전했습니다. 그는 담화에서 비핵화를 위한 북한과 대화에 열린 입장이라는 백악관 당국자의 발언을 거론하며 "지금 2025년은 2018년이나 2019년이 아니라는 데 대해서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미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와 20
    2025-07-29
  • 민주콩고 성당에서 총격·흉기 공격, 38명 사망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북동부 이투리주 코만다시의 한 가톨릭 성당에서 괴한들이 총기와 마체테를 사용한 공격을 벌여 최소 38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유엔이 지원하는 한 라디오 방송은 사망자가 43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공격은 현지시간 27일 새벽 1시쯤 발생했으며, 괴한들은 미사에 참석 중이던 신도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성당과 인근 건물들이 불에 타며 큰 피해를 입었으며, 괴한들은 IS 계열의 무장조직인 민주군사동맹(ADF) 소속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2025-07-27
  • 외교부, 태국·캄보디아 접경지 여행경보 추가 상향
    태국-캄보디아 교전이 확대되면서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25일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로 올렸던 캄보디아의 태국 접경 5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7일 정오부터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에서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기존 웃더민체이주·프레아비히어주에 반테이민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웃더민체이주·프레아비히어주까지 더해져 7곳입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보다 높으면서 3단계(출국 권고)보
    2025-07-27
  • "해외여행 귀국 시 망고와 육포, 반입 금지" 농축산물 검역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해외여행객의 휴대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외래 병해충과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소량이라도 농축산물의 반입을 철저히 금지하는 방침입니다. 검역본부는 불법 반입 적발 건수가 높은 검역 우려 노선에 대해 엑스레이 전수 검색을 시행하고, 과일과 축산물을 탐지할 수 있도록 훈련된 검역탐지견을 집중 배치합니다. 또한, 공항과 항만 내 전광판과 배너를 통해 해외여행객들에게 반입 금지 농축산물과 주요 적발 품목
    2025-07-27
  • 트럼프 "태국-캄보디아 무역으로 압박, 즉시 휴전 나설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경에서 교전 중인 캄보디아와 태국에 관세를 지렛대 삼아 휴전을 압박했으며 양측이 휴전 협상에 나서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자기가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을 중재하기 위해 각국 정상과 통화했다면서 "양측은 즉시 만나 휴전, 그리고 궁극적으로 평화를 신속히 가능하게 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측 모두 즉각적인 휴전과 평화를 원한다"면서 "양측은 또 미국과 '무역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기를 원하는데 우리는
    2025-07-27
  • 태국-캄보디아 국경 무력충돌로 사망자 33명...수만 명 피난길 올라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인해 사망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26일 AP와 CNN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이날 오전 태국과의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이날 새벽 푸르사트 지역에서 중포탄 다섯 발이 발사되자 태국의 공격이 "도발적이고 계획적인 침략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코콩주에서 태국 해군 함정 4척이 해상에 배치되고 4척이 추가 이동 중이라며, 이를 공격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태국에서도 군인 한 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사망자
    2025-07-26
  • 한미 산업장관 협상 종료…"추가 협의 필요, 타결은 아직”
    한미 산업장관 간 이틀간의 무역 협상이 종료됐지만, 관세 타결에는 이르지 못한 채 '내부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정리됐습니다. 정부는 협상 시한인 8월 1일 전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 대응에 나섭니다. 26일 통상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전날 밤 뉴욕 러트닉 장관 자택에서 이틀째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24일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첫 회동을 가진 양측은 쟁점 조율을 위해 장소를 뉴욕으로 옮겨 연쇄 협상을 벌였습니다. 김 장관은 대통령실 통상대책회의
    2025-07-26
  • 한미 상호관세 협상 '운명의 1주일'…정부, 막판 총력전 돌입
    한미 간 상호관세 협상이 8월 1일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최대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압박 속에 최소한의 피해로 타협점을 찾기 위한 총력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간 15일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 대표 등과 이틀 연속 대면 협상을 벌였습니다. 특히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비공개 회동이 이뤄지며 막판 조율 단계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백악관은 한미 협상에 대해 처음으로 "생산적
    2025-07-26
  • 뉴욕 '찜통 41도'…미국 전역 1억 명 극한 폭염 속으로
    미국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주말, 미국 전역에서 1억 명 이상이 '생명을 위협하는 더위'에 노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25일(현지시간) 메인주 포틀랜드부터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까지 북동부 해안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뉴욕시 체감기온은 41도에 달하며, 통상 미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로 꼽히는 피닉스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동남부 일부 지역은 46도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야간에도 온도와 습도가 떨어지지 않아 위험은 더 커질 것"이
    2025-07-26
  • 트럼프 "관세 협상, 8월 1일까지 거의 마무리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무역상대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8월 1일에는 거의 모든 거래가, 아니면 전부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선 "50대 50의 확률, 어쩌면 그보다 낮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EU와 거래를 성사시킬 50%의 가능성은 있으며, 그건 그들이 (미국에 대해 부과
    2025-07-26
  • 트럼프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돈 내고 관세 인하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미국에 큰 금액을 투자하면 미국이 부과한 관세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연준) 청사 공사 현장에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출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는 것(buy it down)을 허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일 무역 합의에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일
    2025-07-25
  • 헐크 호건 향년 71세로 별세...트럼프 "그는 거대한 심장의 MAGA"
    '프로레슬링계의 전설'로 불리는 헐크 호건이 24일(현지시간) 별세했습니다. 미 플로리다주의 서부 해변 도시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SNS에 올린 발표문에서 이날 오전 9시 51분에 심장 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급대는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지역 경찰과 프로레슬링 단체 WWE 측 발표를 인용해 호건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습니다. WWE는 이날 엑스(X·옛 트
    2025-07-25
  • 트럼프 "EU와 무역협상 심각하게 진행 중...시장 개방하면 관세 낮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유럽연합(EU)과 무역협상이 심각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EU와 심각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그들이 미국 기업에 개방한다면 관세를 낮춰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세는 매우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의 시장을 개방하는 것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일본과 필리핀, 인
    2025-07-24
  • 스페인 여성 전용 주차 구역에 "완전 남성 중심적 사고"
    스페인의 한 도시가 여성 전용 주차 구역을 지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 레온시는 최근 도시 여러 지역에 취약 계층 보호와 안전 확보를 명분으로 여성 전용 주차 공간을 지정했습니다. 호세 안토니오 디에스 시장은 "젠더 관점에서 접근한 정책으로, 여성이 더 넓고 조명이 밝고 인도와 가까운 위치에 주차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잠재적 폭행 위험을 피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시가 마련한 여성 전용 주차 공간엔 치마를 입은 여성이 분홍색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시의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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