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 군번에...나도 공취모 가입, 이 대통령 공소취소, 정권 재창출, 안전한 퇴임"[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2-26 18:41:06
"공취모, 친명 반정청래?..내가 어디 계파 낄 군번인가, 말 안 돼"
"서해사건 무죄, 내가 겪어봐서 알아...부당기소, 재판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선거법 재판 포함 부당기소 다 취소해야...정당한 권리"
"뉴이재명-개딸, 불화 반목 안 돼...분열 분파는 패배의 길, 뭉쳐야"
"정치는 제 인생의 전부...국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행복"

△유재광 앵커: 서울 광역방송센터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발전전략 1호 과제인 5극 3특 지역통합 국가균형발전 구상이 좀 묘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전남·광주통합법은 스케줄대로 법사위를 통과했는데 대전·충남, 대구·경북통합법은 지역 반대 등을 이유로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리며 일단 보류가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역 갈라치기, 이간계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경위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전망, 국회 법사위원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관련 내용 그리고 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그거 진짜 웃기는 얘기예요.

△유재광 앵커: 어떤 게요?

▲박지원 의원: 방귀 뀐 사람들이 큰소리친다고 지역 행정통합은 자기들이 마지막 순간에 안 한다고 해서 안 해준 거예요. 그러나 한다고 하면 해줘야죠.

△유재광 앵커: 그 얘기는 조금 뒤에 하고. 이거 여쭤봐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오늘 새벽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셨던데. '어젯밤 11시경 평소보다 일찍 자다가 오늘 새벽 2시경 아내의 행복한 모습에 눈을 떴습니다.' 돌아가신 사모님 꿈을 꾸신 모양인데, 행복한 모습이라고 하셨네요.  

▲박지원 의원: 이제 엊그제가 저희 둘째 딸의 아들 생일이었는데 자기 언니가, 형부가 생일 선물을 아주 크게 잘했더라고요. 그래서 그거 들으니까 '제 아내가 얼마나 하늘나라에서 행복할까' 이 생각을 하고 일찍 잤는데. 꿈에 나타나더라고요. 제 아내가. 

△유재광 앵커: 요거 얘기 꺼낸 거는 '8년 반 전 병원에서 제 손을 잡고 당신은 정치를 떠나서는 못 사는 사람이다. 정치는 계속하되 이제부턴 우리 두 딸만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눈물을 흘리며 한 말이 유언이 됐습니다' 이런 글도 쓰셨는데. 이거를 언급한 거는 저희 여의도초대석 출연하고 가시면, 좀 민망한데, 댓글에, 이제 비판적인 쪽에서는 '언제적 정치9단이냐. 언제적 박지원이냐. 이제 그만하시라' 뭐 이런 댓글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좀 정색하고 물어보기는 그런데, 그래도 계속 정치를 하는 이유, 박지원의 효능, 이런 게 뭐가 있을까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제 아내가 이제 오랫동안 투병을 하면서 제가 '빨리 나으면 나도 정치하지 않고 둘이 행복하게 살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제 아내가 마지막으로 제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제가 원체 정치를 좋아하니까 "당신은 정치를 안 하면 죽는다. 하세요"라고 했어요. "그 대신 우리 두 딸들을 생각하면서 살아라" 이런 의미인데. 글쎄요. 박지원에게 정치는 제 인생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정치를 하는 것이 좋고 재미있고 행복하고 또 국민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거다 이런 자신감에서 할 말 하면서 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현안 얘기해 보겠습니다. 법사위 전남·광주통합법 통과, 대전·충남, 대구·경북은 보류. 법사위원이신데, 이게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된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대구·경북은 날벼락 맞고 대전·충남은 청개구리 된 거예요.

△유재광 앵커: 둘이 다른가요? 경우가, 지금.

▲박지원 의원: 좀 달라요. 이제 대구·경북은 대구시장이나 경북지사, 대구 경북 의회에서도 다 찬성했어요.

△유재광 앵커: 근데 왜 안 된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런데 그날 아침 대구시의회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에서 우리 민주당 원내 지도부에 보류를 해 달라 그러니까, 우리 법사위에 통보를 오니까. 우리는 '하자' 했는데 이제 한병도 원내대표, 천준호 수석부대표가 '저렇게 야당에서 반대하는데 좀 기다려 달라' 이렇게 해서 보류를 한 거고. 대전·충남은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을 제안하기 전에 이미 대전시장 충남지사는 합의를 했고 의회에서도 의결을 했고 주민설명회도 다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하자고 하니까 고무신 거꾸로 신은 거예요. 청개구리 노릇한 거죠. 그러니까 이제 결과적으로 광주·전남만 가결이 됐는데.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 대구·경북에서 '왜 민주당에서 우리는 안 해줬냐' 이러고. 우리는 '당신들이 반대했지 않냐' 그러고. 어제도 저도 대구 경북 의원들한테 얘기를 했는데, 사실 이철우 경북지사 같은 분은 저한테도 전화하고 문자해서 통과시켜 달라. 특히 우리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를 방문해서도 통과해 달라고 했는데. 결국 광주·전남만 가결됐지만은 대구·경북도 대전·충남도 원한다고 하면은 다 해야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보류 요청을 했다고, 대구시의회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니 보류해 달라.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그렇게 또 얘기를 하던데요. '아니 민주당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언제부터 우리 요청을 그렇게 잘 들어줬냐. 왜 이거는 이렇게 잘 들어주냐. 이거 기다렸다는 듯이 갈라치기 한 거 아니냐' 그렇게 얘기를 또 하는데요. 국민의힘에서. 

▲박지원 의원: 아니죠. 우리는 법사위에서는 굉장히 하자고 난리였는데 국민의힘이 요청을 해서 우리 원내대표단에서 간곡하게 보류시키자고 그래서 한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럼 이게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광주·전남만 가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광주·전남은 가는 거고 대구·경북도 합의해서 가져오면 법사위에서 통과해서 해야죠. 대전·충남도 물론 조금 거기는 불투명합니다마는 통합에 찬성한다면 해야죠.

△유재광 앵커: 이게 셋 다 뭉쳐서 하는 게 광주·전남에 좋은 건가요? 아니면 일단 혼자라도 먼저 가는 게 결과적으로 더 좋은 건가요?

▲박지원 의원: 아니 결과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서 셋 다 가는 것이 좋죠. 그렇지만은 원치 않는 것은 안 할 수밖에 없어요. 할 수가 없어요. 주민 참여가 없기 때문에. 그러니까 자기들이 결정할 문제예요. 남 탓하지 말고 통합하면은 이익이고 발전하고 미래로 가는 길 아니에요. 그러니까 대구·경북도 이제 의원들끼리 서로 싸우고 있는데 뭐 잘되리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재명 대통령이 싫고 좋은 거를 떠나서 자기 지역들을 좀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지원 의원: 아 그렇죠. 이재명 대통령 싫고 좋은 거 하고 그게 무슨 문제예요? 통합하면은 지역이 발전하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주민들한테 이익이고 미래로 가는데 해야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조작기소 공소취소 국정조사 추진 모임', '공취모'라는 게 출범을 했는데 100명 넘게 참여했다고 그러고. 그런데 이게 친명, 반정청래 모임, 뭐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봐야 하나요.

▲박지원 의원: 그런 건 아니에요 저도 공취모에 들어갔어요.

△유재광 앵커: 가입하셨나요?

▲박지원 의원: 가입했어요. 그러면 제가 반이재명입니까? 친정청래입니까? 제가 이제 뭐 계파에 가입할 정도의 군번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공취모는 부당한 공소에 대해서 취하를 해야 된다. 저는 제 설움이 커요. 제가 3년 반간 지귀연 부장판사한테 서해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잖아요. 물론 무죄가 됐지만은 제가 그 3년 반간 보상을 뭘로 받느냐. 즉 공소 이유가 제가 군사 첩보를 국정원장 하면서 삭제 지시했다. 그 군사 첩보 문건이 국정원에 없다 했는데. 삭제 지시한 사실도 없고 받은 사실도 없고 또 삭제됐다는 문건이 국정원에 지금도 남아 있다고 하면은 왜 재판을 계속합니까? 공소가 잘못됐으니까 취하하면 되는 거죠. 이런 것들을 요구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특정 사건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잘못된 것은 공소를 취하해라 하는 요구를 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 전부를 취소를 하라는 건가요? 아니면 그중에서도. 

▲박지원 의원: 아니 이재명 사건에 딱 국한된 게 아니에요. 박지원 사건도 그렇다 이거죠.

△유재광 앵커: 아니 그러니까 지금 공취모 모임에서 요구하는 공소취소 사항은 사건 전부인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런 게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딱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서 이재명 대통령 한 분만 가지고 하는 건 아니다. 물론 이재명 대통령도 이화영 부지사를 회유 조작해서 기소한 것이 잘못됐다고 하면은 공소 취하를 해라 하는 것을 요구하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러면 가령 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혐의 이런 것도 공소를 취소해야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게 사실이 아니면 취소해야죠. 왜 사실이 아닌데도 계속. 결국 저만 하더라도 서해사건 무죄가 났지만은 그 사이에 제가 경제적 정신적 시간적 피해를 본 것은 누가 보상해요?

△유재광 앵커: 그거는 무슨 말씀인지 알겠는데. 사실이 아니고 조작 기소면 그러면 재판을 해서 빨리빨리 진행을 해서 가리면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지적을 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박지원 의원: 재판에서 그렇게 또 빨리 해 주냐고요.

△유재광 앵커: 근데 정청래 대표가 '공소취소 국정조사 추진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을 했는데. 지금 의원모임 공취모 간사인 이건태 의원은 당 공식 특위와는 별개로 의원 모임은 계속 꾸려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게 별도로 있을 필요가 있나요? 근데. 

▲박지원 의원: 글쎄요. 그것은 저도 공취모에서 탈퇴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어요. 당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공취모에서도 함께 하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꼭 그걸 어떤 친명이다 친청이다 이건 아니다 이거죠.

△유재광 앵커: 모임을 유지한다고 해서 그게 뭐 정청래 견제용이다 그런 건 아니라는 말씀인 거네요.

▲박지원 의원: 그래서 저는 공취모에서 그러한 오해가 나오고 그러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남아 있다 이거죠.

△유재광 앵커: 오히려 거꾸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특위 출범했다고 공취모를 싹 다 없애버리면 애초에 취지 자체가 친명 반청 그렇게 오해를 더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죠.

▲박지원 의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게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이재명 대통령 퇴임 뒤 안전판 마련하는 거 아니냐. 뭐 이렇게 냉소하는 시각도.

▲박지원 의원: 아니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1년도 안 됐어요. 아직도 4년 이상이 남아 있는데 무슨 퇴임 후를 걱정합니까? 지금 현재 우리가 할 일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해야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 민주당이 전체가 뭉쳐서 일치단결해서 해야 된다. 지금 오늘 보십시오. 코스피가 6천선을 넘어서 6,100을 딱 찍잖아요. 그런가 하면은 더 기쁜 소식은 우리나라가 출산율 0.8을 찍잖아요. 이런 좋은 일이 생긴단 말이에요. 사람 한 사람이 바뀌니까 이 나라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코스피가, 출산율이. 저는 출산율 0.8 된 게 제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인구소멸 지방소멸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보이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니까 우리 국민이 신난 거예요. 그래서 나도 결혼하고 나도 애 하나 더 낳고 주식 투자해서 산업 자본화 시키고 부동산 투자는 좀 억제하고 지금 잘 되고 있잖아요. 어제 트럼프 대통령 보세요. 의회 연설에서 사람 하나가 바뀌니까 미국이 관세로 이렇게 좋다. 그거 제가 한 말을 쓰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근데 트럼프 대통령이랑 비교하는 거는 안 좋은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아니 글쎄요. 어떻게 됐든 그렇지만은 그것은 또 국익 차원에서 미국에 어필을 하는 거니까. 더 큰 것은 지금 우리 국회가 할 일을 하냐 이거죠. 국민의힘이 저렇게 관세 협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전 세계가 미국 트럼프 앞에서 지금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우리 대미투자특별법은 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런데 국회에서 보이콧하고 필리버스터 하고 상임위도 안 열어주고. 특히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에요. 안 내주잖아요. 그러면 보수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미국과 궤를 같이 하는데 그건 뭐예요? 이런 것을 우리는 염려할 뿐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래서 결론적으로 공소 취소가 실제로 가능하고 할 건가요? 실제로?

▲박지원 의원: 해야죠. 하도록 해야죠.

△유재광 앵커: 근데 가령 선거법까지 하면, 선거법 100만 원 이상 유죄 나오면 대선자금 보전 받은 거 490 몇 억인가 그거를 반환해야 되는데. 이재명 지키기도 지키기지만 그거 내기 싫어서 미리 선수 치는 거 아니냐. 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박지원 의원: 아니 그건 상관없어요. (상관없는 건가요?) 선거법 관계가 조작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도 최종적으로 검찰이, 법원이 결정할 문제예요. 근데 법 모욕죄 같은 것도 그렇잖아요. 법 모욕죄도 지금 수정안 오늘 통과될 건데, 좀 누더기 됐다 그런 얘기도 있는데. 사실 지귀연 부장판사가 윤석열을 석방하면서 지금까지 석방 기한 계산은 날짜로 했는데 시간으로 했단 말이에요. 시간으로 하고 윤석열 석방해 주고 또다시 시간으로 계속 계산해 나간다고 하면 별 문제예요. 근데 또 날짜로 환원했어요. 이런 것은 어떻게 책임을 져야 되느냐. 판사의 잘못, 검사의 잘못도 책임져야죠. 이런 것을 시정하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검찰 입장에서 공소를 취소하게 되면 본인들이 했던 거를 부정을 하게 되는데 그걸 할 수 있을까요?

▲박지원 의원: 그것이 검찰의 생래적 문제인데. 검찰은 잘못을 인정하고 취소를 하면은 자기들이 피고인 무죄가 되니까 안 하는데. 잘못한 건 해야죠. 왜 제가 삭제 지시도 하지 않고 삭제했다는 문건이 국정원에 그대로 있는데 오랫동안 재판을 받아야 됩니까? 재판 받아서 무죄 되면 그 사이에 내가 희생된 것은 누가 보상합니까? 공소 취소 해야죠. 

△유재광 앵커: 약간 동병상련 같은 거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법 모욕죄도 그렇고. 이러한 문제도 검찰과 재판부가 잘못을 하지 마라 이거예요. 잘못을.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검찰이 잘못을 했으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해라. 이런 말씀? (그렇죠.) 요즘 근데 '뉴이재명, 뉴이재명' 이런 표현이 나오는데. 뉴이재명, 이게 뭔가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오늘 아침에 한겨레 이세영 정치부장이 칼럼을 통해서 잘 정리했던데요. 뉴이재명은 과거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금 하는 걸 보니까 너무 잘하니까 중도에서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는 거예요. 이건 좋은 거 아니에요? 외연 확장이 되고 중도가 확장 되니까. 그런데 이제 소위 개딸로 지칭되던 과거부터의 열성 지지자들은 이분들한테 불만이 있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지지를 해 주는데 왜 불만이 있나요? 아, 너무 온건하다?

▲박지원 의원: 온건하다. 그리고 또 이 이재명은 이분들이 너무 과격하다 이런 불만이 있는데. 저는 모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에 포커스를 맞춘다고 하면은 그런 분열은 하지 말자. 다 합쳐서 성공의 길로 가야 정권 재창출이 된다. 그리고 퇴임 후의 문제는 성공하면 다 끝나는 거예요. 대통령 된지 얼마나 됐다고 저런 이야기가.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그래서 가령 지금 이재명 대통령 팬클럽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정청래 대표가 강제 탈퇴 당하고. 말씀하신 개딸들은 더욱 열성적으로 정청래 대표를 지지하고. 그다음에 뉴이재명들은 새롭게 약간 온건해진 이재명을 지지하고 이러면서 이것 자체도 또 권력분화로 이렇게 보는 시각이 있는 것 같은데요.
 
▲박지원 의원: 그것을 제일 염려합니다. 그래서 제가 민주당이 겸손해지자. 국민 앞에서 오만하면 안 된다. 우리 민주당의 목표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잘하잖아요. 이번에 룰라 브라질 대통령 오셔서 소년공 껴안고 이런 모습이 인간 승리의 감동적 모습 아니에요. 그리고 자원 얘기만 하더라도 브라질이 희토류, 니켈을 가장 많이 매장하고 있기 때문에 확보가 되잖아요. 이런 외교를 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우리가 분열하지 말고 뭉쳐서 도와줘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성공해야 정권 재창출도 되고 또 이재명 대통령도 문제가 없다 하는 건데. 여기에서 경쟁적으로 분파 이런 거 하면은 결국 패배의 길로 가기 때문에 저는 국민 앞에 겸손하자. 우리가 군림하면 안 된다. 그리고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도 골프나 선거는 고개 쳐들면 안 된다. 

△유재광 앵커: 골프는 고개 쳐들면 안 맞는 모양이지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골프는 헤드업 하면 안 되잖아요.

△유재광 앵커: 근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뭐 당이 대통령은 뒷전이다' 이런 기사를 본인 SNS에 공유하면서 '나 뒷전인 적 없는데' 그런 글을 올리셨던데.
 
▲박지원 의원: 아니 그렇죠. 지금 이제 일부 언론 보도 보면 뭐 당과 청와대가 좀 알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오늘 지금 이 사법개혁 입법도 이제 알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런 건 아니다. 저도 그건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아니 친정청래가 어디 있고 친이재명이 어디 있어요. 민주당은 하나예요. 민주당은 전부 친명이에요. 친청, 친청와대예요. 그래야 성공한다. 성공해야 나라가 살고 민주당이 살고 정권 교체가 되고 또 일부에서 염려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후도 문제가 없다. 이렇게 크게 보자 이거예요.

△유재광 앵커: 저는 그 기사를 보지는 않았는데 당에서 누가 이제 1년 된 대통령을 뒷전으로 할 수 있는지.

▲박지원 의원: 없어요. 그리고 정창래 대표를 제가 옹호하는 게 아니라, 옹호해야죠. 우리 당대표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분이 몽매에도 꿈에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그런 염려는 안 하셔도 좋다. 당원들이 불필요한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지금은 단결해서 겸손하게 가자.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더 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드리자. 이걸 호소합니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이거 하나만 좀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전한길 씨랑 김현태 전 707 특임단장이 계엄 날 밤에 국회에 온 특전사 총부리를 이렇게 낚아챈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을 무슨 뭐 희한한 혐의들 있는데, 군용물 강도미수, 특수강도 미수 등등등 5개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을 했던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그게 강도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누가 강도인가요?

▲박지원 의원: 아니 계엄군들이 강도 아니에요. 계엄군. 어떤 의미에서 보면은 국민을, 나라를 전복시키려고, 국회를 뺏으러 온 건데. 강도를 물리친 게 왜 죄죠? 그건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전한길이고 그 707 단장이고 장동혁이고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어떻게 지금 윤 어게인을, 절윤하지 않고 같이 가자. 그건 안 되는 거죠.

△유재광 앵커: 근데 뭐 비유가 좀 그렇지만 암세포나 기생충 같은 경우는 숙주가 있어야 살잖아요. 숙주가 없으면 같이 죽는데. 윤 어게인, 극우 이런 사람들의 숙주는 어딜까요.

▲박지원 의원: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장동혁 전광훈 전한길.

△유재광 앵커: 거기가 숙주가 될 수가 있나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죽죠. 그러니까 부정확하고 튼튼하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거기로 막 모아가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극소수죠.

△유재광 앵커: 이거를 근데 좀 정상적으로 튼튼한 세포로 하려면 어떻게.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그것은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공화당, 전두환의 민정당처럼 이번 지방선거 6·3 지방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몰아버릴 거예요. 없어져요. 난 크게 염려하지 않습니다. 당신들의 생명은 그때까지다. 전한길도 장동혁도 국민의힘도 그때 다 끝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아무튼 강도 잡은 안귀령을 왜 고발하냐. 적반하장이다. 이렇게정리하겠습니다.

▲박지원 의원: 그렇죠. 아니 강도는 자기들이 강도인데 강도 잡은 사람을 고발을. 그 정신 상태가 좀 돌았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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