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정 10경기 무패' 광주FC, 개막전서 '천적' 증명 나선다

작성 : 2026-02-26 16:43:44
▲ 광주FC 이정규 신임감독 [광주FC] 

프로축구 광주FC가 2026시즌 개막전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노립니다.
 
광주는 3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그동안 제주 원정에 강세를 보여온 흐름을 이어 개막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정규 광주FC 감독은 "광주만의 공격 축구"를 분명히 선언했습니다.

"광주가 쌓아온 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하되, 수비를 더 높은 위치에서 시작하는 공격적 압박으로 팀 밸런스를 맞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태국 후아힌 1차 전지훈련에서 수비 조직과 압박 간격을 촘촘히 다졌고, 남해 2차 전훈에선 공격 전개 디테일을 얹으며 공수 균형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광주는 최근 제주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역대 전적에서 12승 7무 8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10경기에서는 7승 2무 1패, 초강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14일 2-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 원정 10경기 연속 무패(5승 5무) 행진이 진행 중입니다.

▲경상남도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마친 광주FC [광주FC]

지난해 징계 여파로 선수 보강이 막혀 얕은 스쿼드로 상반기를 버텨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팀 분위기는 오히려 단단하게 뭉쳐 있습니다.

주장 안영규를 중심으로 주세종, 김경민 등 베테랑이 중심을 잡고 신창무, 하승운, 최경록 등 중간 연차 선수들도 핵심축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정지훈, 안혁주, 김용혁, 김윤호, 공배현 등 젊은 자원들의 성장 가능성도 전지훈련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지난 시즌 풀백에서 공격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하승운은 "첫 경기를 잡아야 어린 선수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며 "첫 단추를 잘 꿰어 이번 시즌 광주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님을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다만 제주도 변화를 통해 반격을 준비합니다.

제주에는 벤투 사단 출신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새로 부임했습니다. 권창훈, 김동준, 이창민, 이탈로, 남태희, 김륜성 등 자원도 건재합니다.

만만치 않은 기세에 광주도 시작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제주 원정에서 2026시즌의 포문을 여는 광주는 오는 7일, 인천을 광주로 불러들여 시즌 홈 개막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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