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출마' 김지호 "내가 이재명 팔이?...'이재명'이 제 DNA, 버릴 생각 없어"[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2-20 21:10:12
"이재명 지사 비서관, 이 대표 정무부실장...'찐명'"
"아침에 민원하면 저녁에 시정...그 효능감에 반해"
"이재명 지사 따라 정치 입문, 이재명에 정치 배워"
"6월 지방선거, 기득권 타파...대한민국 주류 교체"
"벼룩은 튀어야...이재명에 배운 것 성남에서 실현"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지호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을 지냈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님이 당대표 시절에 정무조정부실장으로 근무했고. 그때 제 동료가 지금 청와대 대변인인 김남준 대변인입니다.

김남준 대변인이 저랑 같이 근무했던 정무조정부실장이었습니다. 같이 근무했고. 올해로 한 11년 정도 이재명 대통령이랑 같이 이렇게 동고동락했던 그런 사이입니다.

△유재광 앵커: 애초에 이재명 대통령이랑 인연을 어떻게 맺게 되신 건가요?

▲김지호 대변인: 제가 이제 성남 판교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을 받았는데 거기 입주 예정자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원래 오지랖이 좀 넓으셨나요?(웃음)

▲김지호 대변인: 그때 이제 결혼할 시기에 아파트 분양 받다 보니까 굉장히 애착이 깊어가지고 그렇게 활동을 했었는데. 이제 그때 당시에 판교 분당 분구 문제로 이제 처음에는 이재명 당시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랑 의견이 달라서 대립되는.

(이재명 당시 후보와 대립?) 예. 그래서 굉장히 항의도 많이 하고 집단민원도 많이 제기하고 목소리도 크게, 이렇게 논쟁도 하고 그런 사이였습니다.

△유재광 앵커: 싸우면서 친해진 거네요. 그러니까?

▲김지호 대변인: 그랬는데. 2010년도에 이재명 당시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출마하면서 저희가 이제 당시에 분당 판교 지역 공약을 한 40개 정도 제안을 드렸거든요. 그 전 성남시장 같은 경우는 저희를 만나주지도 않았고. 정말 집단으로 이렇게 시청으로 몰려가면 큰 철제문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예 그냥 진입도 못하게.

그러니까 만날 수가 없는 거예요. 대화도 안 되고, 그리고 호화청사로 이사를 갔는데 아예 11층인가 최상층을 전체를 시장실로 꾸며 가지고 엘리베이터 입구가 정말 그 지하에만 있고.

△유재광 앵커: 따로 썼나요?

▲김지호 대변인: 예. 접근을 못하게 이렇게 했었는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된 이후에 너무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거예요. 저희랑 소통도 잘 되고. (요구를 한 것들이?) 그리고 심지어 제가 이제 그때 당시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X를 썼어요. 그때도.

△유재광 앵커: X가 뭔가요?

▲김지호 대변인: 트위터, 엑스. (아, 엑스.) X를 써서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어떤 가령 도로 포트홀 사진 찍어서 딱 보내면 퇴근할 때 수선이 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보통 저희가 민원을 넣어도 회신 법정 시한이 14일이기 때문에 한 2주는 걸리거든요. 근데 이거를 바로바로. 이 행정력에 굉장히 반해서 그 이후로 굉장히 지지자가 됐고, 그런 지지 활동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비서관도 하고, 이렇게 정치 활동도 하게 됐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20일) 성남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성남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고 들었는데 출마의 변 한 말씀해 주시죠.

▲김지호 대변인: 저는 사실은 성남이 고향이고 제가 이제 초등학교도 성남 초등학교 입학해서 다닌 그런 성남에 정말 한 30년 이상 산 그런 성남 토박입니다.

사실은 이제 지역에서 민원 활동, 집단 민원 활동을 하다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만났고, 그리고 정치에 입문했고, 이재명 당대표 당선에도 캠프에 참여해 나름 기여를 했고, 그리고 이제 여기까지 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님하고 10년 동안 정치적 동지 또 부하직원으로 일하면서 행정의 효능감을 정말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공무원들은 뛰어난데 시장이 어떤 능력이 없어서 주민들과 잘 소통하지 못해서 공무원들의 역량이 사장되는 경우도 많고. 저는 공무원들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행정에 있어서 개혁적인 부분, 실용적인 부분, 가성비 좋은 행정을 추구하고 있고요. 민주당도 사실은 경쟁을 치열하게 해야 됩니다. 그런데 정당이라는 게 시간이 지나고 좀 지나다 보면은 자꾸 경쟁을 안 하려는 측면들이 있어요.

△유재광 앵커: 근데 지난 총선 때 분당갑 나오셨는데, 안철수 잡는다고 거기 나오신다고 했는데. 당에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전략공천을 한다고 하니까 또 엄청 세게 들이받으시고.

그다음에 전략공천 확정되니까 우리 원팀으로 당선 위해 노력하겠다 기자회견도 하시고. 이게 좀 실례되는 표현이지만 약간 좌충우돌, 돈키호테 같은 면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김지호 대변인: 사실은 이제 이광재 분당갑 위원장 같은 경우는 굉장히 정치 경력이 오래되신 분이죠. 이제 제가 당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정치력이 부족하거나 인정을 받지 못하면 컷오프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런데 실패를 하면서도 계속 일어나서 도전하는 거, 저는 그걸 이재명 대통령한테 배운 거거든요. 이재명 대통령도 과거에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벼룩은 튀어야 된다.

지금은 본인이 정치적인 체급이 낮기 때문에 튀는 행동을 많이 할 수뿐이 없다. 성남시장 시절에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당대표가 되고 대통령이 돼서는 굉장히 진중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계시죠.

저도 지금은 좀 튀어야, 좀 이렇게 앵커님한테도 눈에 보이고 사람들한테도 눈에 보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제가 어느 정도 공직자로 자리매김하면은 좀 진중한 모습을 보여야죠.

△유재광 앵커: 좀 정색을 하고 질문을 드리면, 이번 지방선거의 시대정신 같은 게 있다면 어떤 거고, 그 맥락에서 우리 김지호 대변인이 성남시장에 출마를 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지호 대변인: 저는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중간평가적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여기서 만약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했을 경우에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상실하겠죠.

△유재광 앵커: 참패 할까요? 그런데 분위기 좋지 않나요? 지금.

▲김지호 대변인: 아니 그래도 어쨌든 이재명 정부 중간평가적 요소가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번 지방선거의 시대정신은 대한민국 주류 교체라고 생각해요.

진영에 사로잡혀서 그 진영에 있는 파이를 나눠 먹기 위해서 그 기득권을 지키는 정치가 아니라 과감한 대한민국 주류 교체가 이번 지방선거의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하고. 그럼 대한민국의 주류 교체는 뭐냐.

과거의 어떤 이력과 포장 이런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는 능력이 누구한테 있냐. 저는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이 지금 얘기하는 게 그거잖아요. 가성비 좋은 대통령, 내 삶을 결정짓는 대통령, 나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그런 정신을 이어받아서 과거의 이력이나 어떤 경력 그런 게 아니라 제 실제적인 능력으로 실질적인 세대교체를 한번 해보겠다. 이런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비주류들이 주류가 되겠다. 그런 말씀처럼 들리기도 하는데요. 시간이 다 돼서.

▲김지호 대변인: 벌써 다 됐습니까?

△유재광 앵커: 마무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

▲김지호 대변인: 오늘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이렇게 방송 보면서 꼭 출연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오늘 굉장히 편안하게 진행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그렇습니다. 민주당도 경쟁해야 됩니다.

물론 국민의힘처럼 서로를 정말 완벽하게 제거해서 독점하는 그런 경쟁이 아니라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노력하고 성찰하고. 그리고 한 단계 성장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저는 거기에 가장 잘 부합하는 정치 지도자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자, 이 대통령을 추종하는 정치인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배운 그런 정치와 행정을 성남에서 한번 펼쳐서 대한민국 1등 성남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 쪽이나 안 좋아하는 쪽에서 보면 뭐 속어로 너무 ‘이재명 팔이’ 하는 거 아니냐. 그렇게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일부 시청자들은. 그건 어떻게 보세요?

▲김지호 대변인: 글쎄요. 그거는 뭐 제 DNA니까. 비서관도 하고 정무조정부실장도 했는데. 저는 어쨌든 대통령의 행정력과 소통 능력이 좋아서 지지자로 활동하다가 지금 정치권까지 와서 이렇게 선출직 공직자를 희망하고 또 민주당의 대변인까지 성장한 거 아니겠습니까? 저의 DNA를 버릴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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