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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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9)]고립된 세종기지, 쇄빙선이 준 선물
    남극의 한겨울은 비행기가 다니기 어려운 시기다. 그러나 내가 첫 월동을 했던 10년 전에는 혹독한 겨울에도 남미 국가의 군용기가 간혹 킹조지섬에 들어오곤 했다. 비행 일정이 잡히면 주변 기지들은 한 달 전부터 칠레 푼타아레나스를 통해 부족한 식재료를 구입했고, 비행기가 도착하는 날이면 우리는 거친 바다를 건너 그 귀한 보급품을 실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10년이 지난 지금, 3월부터 10월까지는 이곳으로 비행기가 아예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자연히 이곳에 있는 모든 기지는 이 기간 동안 중간 보급이
    2025-09-13
  • 광주 세계양궁선수권 성료…한국, 메달 합계 1위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8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여자 개인전 금·동메달, 남녀 개인·혼성 단체전 등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메달 합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76개국 731명(선수 501명, 임원 등 230명)이 참가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10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결승전은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열려 전 세계에 ‘
    2025-09-12
  • 광주FC, 수원 원정서 역전패 아픔 씻고 파이널A 안착 노린다
    프로축구 광주FC가 수원FC 원정에서 파이널A 굳히기에 나섭니다. 광주는 오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수원FC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광주는 최근 2주 연속 주중 코리아컵 준결승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 회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28라운드 제주SK FC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승점 38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 있으며, 파이널A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매 경기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광주는 리그 최소 실점 공동 2위를 기록 중으로, 국가대표
    2025-09-11
  • 5·18 최후 항쟁지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쏘다
    【 앵커멘트 】 5·18민주광장에서 세계양궁대회 결승전이 펼쳐졌습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했습니다.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소식을 전준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화살은 70m 떨어진 과녁에 정확히 꽂힙니다. 세계 랭킹 1위 '브래디 엘리슨' 선수가 버티고 있는 미국이지만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선수들에겐 역부족이었습니다.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 등 남자 단체팀은 미국을 상대로 6대 0 완승을 거두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 스탠
    2025-09-10
  •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韓, 멕시코와 2대 2 무승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홍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김태현-김민재-이한범이 수비를 이뤘습니다. 미드필드에는 이명재, 옌스 카스트로프, 박용우, 김문환이 자리했고, 공격진은 배준호, 오현규, 이강인이 나섰습
    2025-09-10
  • 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리커브 단체전 결승 진출
    안산과 김우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총출동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광주 양궁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어제(9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 양궁세계선수권 리커브 단체 본선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우진-안산으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도 준결승에서 독일을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리커브 단체전 대표팀은 오늘(10일)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2025-09-10
  • 올림픽 스타 총출동, 한국 양궁 대표팀 첫 금메달 도전
    안산과 김우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총출동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광주 양궁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오늘(9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 양궁세계선수권 리커브 단체 본선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리커브 단체전 대표팀은 내일(10일)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2025-09-09
  • 韓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진출...여자 대표팀은 동메달 도전
    한국 양궁이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우진-김제덕-이우석으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은 9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양궁세계선수권 리커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슛오프 접전 끝에 5대 4로 승리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결승 상대는 남자 세계랭킹 1위 '브래디 엘리슨'이 속한 미국으로 브라질을 6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왔습니다. 반면 임시현-강채영-안산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만에 4대 5로 패해 3위 결정전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여자 대표
    2025-09-09
  • 韓 양궁, 광주 세계선수권 리커브 예선 전 종목 1위...금메달 싹쓸이 나선다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 2개를 기록하며 전 종목 1위에 올라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합니다. 리커브 대표팀은 9일 오전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리커브 예선 라운드에서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 5개 종목 모두 선두에 올랐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701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이우석(코오롱)이 7위, 김제덕(예천군청)이 11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광주 출신 안산(광주은행)이 692점으로 1위를 차지했
    2025-09-09
  • 광주FC '살림꾼' 신창무, K리그 통산 200경기 달성
    프로축구 광주FC의 '테크니션' 신창무가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신창무는 지난달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강원FC전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개인 통산 200경기를 채웠습니다. 2014년 대구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신창무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팀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후 2021년 강원FC를 거쳐 2023년 광주에 합류했으며, 입단 첫해에는 제한적인 출전 기회 속에서도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광
    2025-09-02
  • "코리아컵 기세 몰아"...광주FC, 제주 상대로 3연승 도전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의 기세를 몰아 제주SK FC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노립니다. 광주는 오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를 갖습니다. 현재 광주는 리그 27경기 9승 8무 10패(승점 35) 6위, 상대 제주는 27경기 8승 7무 12패(승점 31) 10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하위 스플릿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이번 맞대결 결과는 두 팀의 향후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주중 경기 이후의 원정길에도 광주의 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
    2025-08-29
  • "뛸 수 있는 것에 감사"...광주FC 하승운, 풀백 변신으로 팀 결승행 뒷받침 [케스픽]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광주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부천FC1995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1차전 2대 0 승리를 더하면 합계 스코어 4대 1로, 결승행이 확정됐습니다. 결승 진출의 주역에는 득점 선수들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최근 윙포워드에서 풀백으로 변신해 기회를 잡은 하승운이 대표적입니다. 이정효 감독은 "하승운 선수는 좌우 윙포워드와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
    2025-08-28
  • "상암으로"...광주FC, 부천 제압하고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행
    "상암으로 가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광주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부천FC1995와 2대 1로 승리하며 합계 스코어 4대 1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경기 초반은 부천이 기세를 올렸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우측 측면에서 갈레고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김경민에게 막혔지만, 튀어나온 공을 이의형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득점으로 합산 스코어는 2대 1, 광주가 쫓기는 상황이 됐습니다.
    2025-08-27
  • 광주FC, 2골 차 리드에도 화끈한 공격 예고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이후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광주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광주는 지난 20일 열린 1차전에서 정지훈과 헤이스의 연속골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2골 차 리드에도 공격 축구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출신 프리드욘슨이 선발로 출장합니다. 프리드욘슨은 196cm·85kg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피지컬을 활
    2025-08-27
  • '방심은 금물' 광주FC, 부천서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도전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이후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광주는 오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 진출 팀은 1·2차전 합계 승점으로 결정됩니다.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며,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만약 2차전 종료 후 승점과 골 득실이 같다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가 가려집니다. 광주는 지난 20일 열린 준결승 1차전에서 정지훈과 헤이스의 연속
    2025-08-26
  • 광주FC, '천적' 강원FC와 맞대결...홈 3연승 도전
    광주FC가 홈에서 '천적' 강원FC를 상대합니다. 광주는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강원과 맞대결을 치릅니다. 현재 광주는 9승 8무 9패(승점 35)로 리그 6위에 올라 있으며, 강원은 8승 8무 10패(승점 32)로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승점 3점 차의 살얼음판 레이스 속에서 광주는 격차를 벌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광주는 강원을 상대로 지난해 3월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광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광주는 지난 17일 대전하나시티즌을
    2025-08-22
  • "아사니 공백 제가 채워야죠"...오후성, 광주FC 차기 에이스 될까 [케스픽]
    "아사니 빈자리, 더 희생하고 준비하겠다" 프로축구 광주FC 미드필더 오후성이 3개월 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오후성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경기 중반부터 근육 경련이 올라왔다"면서 "한 번 뛰어 놓으면 다음 경기 때 체력이 보충되기 때문에 끝까지 참고 뛸 수 있었다. 그래서 더 값진 승리였다"고 밝혔습니다. 후반 아쉬운 골 찬스에 대해 "최근 골이 안 나오고 있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뻔했는데
    2025-08-21
  • '코리아컵 결승 눈앞' 이정효 감독 "아사니는 다시 영입하고 싶은 선수" [현장인터뷰]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광주는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부천FC1995를 2-0으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광주는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수비수 심상민이었습니다. 전반 23분 심상민의 크로스를 정지훈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심상민의 크로스가 부천 수비수 박형진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헤이스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2-0을
    2025-08-21
  • 광주FC,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서 2:0 승리
    광주FC가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부천FC를 2대 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광주FC는 어제(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정지훈의 선제골과 헤이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광주FC는 오는 27일 원정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
    2025-08-21
  • 광주FC, 1부리그 자존심 지켰다… 코리아컵 준결승 기분 좋은 출발
    광주FC가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부리그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광주는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부천FC1995를 2대 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터졌습니다. 심상민이 올린 크로스를 정지훈이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정지훈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추가 골 역시 심상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43분 심상민의 크로스가 부천 수비수 박형진의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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