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도 이긴 코스피, 5% 초강세 5,900선 회복…매수 사이드카 발동

작성 : 2026-03-18 16:42:56 수정 : 2026-03-18 18:11:04
이란 전쟁 급락 후 처음 '20만전자·100만닉스' 회복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사이드카 발동
일본 중국 대만 증시도 상승
▲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해 5,900선을 재돌파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급락한 이후 처음으로 5,900선을 회복했습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4.55포인트(5.04%) 상승한 5,925.0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5,900선에서 장을 마감한 것은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시장은 오랜만에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이끌었습니다. 

기관이 3조 1,094억 원, 외국인이 8,778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그동안 매수세를 주도했던 개인은 3조 8,691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증시 강세의 배경에는 반도체 호재가 있었습니다. 전날 시작된 엔비디아의 GTC 컨퍼런스 소식과 미국 마이크론의 신고가 경신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삼성전자(7.53%)와 SK하이닉스(8.87%)가 각각 '20만전자'와 '100만닉스'를 탈환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청와대 '자본시장 간담회'와 삼성전자 주주총회 영향으로 밸류업 기대감이 확산하며 상승 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선물 시장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6거래일 만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SK스퀘어(7.33%), 삼성전자우(5.74%), 기아(4.66%), 현대차(4.41%) 등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27.44포인트(2.41%) 상승한 1,164.3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91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했습니다. 

▲ 3월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 마감 현황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상승 반전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87% 상승한 55,239.40으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32% 오른 4,062.98를 기록했고, 대만 가권 지수 역시 TSMC의 급등에 힘입어 1.51% 상승하며 아시아 증시 전반의 온기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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