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도심에서 10대 중학생들이 차량을 훔쳐 타고 한밤중 질주를 이어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범행 영상을 SNS에 올리는 대범함도 보였는데, 피해자는 보상받을 길이 없어 막막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차를 시도하는 검은색 승용차 앞뒤를 경찰 차량이 가로막습니다.
갑자기 운전석 문이 열리고, 한 남성이 쏜살같이 도주합니다.
차량 내부에는 담배꽁초들과 미처 챙기지 못한 충전 케이블이 남겨졌습니다.
어제(17일) 새벽 2시 반쯤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서 10대 중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탄 뒤 무면허로 3시간가량 도심을 누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차량 문이 잠기지 않고 차 키가 꽂혀있는 주차된 차량을 노렸습니다.
훔쳐 탄 차량으로 도심을 질주한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차량 곳곳이 긁히고 파손된 데다 블랙박스도 뜯겨 버려지는 등 피해가 크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피해자(음성변조)
- "(중고차지만) 뽑은 지 이제 한 달 된 거의 새 차였거든요. 정말 애지중지 탔고 아이도 되게 좋아하는 차인데... 이거를 어떻게 하나하나 고쳐가야 할지 참담하고."
경찰은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4명을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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