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대 최고 성적 거둔 페퍼저축은행...거취는 '안갯속'

작성 : 2026-03-17 21:19:50

【 앵커멘트 】
창단 5년 만에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구단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팀 거취에 대한 우려도 교차하는데요.

박성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지막 경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페퍼저축은행이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최다 승, 최다 승점을 기록하며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장소연 / 페퍼저축은행 감독
- "마지막까지 스태프, 선수단 모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던 것이 팀이 분명히 나아진 모습도 있었고..."

첫 최하위 탈출이라는 성과 뒤에는 선수단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고예림 / 페퍼저축은행 주장
- "팀원들끼리 똘똘 뭉치는 힘도 강해진 거 같고, 용병 선수들이 공격력도 좋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시너지도 많이 난 거 같습니다."

달라진 경기력에 팬들도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 싱크 : 이보람 / 광주 광산구
- "매년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고 있으니까 욕심을 많이 부리고 싶진 않고요. 올해는 6등 했으니까 다음 시즌엔 5등 이상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코트 밖의 상황은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인한 매각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오는 5월 광주광역시와의 연고지 협약 만료도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음성변조)
- "(연장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된 건 없습니다."

이에 대해 구단 측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도 팀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다음 시즌에도 광주 코트를 누빌 수 있을지 지역 배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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