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패스는 '도움' 인정"...K리그, 모호했던 어시스트 기준 손 본다

작성 : 2026-03-18 17:46:31
▲ K리그 로고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가 올 시즌부터 도움(어시스트) 규정과 이벤트 발생 시각 표기 기준을 바꿉니다.

- '마지막 패스'면 도움…드리블·터치 횟수 예외 조항 삭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기존에는 득점이 나오도록 직접 결정적인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도움'을 부여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이제는 득점 전 마지막 패스를 한 선수에게 도움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정 전에는 △득점자가 상대 2명 이상을 제친 뒤 득점하거나 △상대 1명을 페인트 2회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제친 뒤 득점하거나 △슈팅 포함 볼 터치 3회 초과 시 패스를 준 선수의 도움 인정이 제한되는 등 예외 조항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준이 주관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도움 여부를 두고 논쟁이 반복됐습니다.

개정 룰에서는 이런 예외 조항을 없애 득점자에게 제공된 '마지막 패스'는 원칙적으로 도움으로 집계됩니다.

다만 예외도 남겼습니다. 득점으로 이어진 패스가 골대나 다른 선수에 맞고 굴절된 경우에는 도움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맹은 "기존 규정에는 페인트 2회 이상 등 주관적 개입 여지가 있었고, 기준을 명확히 하면서 글로벌 기준과도 통일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 K리그 도움 규정 변경 [한국프로축구연맹]

- 득점 시간 표기도 변경…'31분 46초=32분', 추가시간은 '45+3'

시간 기록 방식도 손봤습니다. 이벤트 발생 시각이 'M분 S초'일 경우, 공식 기록은 M+1분으로 표기합니다.

예를 들어 '후반 31분 46초' 득점은 '후반 32분'으로 기록되는 방식입니다.

또 추가시간에 발생한 이벤트는 기존처럼 '48분' 등으로 적는 대신, '45+3'처럼 'M+a' 형태로 표기하도록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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