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새 상품 달랬더니 '이유는요?'"…무신사 홍대점 외국인 응대 논란

작성 : 2026-03-17 16:28:14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무신사 스토어(홍대점)에서 직원 응대가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온라인에서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논란은 한중커플 유튜브 채널 '여단오'의 방문 영상이 퍼지며 커졌습니다.

영상에서 중국인 남자친구가 직원에게 특정 의류의 XXL 사이즈 새 상품을 요청했지만, 직원이 "직접 찾아오라"는 취지로 응대했고, 새 상품을 원하는 이유를 반복적으로 묻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후 한국인 여자친구가 항의하자 "창고가 지하에 있어서 그렇다"는 설명과 함께 상품을 가져왔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영상이 확산된 뒤 댓글과 커뮤니티에서는 "새상품을 요청했는데 이유를 따지는 건 부적절하다", "응대가 무안했다"는 취지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무신사는 영상 댓글을 통해 "응대 과정에서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 "직원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온라인에서는 "공식 입장문이 아니라 댓글로만 사과한 건 성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사과 댓글이 삭제됐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더 번졌습니다.

이번 논란이 더 크게 번진 배경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매장'이라는 점이 꼽힙니다.

실제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 외국인 매출이 150억 원을 돌파했고, 매장별 외국인 매출 비중은 명동 55%·한남 44%·성수 42%·홍대 40%·강남 15%로 집계됐습니다.

구매 고객의 국적 비중은 중국 19%·대만 18%·일본 13%·미국 12%·싱가포르 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 : 전준상 / 구성 : 윤여경 / 편집 : 안영제 / 제작 :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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