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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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폭탄에 마비된 광주..버스도 잠기고 시민 고립
    【 앵커멘트 】 광주에는 1939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어제(17일)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426.4mm의 비가 쏟아지면서 광주 곳곳이 침수됐고, 하천 여러 곳이 범람 위기를 겪는 등 도시 전체가 마비됐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운전자가 침수된 차량에서 힘겹게 빠져나옵니다. 주변은 성인 남성 허리춤까지 물이 차 있습니다. ▶ 싱크 : 시민 - "어디로 가야 되는 거야?" 폭우로 불어난 흙탕물이 광주 도심을 집어삼켰습니다. 식당 주인은 가게로 흘러 들어온 토사를 밖으로
    2025-07-18
  • 하늘이 뚫렸다..피할 곳이 없다
    【 앵커멘트 】 광주에는 어제(17일) 하루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는 잠기고 상가는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를 써보지만 밀려 들어오는 흙탕물을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김미나 기자가 폭우 피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하늘을 뚫고 쏟아진 폭우에 전남대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차도와 인도의 경계는 사라졌습니다. 범람한 하천의 흙탕물이 도로변 상가로 밀려들면서 처음엔 발목까지 차오르던 흙탕물이 점점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상가 안에는 이미 한바탕 물난리가 지나간 듯 보입니
    2025-07-18
  • 어제 광주 400mm 넘는 폭우..이 시각 광주천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에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어제(17일) 하루에만 광주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광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휴창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천변으로 연결되는 도로인데요. 어제는 물에 잠겨 통행이 금지됐지만, 지금은 도로의 모습이 대부분 드러났습니다. 비도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광주에 4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 나주, 담양, 함평 등 일
    2025-07-18
  • 尹 구속적부심사 오전 10시 15분..尹 출석해 특검팀과 재공방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구속돼 조사를 거부해 온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적부심사 심문이 18일 열립니다. 법원의 판단 결과는 향후 수사에 큰 영향을 주게 돼 특검 수사가 중대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비공개로 진행합니다. 구속적부심사는 피의자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의 계속이 필요한지 법원이 심사해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부적법하거나 부당한 경우
    2025-07-18
  • 광주시, 집중호우 대응 '비상 3단계'..실종 1명·피해 584건
    광주광역시는 18일 오전 5시 기준으로,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 3단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0~300mm이며, 이날 현재 일 강수량은 7.0mm, 누적 평균 강수량은 392mm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16일부터)은 광주 동구(조선대) 418.0mm, 서구 438.5mm, 남구 398.0mm, 북구 442.0mm, 광산구 352.0mm였습니다. 최대 시우량은 서구(풍암동)에서 16.5mm를 기록했습니다. 시는 전날 10시에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
    2025-07-18
  • '주가조작' 혐의 삼부토건 회장·전 대표 구속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가 주가조작 혐의로 18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습니다. 발부 사유로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다만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의 구속영장은 "사기적 부정거래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및 가담 내용, 실행행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피의자에게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기각했습니다.
    2025-07-18
  • 광주도시철도 1호선 정상 운행 재개
    광주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중단됐던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18일 광주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출발하는 첫 열차를 시작으로 평동역∼녹동역으로 오가는 20개 역사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현재는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광주교통공사는 전날 상무역 대합실 침수 여파로 화정역∼공항역 6개 역사 운행을 중단한 데 이어 광주송정역∼평동역 3개 역사 열차 운행을 추가 단축했습니다. 광주교통공사 관계자는 "침수됐던 일부 역사의 수습 작업을 모두 마쳤다"며 "
    2025-07-18
  • 광명 아파트 화재, '심정지 3명' 포함 중상자만 최소 17명
    17일 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인명피해를 초래한 대형 참사로 드러났습니다. 이 화재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3명을 포함해 중상자가 최소 17명으로,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은 주민만 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는 이날 오후 9시 5분쯤 발생했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10층짜리 1개 동으로 구성된 아파트로, 1층은 기둥만 있는 개방형 주차장이며 2층부터 10층까지 총 45세대
    2025-07-18
  • 경기 광명 아파트 지하주차장 큰불..3명 심정지
    경기 광명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큰불이 나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17일 밤 9시 10분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10층짜리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1명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4명이 중상을, 2명은 연기흡입으로 인한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밤 10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옥상에는 주민 10여명이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와 함께 다른 층에도 고
    2025-07-17
  • 광주 411.9㎜ '역대급' 폭우..일강수량 기록 경신
    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광역시에서 일강수량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밤 9시 기준 광주 일일 누적 강수량은 411.9㎜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광주 역대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한 수치입니다. 2위는 335.6㎜(1989년 7월 25일), 3위는 322.5㎜(2004년 8월 18일)입니다. 역대 7월 일강수량 1위도 갈아치웠습니다. 2위는 335.6㎜(1989년 7월 25일), 3위는 196㎜(2009년 7월 7일)입니다. 이날 오후 3시 26분부터 4시 26분 사이 광주에 내린 시간당 강수량도 76
    2025-07-17
  • 광주도시철도 19개 역 중 10개 역 운항 중단
    역대 일 강수량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운 광주광역시에서 도시철도 19개 역 중 10개 역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17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서구 치평동 상무역이 폭우에 잠겨 침수됐습니다. 침수 여파로 광주 도시철도 1호선 19개 역 중 10개 역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무정차 구간은 화정·쌍촌·운천·상무·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공항·송정공원·광주송정·도산·평동역입니다. 현재 지하철을
    2025-07-17
  • 성가롤로병원 노조 "직원 병가·유급 수면 휴가 보장해야"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노조가 병원 측에 병가와 유급 수면 휴가를 촉구하며,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지역에서 노조가 있는 병원 중 성가롤로병원만 병가와 유급 수면 휴가가 없다"며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직원의 건강권을 방치하지 말고 교섭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병원 측이 교섭을 거부할 경우 오는 24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07-17
  • 김영록 지사 미국의 부당한 농업 분야 시장개방 확대 요구 반대 성명
    김영록 전남지사가 오늘 미국의 부당한 농업 분야 시장개방 확대 요구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 지사는 미국이 25%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쌀 수입 쿼터 확대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유전자변형 농산물 수입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한 국가의 근본 산업을 단순한 거래 수단으로 여기는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국민의 건강과 식량 주권, 우리 농업인의 생존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2025-07-17
  • 시장 명예훼손 혐의..광주지법 공무원 구속
    광주지법 소속 공무원이 자치단체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목포지원 소속 6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올해 초부터 나주시청사 주변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이 불법 선거의 몸통이라는 등의 허위 사실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해 윤 시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2025-07-17
  • 전남교육청 집중호우 대비 ‘비상근무체계’ 돌입
    전남도교육청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오늘 관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 공문을 보내 취약지역과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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