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에 새 삶' 주고 떠난 예비소방관 '명예졸업생'
【 앵커멘트 】희귀병을 앓던 스무살 대학생이 7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소방관을 꿈꾸던 한 학생이 보여준 나눔과 희생 정신에 학교에서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명예학위를 수여합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지난 2013년 동신대 소방행정학과에 입학한 고 김하늘 씨. 어릴 때부터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았지만,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는 청년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봉사동아리 부회장으로, 농사 짓는 부모님에게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농기계를 선물하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