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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중국군 작년 '몽둥이 충돌' 영상 공개..인도의 의도적 유출?
    지난 9일 인도군과 중국군이 국경에서 난투극을 벌인 가운데, 인도 매체들이 지난해 양국군이 충돌한 '몽둥이 충돌' 영상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15일(한국시각) NDTV, 리퍼블릭TV 등 인도 뉴스채널은 SNS에 올라온 영상을 인용해 양국 군인 간의 충돌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산악 경사 지대에서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인도군은 중국군을 향해 몽둥이와 쇠파이프 등을 휘둘렀습니다. 영상에서는 인도 펀자브어로 "그들의 머리에 내려쳐라. 쫓아 버려라"는 등의 말이 들리기도 합니다. 이후 중국군은 물러났고, 인도군이 양손을 들고 환호하
    2022-12-15
  • 페루, 탄핵 반발 시위 격화에 '국가비상사태' 선언
    페루 정부가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발하는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7일 페루 의회가 페드로 카스티요(53)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며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연일 반발 시위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위는 점점 격화되면서 페루의 헌법기관 옴부즈맨 사무소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과정에서 최소 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페루 일간지 안디나 등이 14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루이스 알베르토 오타롤라 국방부 장관은 이날 시위대의 폭력행위와 약탈 등이 "정부
    2022-12-15
  • 美 연준, 기준금리 0.50%p 인상..속도 조절에도 계속되는 금리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상했습니다. 연준은 14일(현지시각) 열린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50%p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3.75~4.00%에서 4.25~4.50%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입니다.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이후 7차례에 걸쳐 추가 금리 인상을 지속적으로 결정해왔습니다.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습니
    2022-12-15
  • 러시아, "크리스마스엔 전쟁 그만하자"던 우크라 제안 거절
    러시아가 크리스마스를 철군일로 제시한 우크라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향해 크리스마스를 철군일로 제시하며 "철군하면 적대행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곧 우리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축하하는 휴일(크리스마스)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침략이 아니라 평화를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다음날인 13일(현지시각) 크리스마스 휴전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언론인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
    2022-12-14
  • EU보다 화석연료 많이 쓴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여..유럽판 IRA?
    유럽연합(EU)이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제도(CBAM)를 2026년부터 도입할 전망입니다. 13일(현지시각) EU는 집행위원회, 각료 이사회, 유럽의회 간 3자 협의를 진행한 결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CBAM은 EU에서 생산되는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을 EU에 수출하려면 그 차이만큼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전기, 수소 등 6개 품목이 CBAM에 적용됩니다. 이에 탄소 배
    2022-12-14
  • 바이든, 동성결혼 허용하는 '결혼존중법'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결혼존중법'에 서명하며, 이제 미국 전역에서는 동성 결혼의 효력이 인정됩니다. 미국은 지난 2015년 연방대법원이 '오베르게펠 대 호지' 판결을 내리며 동성결혼이 합법화됐습니다. 하지만 여러 주(州)가 동성혼을 금지하는 법안을 두고 있어 미국 전역에 해당되는 '결혼존중법' 제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9일 하원을 통과하며 모든 의회 절차를 마친 '결혼존중법'은 동성혼이 합법인 주에서 결혼했을 경우 이를 성(性), 인종, 민족을 이유로 금지하지 않고 미국 전역에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2022-12-14
  • 애플, 아이폰에 앱스토어 거치지 않은 앱 설치 허용?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애플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14일(한국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내년부터 유럽연합(EU) 지역에서 자사의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폰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자사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EU가 빅테크 기업이 독점적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한 '디지털시장법'을 내달 시행함에 따라 이같은
    2022-12-14
  • 인도-중국군, 국경서 또 충돌..2년 만에 최대 규모
    인도와 중국군 수백 명이 국경 분쟁 지역에서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12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는 양국 군인이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충돌은 미국과 인도가 국경 근처에서 합동 훈련을 한 이후인 지난 9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충돌은 2020년 '몽둥이 충돌'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한 소식통은 타임스오브인디아에 "300~400명의 중국군이 실질통제선을 침범하자 인도군이 강하게 막아서면서 충돌이 발생했다"며, 양국 군인
    2022-12-13
  • 무인우주선 '오리온' 무사 귀환..인류 달 복귀 프로젝트 1단계 완료
    미국의 무인우주선 오리온이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1일(현지시각) 오리온이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르주 인근 바다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지난달 16일 우주발사시스템 로켓에 실려 발사된 뒤 25일간 달 궤도를 비행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임무를 마친 뒤 다시 지구로 귀환했으며 이 과정에서 음속의 32배인 시속 약 4만 km의 속도로 대기권에 돌파했는데 태양 표면 온도의 절반 수준인 섭씨 2,800도의 열을 견뎌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리온의 대기
    2022-12-12
  • "바이든ㆍ트럼프 출마하지 않아야"..민심은 반대
    미국 유권자들은 2024년 대선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BC가 지난달 26∼30일 전국 유권자 801명을 상대로 조사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오차범위 ±3.5%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9%에 그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원치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민주당 지지층에선 57%, 공화당 지지층에선 86%, 무당층에선 66
    2022-12-11
  • 영국,길거리 등에서 여성 모욕하면 징역 2년 처벌 강화한다
    영국이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에게 성희롱성 추파를 던지는 등 여성 모욕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성희롱성 발언 등을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원입법 법안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공공장소에서 성희롱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수위가 기존의 징역 6개월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고 말했습니다. 법안은 길거리에서 음담패설을 건네거나 추파를 던지는 행위인 '캣 콜링'(cat-
    2022-12-11
  • 영국령 저지섬 아파트 폭발사고 3명 사망ㆍ12명 실종
    영불해협에 있는 영국령 저지섬에서 아파트 폭발 사고로 인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BBC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은 10일(현지시각) 새벽 4시쯤 저지섬에서 3층짜리 아파트가 폭발로 무너지면서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 3명 중 2명은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고 나머지 1명은 치료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고 전날 가스 냄새가 났다는 주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2-12-11
  • "1857년 난파선에서 발견된 청바지, 1억 5천만원에 팔려"
    세계 최초 청바지로 추정되는 작업용 바지가 1억 5천만원에 팔렸습니다. AP통신은 최근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경매에서 1857년,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침몰한 난파선에 있던 작업용 바지 1벌이 11만 4천 달러(약 1억 4,888만원)에 낙찰됐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단추 5개가 달린 이 흰색 바지는 리바이스가 1873년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제작한 501 청바지보다 적어도 16년 먼저 만들어진 것이라고, 경매사인 홀라버드 웨스턴 아메리칸 컬렉션은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바지가 리바이스 창업자인 리바
    2022-12-10
  • 한미일 등 31개국 유엔에서 북한 인권 문제 제기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한 31개국이 '세계 인권의 날'을 하루 앞두고 유엔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들 국가의 유엔 대사들은 북한 인권에 관한 유엔 안보리 비공개회의 전 약식 회견에 나서 북한 인권 문제를 안보리가 공개적으로 다뤄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31개국을 대표해 공동성명을 낭독한 자리에서 "우리가 인권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개 비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악의 인권침해 국가 중 하나가 바로 북한 정부"라고 말했습니다. 공동성명 회견에는 주유엔 한국대사를 포함해 참가국 대사들이 대부
    2022-12-10
  • 푸틴 "핵으로 우리 공격하는 나라, 흔적도 안 남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핵무기로 공격하는 나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이 갖지 못한 극초음속 시스템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다만, 러시아의 핵 능력은 방어 수단일 뿐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과 달리 선제 핵 공격 전략이 없다"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국방부의 업무는 숨기는 게 없다. 우리는 핵 능력을 정기적으로 시험하고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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