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명량 신드롬에도 유적지 관리 허술

작성 : 2014-08-20 20:50:50

연일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명량의 신드롬으로 전남 지역의 충무공 이순신 관련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량해전이 현장인 해남 울돌목

인근의 충무공 유적지는 관리가 제대로

안 돼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해남 문내면의 한 마을에 세워진

명량대첩비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전선으로 왜선 133척을 무찌른 명량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1668년에 건립돼 현재는

보물 503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명량해전의 준비부터 전투 과정이 상세히 적혀진 비문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돼 있고 비문의 내용을 알리는

안내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편의시설은 고사하고 대형 버스의 진입로나 주차장도 마련되지 않은 채 주변은 잡초만 무성합니다.



싱크-마을 주민

"한문 아는 사람은 읽어봐야 하는데

(안 보여서)못 읽는다 이거지"

"안내도라도 그런게 필요하죠"

"그런거라도 있어야 되는데"



충무공의 명량대첩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사당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춤무공의 충성심과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4년 건립된 사당입니다. 명량의

신드롬속에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이렇게

문이 굳게 닫혀 있고 표지판도 설치돼 있지 않아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리기 일쑵니다"



수군 만호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마친 이들의 넋을 기리는 30개의 송덕비도

대상이 누군지 비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명량대첩비가 최초로 세워졌던 터는

나무판자로 흉물스럽게 덮어놨고 인근에

산책로도 무성한 잡목들로 막혔습니다.



전화인터뷰-해남군 관계자

"충무사에 있는 사당을 비쪽으로 옮기는 사업을 하거든요. 2009년부터 쭉 해오고 있는데 아직 진척이 덜된 상태죠"



거북선과 판옥선, 왜선을 체험할 수 있는

항포구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왜군의 안택선은 곳곳이 부서져 금방이라도 물에 잠길듯 아슬아슬하게 묶여 있고

판옥선도 배의 안내판이 없어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최명순/안양시 평촌동

"



영화 명량 신드롬 속에 충무공 유적지가

역사관광의 코스로 떠오르고 있지만 부실한

관리로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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