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기대에 부응했던 선발투수들은 물론이고, 한층 두터워진 타선과 불펜이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올 시즌 첫 번째 스윕 성공 KIA, 파죽의 4연승을 달립니다."
끈질긴 타선과 한층 든든해진 뒷문의 합작이었습니다.
KIA는 어제(8일) 2대 3으로 넥센에 끌려가던 7회 말, 안타 4개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8회와 9회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과 김세현은 한 점 차 승부를 지켜냈습니다.
베테랑 이범호가 지난 6일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빠졌지만, 공백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CG
이범호 대신 주말 3연전에 나선 고졸 3년차 최원준은 6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습니다.
백업 유격수 황윤호도 4타수 2안타로 선전했고,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최해식 / 프로야구 해설위원
- "다행히 최원준 선수가 그 공백을 최소화시키고 오히려 리빌딩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조화를 가졌다는 것이 KIA의 새로운 힘의 원동력이 됐고,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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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전반기 내내 평균자책점 꼴찌를 기록하던 KIA 불펜은 현재 평균자책점 3.20, 10개 구단 가운데 1위로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갔습니다.//
투타의 조화로 시즌 첫 4연승을 거두며, 지난주 6위까지 추락했던 KIA는 공동3위에 올랐습니다.
KIA는 내일(10일) 1276일만에 한승혁을 선발 마운드에 올려 한화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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