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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알선해 '수억'..첨단지구 최대 보도방 업주 구속
    보도방 이권다툼에 칼부림까지 벌어졌던 광주 첨단지구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며 수억 원대 수익을 낸 보도방 업주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성매매처벌법 및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지구 일대에서 4개월 간 직업 알선 미등록 업체를 운영하면서 여성 접객원 40여 명을 유흥주점에 알선해 7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첨단지구에서 10여 년 동안 최대 규모 보도방을 운영해 온 A씨는 동종 범죄로 수 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첨
    2024-06-28
  • 일 못한다고 싸대기 때린 갑판장 살해한 선원, 재판행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갑판장을 살해한 선원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 형사 3부는 어선에서 갑판장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49살 선원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0시 20분쯤 전남 영광군 낙월도 북서쪽 5㎞ 바다를 지나던 9.77t급 연안자망어선에서 갑판장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나이가 어린 B씨가 '일을 못 한다'며 자기 뺨을 여러 차례 때린 데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 A씨는 사건 당일에도 조업하던 중 B씨에게 폭행을
    2024-06-28
  • 벌레 잡는다고 250년 보호수에 불 지른 치매환자
    250년이 넘은 왕버들 보호수에 불을 지른 60대 치매 환자가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3살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 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23일 밤 9시 10분쯤 전남 화순군의 한 마을에 있는 왕버들 보호수에 토치로 불을 질러 보호수를 없앤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치매 증상으로 통원과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범행 고의성을 부인했습니다. A씨는 "이 나무가 보호수인지 몰랐다.
    2024-06-28
  • '퍽퍽퍽' 술자리서 만난 20대 때려 실명시킨 30대 실형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20대 남성을 때려 실명하게 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30살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12일 새벽 4시쯤 광주 서구 한 술집에서 21살 B씨를 때려 왼쪽 눈의 시력을 잃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술자리에서 처음 본 B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의 얼굴을 강하게 때려 쓰러뜨린 뒤 2차례 더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경을 쓰고 있던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실명했습니다.
    2024-06-28
  • "화성 참사 사망자 중 40대 부부도.." 시신은 '따로' 안치
    역대 최악의 화학 공장 사고인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숨진 가운데, 이중 40대 부부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화재 사망자 중 한국인 40대 남성 A씨와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B씨는 부부관계였습니다. 중국에서 태어난 A씨는 귀화해 한국 국적으로 취득했고, B씨는 중국 국적으로 국내로 이주해 A씨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씨의 시신은 화성유일병원 장례식장에, B씨의 시신은 화성장례문화원에 각각 안치돼있습니다. 이들 부부의
    2024-06-28
  • '성폭행 당했다' 고등학생 제자 허위 고소한 교사, 항소심서 감형
    고등학생 제자를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한 뒤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40대 여교사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41살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0년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이 기간제 교사로 일했던 학교 남학생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습니다. 첫 번째 고소장에서 A씨는 B군이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인 자신을 간음했다고 주장했고, 두 번째 고소장에는 B군이 자신과 있었
    2024-06-28
  • 대구 6층짜리 건물 큰 불..40여 명 옥상서 구조 기다려
    대구의 한 6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시민 4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8일 낮 12시 43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 6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이 건물 2층에서 시작됐으며, 5층에는 사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1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대피하지 못한 시민 42명은 현재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6-28
  • 이혼 후 노숙자 전락해 떠돌다 방화까지..이주여성에 '실형'
    가정불화로 이혼 후 노숙 생활을 이어가다 구청 단속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구 소유 창고에 불을 지른 베트남 이주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2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공용건조물 방화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의 44살 현 모 씨의 선고 공판에서 "범행 대상과 수법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9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현 씨가 이미 공무집행방해 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인 상황에서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도 불리한 정상으로 고려돼 실형이 나왔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 경위에 다소
    2024-06-28
  • 납품업체에 7억 빌려 유흥·도박비로 탕진한 법인장
    회사 해외 법인에서 일하면서 납품업체 관계자들에게 수억 원을 빌려 유흥·도박에 탕진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46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모 회사 베트남 법인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7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납품 회사 관계자들에게 28차례에 걸쳐 7억 8천여만 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자기 회사에 자재 등을 납품하는 피해자들에게 "경영난으로 직원 봉
    2024-06-28
  • 학생·학부모 돈 9천만 원 가로챈 교사 "코인했다 날려"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돈 문제를 중재해주겠다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9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받아 가로챈 고등학교 교사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제주 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학생 1명과 학부모 5명으로부터 9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근무하던 학교 재학생 B군은 동급생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를 돌려받지 못하자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A교사는 돈을 빌린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연락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2024-06-28
  • "키스마크는 책임지는 게 당연하지"..'성추행 의혹' 이해인, 대화 공개
    해외 전지훈련 기간에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의혹으로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여자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 선수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선수와의 대화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이해인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화 내역을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5월 21일 '다시 사귀기로 한 날'과 24일 '키스마크를 선생님이 보신 날'에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대화 내용을 보면 두 사람은 "다른 사람이 다시 사귀냐고 물으면 안 사귄다고 하라", "그래도 너는 내꺼야 영원히", '자
    2024-06-28
  • 달리던 무궁화호, SUV와 '쾅'..40대 운전자 숨져
    열차와 차량이 충돌해 40대 차량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28일 아침 7시 25분쯤 경북 상주시 연산건널목에서 무궁화호와 SUV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차량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무궁화호 승객 등 42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무궁화호는 영주에서 출발해 김천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열차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6-28
  • "갑자기 쓰러져"..밀키트 공장서 이산화탄소 중독 추정 9명 이송
    인천의 한 식품 제조공장에서 조리 중에 발생한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7일 낮 1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의 한 식품 제조공장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조리 중이던 50~60대 노동자 9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7명은 공장 관계자가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공장 2층에서 찜기를 이용해 조리하던 중 환기
    2024-06-28
  • "나라 지키다 죽었나?"..아리셀 사망자 분향소서 파출소장이 던진 말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사망자를 기리기 위한 분향소에서 한 지역 파출소장이 "나라 지키다 죽었나"라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28일 '화성 공장 화재 이주민 공동 대책 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전날 낮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공원에 사망자를 기리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을 찾은 관할 파출소장인 A씨가 대책위 측에 지자체의 허가를 받았는지 물었고, 대책위 측은 "신청했으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문제는 이다음에 이어진 A씨의 발언
    2024-06-28
  • 비엣젯항공 결항 보상금 지급 '기간 제한'.."빠른 보상 위한 절차였다"
    【 앵커멘트 】 지난 1일 무안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갈 예정이던 비엣젯항공 여객기가 31시간 지연된 끝에 사실상 결항됐습니다. 항공사 측이 승객들에게 1인당 7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보상 동의서 제출 기한을 강제해 사실상 합의를 종용했다는 지적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엣젯항공의 결항으로 여행이 무산된 피해자들이 한 여행사로부터 보상 동의서를 제출해 달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 여행사는 제출 기한을 제한해 통보했고, 동의서엔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었습니
    2024-06-27
  • "가출했다" 40대 남성 유인해 폭행·금품갈취 10대 2명 구속
    온라인을 통해 '가출했다'며 40대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10대 2명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새벽 4시 30분쯤 광주 북구의 한 빈 상가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하고 현금 2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16살 A군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범행에 함께 가담한 또래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가출해서 갈 곳이 없다"며 어른을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해당 남성에게 금품을 더 빼앗기 위해 휴대전화 등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자 폭행을 이어
    2024-06-27
  • 아리셀 공장 사망자 23명 신원 확인 완료..사고 사흘만
    역대 최악의 화학 공장 사고인 경기 화성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 사망자 23명에 대한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7일 "오후 5시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피해자 6명의 DNA 대조 결과가 추가로 통보됨에 따라 피해자 23명의 신원 확인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23명은 한국인 5명(남성 3명, 여성 2명), 중국인 17명(남성 3명, 여성 14명), 라오스 1명(여성) 등입니다. 사망자 유족들에게도 신원 확인 사실이 통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2
    2024-06-27
  • 계곡에서 실종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계곡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7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8시 40분쯤 가평군 북면의 한 펜션에서 "지인이 연락되지 않고 사라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펜션 주변의 계곡을 수색하던 중 신고 1시간 20분 만인 밤 10시쯤 숨져있던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발견 당시 사후강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은 "같이 계곡에 왔는데 보이지 않아 찾으러 다니다 신고했다"면서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한
    2024-06-27
  • 병원 찾아 여수에서 경기 시흥까지..결국 '다리 절단' 50대 노동자
    전남 여수산단에서 안전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노동자가 인근의 응급수술 병원을 찾지 못해 경기도 시흥까지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다리를 절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6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15분쯤 여수산단 사포2부두에서 51살 노동자 A씨의 오른쪽 다리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119구조대의 응급 처치 후 사고 1시간 만인 저녁 6시 20분쯤 여수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해당 병원에서는 "수지 접합 전문 병원으로 이송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2024-06-27
  • "지금 아니면 못 죽이겠다" 동생 살인미수 30대 구속기소
    검찰이 친동생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광주지검 형사 3부는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친동생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입니다. A씨는 자신과 갈등을 겪던 B씨와 다투다가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A씨가 흉기를 휘두르기 직전 B씨에게 "지금 아니면 못 죽이겠다"고 말했던 정황을 토대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 관계자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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