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이들 지역에는 밤사이 가파르게 적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 9시를 기해 목포, 무안, 해남, 고흥 등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 11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됩니다.
특히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목포와 무안 등지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어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10도 가량 더 낮아 매우 추운 밤이 될 전망입니다.
바다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서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남 앞바다에도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반면 동부권인 여수와 광양, 순천 지역은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한편에서는 폭설이 내리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화재 예방에 주력해야 하는 이례적인 기상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전라와 충청, 경상권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되고 대설 지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대설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눈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무겁고 많은 눈이 예고된 데 따른 긴급 대응입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중대본 가동과 동시에 각 지자체와 관계 기관에 "연초 인사이동과 주말이라는 시기적 특성상 대응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라"고 특별 지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의 형태를 띨 가능성이 커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노후 시설물의 붕괴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중대본은 주요 간선도로뿐만 아니라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반복적인 제설 작업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산간 고립 예상 지역의 선제적 통제와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쉼터 연장 운영 등 인명 피해 방지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내집 앞 눈 치우기 등 행동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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