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당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기는 변화' 쇄신안에는 관심을 모았던 '윤 전 대통령 절연'도 포함됐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은 새 윤리위원장에 윤민우 가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내정했습니다.
윤리위원 명단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3명이 사퇴하고 5명 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됐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징계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리위 인선을 놓고 내홍이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7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국민의힘 쇄신안과 윤리위 인선을 둘러싼 내홍에 대한 파장을 짚어보았습니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는 "오늘 국민의힘이 발표한 쇄신안은 12.3 비상계엄이 위헌적이고 위법적이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진정한 사과와 반성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당명 개정 얘기가 쇄신안의 핵심이었던 것 같다"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이어 "당명을 교체한다고 해서 갑자기 당의 정체성이 바뀔 것인가, 당의 구성원이 바뀌거나 또는 당의 지도부가 바뀌거나 전혀 그렇지 않은 상태라면 결국은 간판만 바꾼다고 해 가지고 주방장 바꾸지 않는 상태에서의 식당이 과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윤리위원회 관련해서는 한동훈 맞춤형 윤리위를 구성한 거 아니냐 그리고 윤리위원장으로 인선되신 분도 사이버 전문가"라며 "당원 게시판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 오신 분이구나 이렇게 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윤리위원 3명이 임명 하루 만에 한동훈 전 대표 측의 문제 제기가 있으니까 자진 사퇴하는 걸로 봤을 때 장동혁 대표가 의도했던 것처럼 그렇게 신속하게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끝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며 "오히려 이 내용은 계속해서 진행형으로 갈 수밖에 없고 장동혁 대표의 계산대로 안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계엄에 대해서 분명한 사과를 국민들께 드렸다면 이것은 민주당도 장동혁 대표에게 잘했다고 인정을 해 주는 것이 정치 도의상 맞다"면서 "그런 면에서 장동혁 대표의 오늘 쇄신안 발표는 굉장히 잘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당명 개정과 관련해서는 필연적으로 리더십 교체가 수반되어야 그 시너지 효과가 나기 마련인데 리더십 교체 없이 당명 개정을 할 경우에 국민들께서 혹은 당원들께서 어떻게 바라볼지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리위원회와 관련, "윤리위원 명단이 공개되자마자 3명이 사퇴를 했으면 윤리위원이라는 자리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윤리위원회 구성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면서 "지금 장동혁 대표와 당의 분위기, 윤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을 쭉 지켜보니까 2월쯤에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와의 절연을 선포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국민의힘이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당의 위기를 극복했던 면이 있었는데, 이제 그렇게 하지 않고 당내에서부터 인재를 육성하고 우리의 실력을 키우자라고 하면서 검찰 정치의 폐단을 이번에 확고하게 끊어내겠다는 각오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동시에 한동훈 전 대표를 징계를 하면서 정치적인 돌파구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분명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있었고 그 계엄 선포에 반대한 18명의 의원들이 국회로 달려간 거 아니냐"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앞장섰던 그러한 면을 우리가 놓치고 간다면 과연 많은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을 어떻게 바라보실지 좀 고민할 시점이다"라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당시 1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찬성을 해서 비상계엄을 해제했지만, 그 이후 당원과 원내 의원들이 탄핵을 바로 하게 되면 너무 큰 혼란이 오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해서 질서 있는 탄핵 절차를 만들자라고 했다"라고 환기시켰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동훈 대표가 의총장에 들어가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을 자백했다고 하면서 의총장에서 난리가 한 번 났었다"면서 "여당 대표로서 전략적인 사고와 신중함을 보였어야 되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당원과 원내 의원들한테 마음을 잃는 그런 상황이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선출됐고 전공 분야가 사이버 관련된 내용이다"면서 "지금 윤리위원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한동훈 대표의 온라인상에서의 여론 조작이니까 본인 전공 분야를 지금 심사하게 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선택했던 것은 선택한 대로 가고 본인이 과거에 했던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그건 별개로 실체를 밝히고 가야 된다는 게 당원들 다수의 뜻이 아닌가 싶다"라고 피력했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이력을 보니까 윤석열 정부에서 방첩사, 국정원, 국가안보실 특보 혹은 자문위원을 지냈고 한국 총선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글을 기고한 걸 보면 부정선거론자가 아닌가 싶다"면서 "이분이 과연 윤리위원장으로서 편향되지 않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상한 게 보통은 윤리위원장을 먼저 공개적으로 지명을 한 다음에 그분이 윤리위원을 구성하는데 이번에는 좀 순서가 바뀐 것 같다"면서 "결국에는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을 징계하려는 것인데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내보낼 거면 빨리 내보내고 다시 전열을 정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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