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범실' 넘지 못하면 또 흔들린다…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전 시험대

작성 : 2026-01-05 14:28:50
▲작전타임 갖는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KOVO]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짧은 휴식 뒤 원정길에 오릅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2일 IBK기업은행전 패배로 9연패 탈출 이후 다시 흐름이 꺾인 상황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7승 12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최하위 정관장이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 GS칼텍스는 9승 10패 승점 28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격차를 벌리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입니다.

GS칼텍스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역시 리시브와 범실입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은 초반 흐름을 잡고도 상대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안한 리시브는 공격 선택지를 단조롭게 만들었고, 이는 곧 상대 블로킹에 걸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약점은 최근 경기에서도 반복됐습니다.

▲리시브하는 박은서 [KOVO]


지난 2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 안정이 경기 전체로 이어지지 못했고, 블로킹 수치에서도 5-15로 크게 밀리며 높이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GS칼텍스 역시 외국인 주포 모마를 앞세운 공격력이 탄탄한 팀인 만큼, 리시브 안정 없이는 같은 장면이 재현될 가능성이 큽니다.

공격 전개의 일관성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외국인 주포 조이를 중심으로 한 공격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베테랑 박정아와 박은서, 미들 블로커진의 공격 가담이 얼마나 뒷받침되느냐가 관건입니다.

GS칼텍스를 상대로는 한쪽에 쏠린 공격보다 속공과 분산 공격이 이뤄질 때 경기 흐름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 지난 30일 GS칼텍스전에서 32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조이 [KOVO]

실제로 지난해 12월 3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9연패를 끊어낼 당시에는 조이가 3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와 박은서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무게를 분산시킨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 운영입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세트 중반 이후 범실이 늘어나며 스스로 흐름을 끊는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연패 탈출 이후 다시 맞이한 시험대에서 페퍼저축은행은 또 한 번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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