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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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때문에 죽고 싶다" 9살 딸에게 폭언한 친부 징역형
    초등생 딸이 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하는 등 자녀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30대 친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재물손괴·폭행·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2023년 8월 20일 오후 11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자택에서 딸 9살 B양이 늦은 시간까지 자지 않고 휴대전화를 본다는 이유로 "차라리 나를
    2025-04-05
  • 청주 오리농장서 AI 검출..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청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충북도는 지난 4일 청주시 북이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철새도래지인 미호강과 900m 거리에 있으며, 지난달 20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송읍 산란계 농장과는 22㎞ 떨어진 곳입니다. 도는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1만 4천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며, 반경 10㎞ 내 가금 농가 30곳의 조류 166만 1천 마리에 대한 AI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전날
    2025-04-05
  • '날씨 때문에..' 2년 연속 울상된 충북 옥천군..왜?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충북 옥천 금강 둔치에서 열던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가 2년 연속 불발됐습니다. 옥천군은 이 축제 추진위원회가 유채의 생육 상태 등을 고려해 올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는 매년 봄 축구장 4개와 맞먹는 8만 3천㎡ 너비의 유채꽃밭이 조성됩니다. 유채가 노란 꽃을 피우는 4월 중순부터 한 달가량 전국의 사진 동호인과 여행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룰 만큼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들쭉날쭉할 날씨로 유채가 제대로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파종한 씨앗은
    2025-04-05
  • 반려견 팽개치고 출동 나온 경찰관 멱살 잡은 40대 벌금형
    집에서 반려견이 짖는다는 이유로 바닥에 팽개치고, 부부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밀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동물보호법위반 및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0시 반쯤 자기 아파트 집에서 4년생 반려견이 짖자 목덜미를 잡아 여러 차례 바닥에 팽개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또 같은 날 비슷한 시간 '부모님이 심하게 싸운다'는 112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난폭한 행동을 저지당하자 멱살을
    2025-04-05
  • '무자본 갭투자' 90억 원 떼먹은 60대 징역 15년
    무자본 갭투자로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 수십 채를 사들여 보증금과 대출금 등 90억여 원을 떼먹은 60대에게 1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주택임대사업자 62살 신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경제적 약자와 청년 주거복지를 위한 전세보증금 대출 제도를 악용하고 다수 선량한 임대인의 신뢰를 저해해 주택 공급·임대시장을 교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임차인에게 전 재산이나 다름
    2025-04-05
  • 광양항 저수 심 구간에 출몰한 15m 대형 고래 구조
    광양항 저수심 구간에 출몰한 대형 고래를 해경이 구조해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4일) 오전 9시 50분쯤 광양항 저수심 구간에 출몰한 대형 고래를 여수 해경 구조대와 해양 재난구조대의 협업으로 다시 바다에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몸길이가 15m에 달했던 이 고래는 향유고래로 추정되며, 머리 부근에 긁힌 상처가 있었지만,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04-04
  • [尹 파면]"尹 파면에 분노..민주당·선관위 부수겠다" 경찰에 전화한 40대
    더불어민주당 당사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부수겠다고 경찰에 전화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4일 낮 12시쯤 "민주당사와 선관위를 모두 부숴버리겠다"는 내용의 전화가 112에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정보(GPS)를 추적해 김포시 양촌읍 길거리에서 발신자인 40대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화가 나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거쳐 A 씨가 실제로 범행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훈방 조치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습니
    2025-04-04
  • 조두순, 또 하교 시간대 거주지 무단이탈..형사 입건 검토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2023년 12월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긴 데 이어 또다시 무단 외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0분쯤 조두순이 거주 중인 다가구주택 내 거주지를 나서 이 건물 1층으로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있던 보호관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조두순은 수 분 뒤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두순의 외출 제한 시간은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3~6시와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입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전자장치 부
    2025-04-04
  • 여수상의, 지역 대학·고교와 산학협력체계 구축
    여수상공회의소가 산업과 연계한 지역 우수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오늘(2일) 전남대학교와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등 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기업과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을 실시하는 업무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통합형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내 교육과 취업, 정착까지 이어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5-04-04
  • 포스코 복합문화공간 'PARK1538광양' 준공
    지역 제철산업의 역사를 알리고 시민들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광양에 조성됐습니다. 포스코는 광양시 금호대교 인근 수변에 광양제철소 홍보관과 미술관으로 구성된 갖춘 '파크1538광양'의 준공식을 갖고 포스코그룹 소장 미술품 중 33점을 엄선한 기획 전시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Park1538 광양'은 오는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미술관은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2025-04-03
  • 포스코, 복합문화공간 'Park1538광양' 선봬..랜드마크 기대
    포스코가 3일 'Park1538광양'의 문을 열고, 광양 시민들과 함께 문화와 산업이 숨 쉬는 빛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Park1538'은 포스코 홍보관의 새로운 이름으로,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Park'와 철의 용융점인 섭씨 '1538'에서 착안됐습니다. 4년 전 포항에서 처음 조성됐는데, 복합문화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지역 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어 2023년 'Park1538 광양'이 광양시 금호동 수변공원 일대에 착공된 뒤 2년여 만에 통합 준공됐습니다. 'Park1538광양'은 지하1층~지상4층 건물
    2025-04-03
  • '지역 청년 취업부터 정착까지' 여수상의, 8개 고교ㆍ대학과 산학협력 나서
    여수상공회의소가 산업과 연계한 지역 우수인재 발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2일 '산업 연계 및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수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한영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여수공업고등학교, 진성여자고등학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의 급격한 변화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고, 지역 기업은 실무형 인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2025-04-02
  • 중국산 손목시계 12만 개 국산인 척 판 제이에스티나
    중국에서 들여온 시계를 국산으로 속여 판 유명 주얼리 업체 대표 등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달 5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와 영업부장 등 5명과 제이에스티나 법인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과 본부장 등 임직원 5명은 약식기소 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 등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에서 손목시계 약 12만 개를 저렴한 가격에 들여와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계에 적힌 '메이드 인 차이나' 표기
    2025-04-02
  • '이별 통보' 여성 66차례 찔러 살해한 40대..무기징역 구형
    교제하던 단골 노래주점 종업원이 이별을 통보하자 살해한 40대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2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린 46살 A씨의 살인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무기징역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 전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의사를 다른 이에게 알리고, 흉기를 미리 챙겨 찾아갔을 뿐만 아니라 도주를 위해 모자를 착용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의 목 부위 등을 66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하게 하는 등 범행 방법
    2025-04-02
  • 생후 50일 아기 홀로 뒀다 사망..20대 母 "잘 자길래 외출"
    생후 50일 된 아기를 집에 홀로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미혼모가 범행 동기에 관해 "아기가 보통 자정부터 새벽까지는 잠을 잘 자길래 외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한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밤 11시쯤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생후 50일이 된 딸 B양을 두고 외출해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5시간여 지난 이튿날 새벽 4시쯤 귀가했으며, 이후 2시간
    2025-04-02
  • '특수강도'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40대, 하루 만에 붙잡혀
    【 앵커멘트 】 여수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가 도주 하루 만에 경기도 평택시에서 붙잡혔습니다. 공개수배까지 내리며 대응에 나섰던 법무부는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서둘러 매장을 빠져나오더니, 길가에 주차된 택시를 타고서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30일 낮 1시쯤 여수시 선원동의 한 대형마트 인근에서 48살 이 모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여수에서 순천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 이 씨의 행적은 광주를 거쳐 전주까지 이어졌습니다. 전
    2025-03-31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계기로 전남 동부권 하늘길 열까?
    【 앵커멘트 】 내년에 국제행사인 세계섬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에 국제선 취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토부도 이 같은 요구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남 동부권의 숙원사업이 해결될지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동부권의 하늘 관문인 여수공항입니다. 관문이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노선은 제주와 서울김포 단 두 곳뿐, 한 때 1년 이용객이 110만 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60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내년에 세계섬박람회라는 국제행사도 열리지만 노선이 국내선뿐이다 보니 해외
    2025-03-30
  • 해양사고 사망ㆍ실종 10명 중 8명은 구명조끼 미착용.."바다 위 안전벨트"
    【 앵커멘트 】 구명조끼는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시 생존율과 구조율을 크게 높여주는 '바다 위의 안전벨트' 같은 존재인데요. 실제로 최근 5년간 해양사고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 가운데 81%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다 상황을 재현한 수영장에 두 개의 인체모형을 넣습니다. 한 쪽 모형에는 구명조끼를, 다른 한 쪽에는 아무 것도 입히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쪽은 20초 만에 가라앉지만, 구명조끼를 입은 쪽은 파도를 타며 끝까지 버팁
    2025-03-29
  • 5월 재개장 앞둔 순천 잡월드, 애물단지 신세 면할까?
    【 앵커멘트 】 1년 넘게 휴관에 이어지면서 우려를 낳았던 순천 잡월드가 오는 5월 재개장합니다. 민간위탁 대신 시가 직접 운영에 나서고 콘텐츠도 보강하고 있지만, 저조했던 운영실적이 나아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5월 재개장을 앞둔 순천 잡월드입니다. 저조한 실적 속에 지난 24년 1월 휴관에 들어간 지 16개월 만입니다. 적자와 노사갈등으로 잡음이 일었던 민간 위탁 대신 순천시가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13억 원을 들여 AI센터와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직업을 소개할 공
    2025-03-28
  • '포고령 위반' 여순사건 희생자 24명, 재심서 무죄
    여수·순천 10·19 사건 당시 포고령 위반으로 처벌된 사망자들이 뒤늦게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는 지난 1948년 10월 제14연대 소속 군인 2천여 명의 반란에 가담하거나 협조하는 등 포고령 2호를 위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재심 대상자 2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처벌 기준이 됐던 포고령 2호의 내용이 추상적이고 형벌 범위도 가늠할 수 없어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된다고 판시했습니다.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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