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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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점 명의 위장 탈세..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징역 3년 법정구속
    대리점 명의를 위장해 수십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41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100억 원이 선고됐으나 당시엔 법정구속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 회장은 일부 타이어 판매점을 점주가 운영하는 것처럼 꾸미는 이른바 '명의 위장' 수법으로 종합소득세 약 39억 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
    2025-07-24
  • 광주 하남산단 지하수서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광산구청, 수질 개선 명령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의 지하수에서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지하수는 현재 공업용수로 사용 중이어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3일 광산구에 따르면 하남산단 및 인근 도심권 지하수 관정 55곳을 조사한 결과, 2곳에서 TCE(트라이클로로에틸렌)와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 농도가 기준치를 넘겼습니다. 특히 한 업체는 TCE가 기준치의 18.8배, PCE는 7.9배 초과했고, 또 다른 곳에서도 TCE가 6.9배나 높게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 지하
    2025-07-24
  • 이재명 정부 첫 검찰 인사 앞두고 고위 간부 줄사퇴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 인사를 앞두고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경호 부산고검장, 신봉수 대구고검장, 박기동 대구지검장, 정영학 부산지검장, 정희도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 5명의 검사장이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송경호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초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대표적인 '특수통', 신봉수 고검장은 이재명 대통령 수사를 직접 지휘한 인물입니다. 박기동 지검장은 공공수사 및 검찰 정책에 관여해 왔고, 정영학 지검장은 공안통 출신으로 성남지청 차장을 거쳐 최근까지
    2025-07-23
  • "밤샘 작업까지 시킨 광주시"..소비쿠폰 스티커 붙인 공무원들 '부글부글'
    소득 수준에 따라 색상이 다른 선불카드를 지급해 차별 논란을 빚은 광주광역시가 뒤늦게 시정에 나섰지만, 이를 수행한 일선 공무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23일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광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약 400명이 선불카드 색상 교체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광주시는 카드 색상이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 점이 '차별'이라는 여론에 밀려 스티커로 카드 색을 통일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빨간색 스티커를 분홍·남색 카드에 부착하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2025-07-23
  • 의대생 수업 복귀안 발표 전격 취소.."부실 수업·특혜 논란 해소 먼저"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 방안을 발표하려던 교육부가 24일 예정된 브리핑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대학 간 이견과 특혜 논란, 부실 수업 우려 등이 겹치면서 정부와 대학 간 협의가 마무리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당초 23일 오후 의대 학장단과 대학 총장 협의 결과를 토대로 복귀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저녁 "대학들의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기자단에 브리핑 취소를 공지했습니다. 앞서 논의된 복귀 방안에는 유급·제적은 유지하되 유급생 2학기 수강 허용, 본과 4학년 대상 추가 국시 기
    2025-07-23
  • 정동영 의원 항소심서도 벌금 400만 원 구형..당선무효 위기 재점화
    검찰이 4·10 총선을 앞두고 사전선거운동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주시병)에게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4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23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사전선거운동과 허위사실 공표가 명백함에도 1심은 이를 잘못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13일 지역 내 한 공동주택 위탁관리업체 종무식에서 주민 251명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이 발언을 사전
    2025-07-23
  • 광양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198억 원 투입
    전남 광양시가 국가산업단지 노후 폐수관로 정비에 나섭니다. 광양시는 태인동 광양산단 내 포스코 단지 일원에 국비 115억 원, 시비 83억 원 등 모두 198억 원을 들여 올해로 40년이 된 폐수관로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달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달청 원가 심사과 계약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갑니다.
    2025-07-23
  • 제주 꿈자람 야구원정대 광주 챔피언스필드서 프로야구 관람
    '2025 제주 꿈자람 야구원정대'가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관람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원정대는 초록우산에서 후원하는 제주 청소년 100여 명으로, 목포 씨월드고속훼리의 지원을 받아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맞대결을 연이틀 관람했습니다. 야구원정대는 제주에서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이동해 프로야구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는 국내 유일의 여행 상품입니다.
    2025-07-23
  • 금호타이어, 화재사고 주민 피해보상금 지급 시작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보상금 지급을 시작합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25일부터 보상 심사가 승인되거나 합의가 진행된 피해 접수 1,600여 건에 대해 우선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까지 7천여 건의 보상 신청이 접수됐고, 금호타이어는 대인 피해 5천여 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07-23
  • "COP33 유치,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해야"
    여수선언 실천위원회 등 남해안 남중권 시민사회단체가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대한민국 유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늘(23일) 국정기획위를 방문해 공식 건의문을 전달하고,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를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채택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건의문에서 이들은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는 산업 다변성과 자연 자원, 국제행사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동서 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상징성 면에서도 최적지"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07-23
  • '감사관 채용 외압' 광주교육청 사무관, 징역형 구형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고교 동창을 감사관으로 채용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시교육청 사무관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22일)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사무관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2022년 8월 시교육청 인사팀장이었던 A씨는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감사관에 채용되도록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점수 수정을 요구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편, 이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 교육감은
    2025-07-23
  • 목포시 '목포해상W쇼' 지역 경제상황 고려해 정상 추진
    오는 26일로 예정된 '2025 목포해상W쇼'가 정상 개최됩니다. 목포시는 행사 취소 시 성수기 예약 취소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과 서남권에 호우로 인한 직접 피해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목포해상W쇼'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2025 목포해상W쇼'는 오는 26일 오후 8시 평화광장 앞 해상무대에서 펼쳐집니다.
    2025-07-23
  • 전남도 '민생안정' 2회 추경예산안 6,056억 증액 편성
    전라남도가 민생안정을 위한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6,056억 원 증가한 13조 6,951억 원 규모로, 예비비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등을 활용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5,121억 원을 반영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785억 원을 추가 편성했습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2025-07-23
  • "조기 개장 했지만"..폭우 뒤 쓰레기에 상인들 '울상'
    【 앵커멘트 】 극한 폭우가 지나간 뒤, 여수지역 해수욕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조기 개장을 하며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검은모래로 유명한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입니다. 피서객들은 보이지 않고, 각종 쓰레기만 가득합니다. 나뭇가지에서부터 페트병, 농약통, 비닐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해수욕장 조기 개장으로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성윤 /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상인 - "밀려오는 부유물들
    2025-07-23
  • 색상 다른 소비쿠폰 카드..행정 편의주의 논란에 대통령 질타까지
    【 앵커멘트 】 이번 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소비쿠폰 카드 색상이 금액별로 차이가 있어 논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행정편의를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하자, 광주시도 즉각 사과하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1일부터 광주 각 동사무소에서 지급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물카드입니다. 충전돼 있는 금액별로 3가지 색상으로 구별돼 있습니다. 문제는 이 소비쿠폰 지원 금액이 소득을 기준으로 차이를 둔다는 점입니다. 카드 색상만 보더라도 차상위계층이나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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