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뉴스(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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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사유지에 세운 송전탑·선로 철거해야"
    금호타이어 전남 곡성공장 인접 토지 소유주가 공장 측이 자기 땅에 송전탑을 무단 설치·점유하고 있다며 제기한 시설물 철거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12단독은 '금호타이어는 원고인 A씨 소유 토지 안에 설치한 송전탑과 그 상공을 지나는 송전선을 철거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2021년 토지 사용 제한을 감수하고 캠핑장을 지었으나, 향후 확장을 위해 송전탑 철거를 주장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판단했습니다.
    2024-06-26
  • 5·18단체, 도청 집단 발포 지휘한 계엄군 고발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과정을 지휘한 계엄군들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5·18기념재단과 5·18유족회·공로자회 등은 전남도청 집단 발포를 지휘해 시민 36명을 숨지게 한 최웅 당시 11공수여단장과 안모 11공수 61대대장을 집단살해, 살인,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5·18단체는 최 여단장 등이 육군 예규를 위반하고, 정권 찬탈에 저항한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했다면서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2024-06-26
  • 발포 명령·암매장 못 밝힌 5·18 조사위.."항구적 조사기구 필요"
    【 앵커멘트 】 5·18의 진실에 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를 모으며 출범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아쉬움을 남긴 채 오늘(26일)로 활동을 마쳤습니다. 의미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발포 책임과 암매장 등 핵심 과제들을 이번에도 규명하지 못하면서, 항구적인 5·18 조사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5·18 조사위는 지난 4년 간의 조사를 통해 5·18 북한군 개입설이 허위라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2024-06-26
  • "낙지 씨 마를라" 방류 잇따라
    【 앵커멘트 】 전국 낙지 생산량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전남은 낙지 주산지입니다. 그런데 최근 개체 수가 크게 줄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탓인데, 어족 자원 증대를 위해 지자체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머리에 통통하게 알이 밴 어미 낙지를 가득 실은 어선이 바다로 나섭니다. 청정 득량만 해역에 도착하자 어미 낙지를 통에서 꺼내 조심스럽게 바다에 풀어줍니다. ▶ 싱크 : 낙지 어민 - "낙지야 잘 살아라. 산란 많이 해서 어민들 부자 되게 해주세요." 어미
    2024-06-26
  • "용감하고 침착한 대처로 추가 사고 막아"
    【 앵커멘트 】 만취 운전을 하면서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추격에 나선 경찰관들의 용감하고 침착한 대처로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도주를 시도하는 음주운전 차량을 경찰관 2명이 맨몸으로 막아섭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급발진을 하더니 경찰관들을 치고 달아납니다. 순찰차가 서둘러 앞을 가로막아보지만 이마저도 사정없이 들이받고 빠져나갑니다. ▶ 인터뷰 : 양광용 / 여수경찰서
    2024-06-26
  • 광주 광산구,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분향소 설치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경기도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광산구는 산업단지, 이주노동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구청 1층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분향소에는 시민, 노동자, 민원인 등 추모객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5일까지 열흘 동안 운영됩니다.
    2024-06-26
  • "수상한 동의서"..장애인 입주자들 '패싱'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소각시설 후보지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한 장애인 시설 거주자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시설의 거주자들이 모두 유치를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찬성율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외면한 것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 싱크 : 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 - "소각장 결사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쓰레기 소각시설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거리에 나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치 신청에는 반경 300m 안에 거주하고
    2024-06-26
  • 법정관리 서광주청연요양병원 폐업 수순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서광주 청연재활요양병원이 폐업 수순을 밟기 위해 입원 환자들을 전원 조치했습니다. 광주 서구청은 폐업 의사를 밝힌 서광주 청연재활요양병원이 오늘(25일)부터 환자 336명을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기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구청은 폐업 신고를 받는 대로 환자 전원 현황과 의약품 처리 계획 등을 확인한 뒤 폐업 승인 여부를 정할 계획입니다.
    2024-06-25
  • 수산자원 회복 종자 방류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수산자원 회목을 위한 종자 방류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목포수협 임직원과 조합원 백여 명은 오늘(25일) 목포북항 5부두에서 감성돔 치어 10만여 마리를 방류하고 종자 방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무안군도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한 달간의 낙지 금어기에 맞춰 어미낙지 3만 2 천마리를 연안에 방류했습니다.
    2024-06-25
  • 국제 슬로시티 총회서 내년 개최지 완도 홍보
    완도군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에 참석해 완도의 해양치유산업 등을 홍보했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제 슬로시티 연맹 33개국, 297개 도시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갖고, 한국의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자연환경과 해양치유산업 등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완도는 내년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 개최지입니다.
    2024-06-25
  • 5·18진상조사위 오월영령 참배..활동 종료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4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치면서 오월 영령에 참배했습니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과 직원 10여 명은 종합보고서 공식 발표 다음 날인 오늘(25일) 오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오월 영령의 희생을 되새겼습니다. 위원회는 암매장과 행방불명자 등 미해결 과제에 대해서는 정권과 상관없이 조사해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06-25
  • 옛 일본광업 강제징용 피해자들 손해배상 패소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돼 옛 일본광업의 광산에서 고초를 겪은 피해자들의 유족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8단독은 오늘(25일) 옛 일본광업에 강제 징용돼 노역한 A씨와 B씨의 유족들이 일본 기업 JX금속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원고들은 '일제 강제 동원 피해 진상 규명위원회 조사 보고서를 통해 옛 일본광업에서 강제 노역한 사실이 입증됐는데도 기각 판결이 나왔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06-25
  • 6·25전쟁 양민학살 유족들, 잇따라 손배 승소
    6·25한국전쟁 당시 전남 영광과 화순에서 군경으로부터 학살당한 희생자 유족들에게 국가 배상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5단독은 1950년 12월 영광군 신월리 신흥 마을에서 군경에 의해 희생당한 A씨의 유족 2명에게 국가가 1억 3천8백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11단독도 1950년 화순 동복국민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인민군 점령기 아이들을 지도했다는 이유로 총살당한 교사 B씨의 유족 15명에게 1억 2천여만 원의 국가 배상 판결을 했습니다. 재판장들은 공무원의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2024-06-25
  • 목사포·국도1호선포럼 '목포대 의대 설립' 청원서 제출
    목포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목사포와 국도 1호선포럼이 정부에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청원서'를 공식 제출했습니다. 수도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포와 국도1호선포럼은 청원서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은 의료인프라가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러있는 전남지역 보건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시급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남은 중증 응급환자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광역지자체에 최소 1개 이상의 의과대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06-25
  • "미래세대 부담 안 돼"..광천권역 지하철 사실상 무산
    광주 광천권역 교통대책에서 복합쇼핑몰 2곳을 지나는 지하철 신설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25일) 취임 2년 기자회견에서 광천권역 교통대책의 원칙으로 미래 세대 부담 경감과 이용자 접근성 제고, 교통수단 다양화를 제시하고, 원칙에 입각해 다음 달 중 광천권역 교통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광주시 내부에서는 광천권역 교통대책으로 지하철과 BRT, 트램 등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강 시장이 이 같은 원칙을 밝히면서, 사업비가 6천억 원이 넘는 지하철 신설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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