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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도시' 된 인도 아삼주..홍수로 50여명 사망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수일간 계속된 몬순(우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50명 이상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들이 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아삼주 관리들은 전날 오후 현재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52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주내 전체 35개 지역 중 29개에서 210만여 명이 홍수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마푸트라강을 비롯한 주내 여러 강 수위가 위험 수준을 넘어선 채 계속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아삼주 재난 당국은 마을 3천208곳이 물에 잠겼고 농경지 5만 7천18㏊(약 570㎢)가 침수됐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2024-07-06
  • 美 독립기념일에 26명 사망·80여 명 부상..무슨 일?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미국 전역에서 잇단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5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을 전후해 총격과 폭력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만 11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아침 6시 15분쯤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 지역 그레이터 그랜드 크로싱의 한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또 다른 어린이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총격범은 범행 후 달아났습니다. 한
    2024-07-06
  •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마감..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커져
    미국 고용시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17p(0.54%) 오른 5,567.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6p(0.90%) 오른 18,352.76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각각 전날의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7p(0.17%) 오른 39
    2024-07-06
  • 나토 사무총장 "윤 대통령 정상회의 참석은 파트너십 강화 반영"
    나토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우리의 깊어지고 강화된 파트너십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사전 브리핑에서 연합뉴스의 질의에 올해가 윤 대통령의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윤 대통령의 참석을 환영한다. 이것은 나토에 정말 중요하다"면서 "나토 파트너국 가운데 한국과 아·태 파트너만큼 역량을 갖춘 국가가 없
    2024-07-05
  • 영국 노동당 과반 압승 14년만에 정권교체...집권보수당 참패
    4일(현지시간) 영국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뒀습니다. 14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영국 정치 지형이 급변하게 됐습니다. 경제 둔화와 고물가, 공공부문 실패 등으로 분노한 민심이 '변화'를 선택했고 2019년 총선 참패 후 중도 확장을 추진한 노동당의 전략도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5일 발표된 공식 개표 결과 하원 650석 중 2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노동당은 412석으로 과반을 넉넉하게 확보했고,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끈 집권 보수당은 121석을 얻는 데 그쳐 참패했습
    2024-07-05
  • '두 살배기 딸' 찜통 차에 갇혀 우는데..유튜브 올린 日 부부
    일본의 인플루언서 부부가 차에 갇혀 울고 있는 딸의 모습을 SNS에 올려 공분을 샀습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5만 8천여 명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의 한 부부가 지난 5월 '불타는 태양 아래 차에 갇힌 내 딸'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차에 갇혀 울고 있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부부는 차키를 가지고 있는 2살짜리 딸이 실수로 문을 잠그자, 곧바로 창 밖에서 딸의 반응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큰 소리로 "긴급상황이에요. 딸이 차에 갇혔어요. 차가 잠겨서 나올
    2024-07-05
  • "18살 미만 소녀 30%가 기혼..주요 사망원인은 '임신합병증'"
    18살 미만의 소녀 30%가 기혼인 서아프리카 국가 시에라리온에서 조혼 금지 법안이 시행됩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뉴욕타임스·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전날 18살 미만 소녀와의 결혼을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위반 시 최소 15년의 금고형, 4천 달러(약 552만 원) 이상의 벌금형에 처하기로 했습니다. 조혼을 묵인하거나 강요한 소녀의 부모뿐 아니라 결혼식 주례자와 하객까지 처벌 대상입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이 나라의 18살 미만 기혼 소녀는 지난 2020년 기준 약 80만
    2024-07-05
  • "英총선, 노동당 과반 압승..집권 보수당 참패"
    영국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BBC와 스카이뉴스 등은 4일(현지시간) 오후 10시 투표 마감 이후 이 같은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대표의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10석으로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해 압도적인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리시 수낵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13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정권을 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구조사대로 노동당이 승리하면 영국 차기 총리는 스타머 대표가 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선거가 보수당에
    2024-07-05
  • '134년 만의 폭염' 모스크바 7월초 연일 30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7월 들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매체 '가제타.루'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가 섭씨 34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포보스 기상센터 선임 기상학자 예브게니 티시코베츠는 텔레그램에서 "4일 기온은 올해 최고치인 32~34도에 이를 것"이라며 "기존 7월 4일 역대 최고 기온은 1938년의 33.7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모스크바는 연 이틀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3일 32.7도, 2일에는 32도를 기록하면서 각각 1917년과 18
    2024-07-05
  • EU, 5일부터 中전기차에 최고 47.6% 관세
    ▲ 중국 BYD 전기차 유럽연합(EU)이 5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7.6%의 관세를 부과합니다. EU 집행위원회는 4일 중국산 전기차 잠정 상계관세율을 17.4%~37.6%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잠정 상계관세는 EU의 기존 관세 10%에 가산돼 관세율은 27.5%에서 최고 47.6%가 적용됩니다. 약 3주 전 집행위가 예고한 17.4~38.1%의 잠정관세율보다는 소폭 하향됐습니다. EU의 이번 조치로 이전 대비 비야디(BYD)는 17.4%p, 지리(Geely) 19.9%p, 상하이자동차(SAIC
    2024-07-04
  •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화학물질 누출..20명 이송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2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항공기 정비 시설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공항 직원 20여 명이 화학물질에 노출돼 두통과 현기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소방관을 투입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누출된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공항 운영에는 차질이 없고 안전에도 이상 없다고 밝혔습니다.
    2024-07-04
  • 호주 남성, 정자 수백 회 기증 "형제자매 700명 될 수도..근친상간 우려"
    호주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태어난 한 30대 여성의 이복 형제자매가 최대 7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호주 ABC방송은 "기증받은 정자나 난자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낳는 것과 관련한 규제와 관리 소홀로 뒤늦게 여러 문제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난 34살 여성 캐서린 도슨은 최근 한 모임에서 자신과 매우 비슷하게 생긴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확인 결과 이 여성도 기증받은 정자로 태어났으며, 실제로 두 사람은 생물학적 아버지가 같은 것으로 조
    2024-07-04
  • "바이든 사퇴하라" 美 민주당 하원서 두 번째 공개 사퇴 요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TV토론 '졸전' 이후 거세지고 있는 후보 사퇴 압박에도 완주 방침을 재차 밝힌 가운데 하원 민주당에서 공개적인 사퇴 요구가 또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하원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미니 경선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는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라울 그리핼버 하원의원(애리조나)은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라면 나는 계속 그를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다른 곳을 볼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해야 하는 일은 그 자
    2024-07-04
  • '세계 인공지능 특허 출원' 한국은 3위.. 1위는?
    지난 6년간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특허 출원 건수가 8배 급증한 가운데, 중국이 가장 많은 특허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WIPO는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성형 AI 특허 출원과 관련한 신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10년간 세계에서 총 5만 4천 건의 생성형 AI 특허 출원이 이뤄졌으며, 그중 25%가 지난해에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성형 AI 특허는 여전히 세계 AI 특허의 6%에 불과하지만 출원 건수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WIPO는
    2024-07-03
  • 'TV 토론 영향?' 美 대선 여론조사서 트럼프가 바이든 앞서
    대선 TV토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3% 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포크대와 USA투데이는 TV토론 다음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등록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선거가 오늘 실시되고, 투표지에 6가지 선택지가 있다면 누구한테 투표하겠는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1%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38%에 비해 3%포인트 높았습니다. 앞서 5월에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37%로 동률이었으나, 트럼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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