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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초등학교의 악몽..총기 난사로 초등학생 등 6명 숨져
    미국 테네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초등학생 등 6명이 숨졌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 내에서 발생한 129번째 총기 난사 사건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州) 내슈빌에 있는 초등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27일(현지시각) 오전 총격이 발생해 초등학생 3명과 교직원 3명 등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학생들은 모두 8~9세였고, 교직원들은 60대로 확인됐습니다. 총격범은 이 학교 출신인 28살 백인 여성으로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격범이 범행 당시 돌격소총 2정
    2023-03-28
  • 김정은,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해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병기화사업을 지도하고 핵반격작전계획과 명령서를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로부터 핵무기발전방향과 전략적 방침에 따라 공화국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최근 연간의 사업정형과 생산실태'에 대해 보고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다져나가는 사업에서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하며 핵력량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2023-03-28
  • 마잉주 前대만총통 중국 도착...국공내전후 74년만
    마잉주(73) 전 대만 총통이 오늘(27일) 국공내전 종료 이후 74년 만에 대만 전·현직 최고 지도자로서는 처음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마 전 총통이 일행을 이끌고 오늘(27일) 오후 항공편으로 상하이에 도착했으며, 난징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과 상하이시 당 위원회 책임자들이 공항 영접을 나왔습니다. 이로써 마 전 총통은 장제스(蔣介石·1887∼1975)가 이끌던 국민당이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해 대만으로 들어간 후 중국을 방문한 첫 대만
    2023-03-27
  • 작년 상하이 봉쇄로 고통 커진 외국인 대거 등 돌렸다
    중국의 가장 국제적 도시인 상하이가 작년 도시 봉쇄 이후 외국인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시가 지난해 3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도시 전체를 봉쇄한 뒤 외국 인재들의 엑소더스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상하이 지부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도시 봉쇄 이후 독일인은 25%, 프랑스와 이탈리아인의 20%가 상하이를 떠났습니다. 지난해 상하이시가 근무 증명서를 발급한 외국인의 수는 5만 명으로, 2020년(8만 명)과 2021년(7만 명)에 이어
    2023-03-27
  • 日국민 10명 중 7명 "한국 정부 해법으론 강제징용 해결 안 돼"
    일본 국민 68%가 한국 정부의 해법으로는 강제징용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24~26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 927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국 측 강제징용 해결책의 효과에 대한 질문에 68%가 이 방안으론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결된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21%에 그쳤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6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소송과 관련해 피고인 일본 기업 대신 한국 재단이 배상
    2023-03-27
  • 中, 26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대폭 증편
    중국이 코로나19 관리 단계를 하향 조정하면서 국제선 항공편 수를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의 항공기 운항 계획에서 해외(101개 도시)로 나가는 국제선 여객편이 주 6,772편으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79개 해외 도시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여객편도 3,808편으로 증가해, 화물 항공편을 포함한 전체 국제 항공편은 총 1만 4,702편입니다. 신화통신은 CAAC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과 대만 간 여객·화물 항공편이 전년
    2023-03-25
  • "모유는 100㎖ 넘어도 항공기내 반입 허용하자" 멕시코 하원의원,정부에 탄원서
    항공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100㎖ 초과 액체류' 목록에서 모유를 삭제하자는 주장이 멕시코에서 제기됐습니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집권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 소속 예세니아 올루아 하원 의원은 인프라통신교통부(SICT) 및 연방항공청(AFAC)에 모유 기내 반입을 명시적으로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루아 의원은 100㎖ 미만의 경우에만 액체류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현행 조항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올루아 의원은 지난해 온라인상에
    2023-03-25
  • 미국인 10명 중 8명 "내 아이들의 삶, 나보다 나쁠 것"
    미국인 10명 중 8명이 자신들보다 자녀 세대의 삶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자녀 세대의 삶은 우리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78%가 부정적으로 답변해 지난 1990년에 처음 이 질문을 시작한 이후 부정적인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자녀 세대 미래에 대한 미국사회의 비관론은 지금까지
    2023-03-25
  • 현대차ㆍ기아, 美서 판매된 산타페ㆍ카니발 57만 대 리콜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판매된 산타페와 카니발 등 57만 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지시각 23일, 차량 뒤쪽에 트레일러 등을 연결하는 견인용 연결 단자 회로 결함으로 실내 차고에 주차할 경우 누전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에서 판매된 산타페와 카니발 등 57만 1천 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이유를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9~2023년식 산타페와 2021~2023년식 산타페 하이브리드, 2022~2023년식 카니발 등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해당 차량을 실내
    2023-03-24
  • 한국인 주 69시간 일할 때 호주 30시간·칠레 40시간 일한다
    정부가 지난 8일 도입을 발표했던 주 69시간제가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각) 칠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주당 노동시간을 45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이 칠레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재적 의원 45명의 만장일치 찬성을 받았기 때문에, 칠레 정부는 다음 달 열릴 하원(심의원)에서도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 대변인은 주당 노동시간 단축 개정안의 목표를 "노동시간과 휴식 시간의 조화"라고 설명했고, 가능하면 5월 1
    2023-03-24
  • '죽음의 인공눈물'..美서 3명 사망·4명 안구 적출
    미국에서 특정 제약사의 인공눈물을 사용한 뒤 숨지거나 시력을 잃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인공눈물을 모두 회수하고 사용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16개의 주에 걸쳐 68명이 전에 보고된 적 없는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 감염됐습니다. 이 중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시력을 잃었으며 4명은 안구를 적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반적인 녹농균은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할 수 있지만 이들이 감염된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은
    2023-03-23
  • 챗GPT에 압박 느꼈나..구글ㆍ네이버도 도전장
    출시 두 달 만에 1억 명의 이용자 수를 돌파한 챗GPT에 맞서 구글과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들이 대항마를 선보입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각) 블로그를 통해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인공지능(AI) 바드(Bard)를 미국과 영국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구글은 바드 출시에 앞서 본사 직원 8만 명 등 일부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왔습니다. 또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4일 네이버도 올해 7월
    2023-03-22
  • 두 달도 안 돼 30명 넘게 신청..'자발적 안락사' 시행한 남호주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자발적 안락사를 기다리는 신청자가 30명을 넘어섰습니다. 22일(현지시각)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남호주주에서 자발적 안락사를 시행한 지 7주 만에 32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6명이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법 시행 이후 신청자 32명 중 11명이 승인을 받았고, 이 가운데 6명이 조력을 받거나 스스로 약물을 투약해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습니다. 남호주주는 호주에서 가장 최근 자발적 안락사법이 발효된 곳으로 25년간 시도 끝에 지난 1월 31일 발효됐습니다. 법안은 스스로
    2023-03-22
  • 中 베이징 최악의 황사.."전조등 안 켜면 운전도 힘들어"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하늘이 최악의 황사로 뿌옇게 물들었습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오늘(22일) 아침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최악 등급인 6급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기상대는 이날 아침 황사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의 AQI가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이 500㎍/㎥인데, 환경보호 관측센터는 이날 베이징의 AQI 평균이 500㎍/㎥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주된 오염물질은 미세먼지(PM 10)로 베이징 대부분 지역의 1㎥당 미세먼지 농도가 1,500㎍을 훌쩍 넘겼습니다. 가
    2023-03-22
  • 중러 정상회담일에 우크라 방문한 기시다 총리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당일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1일(현지시각)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평화가 회복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일본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71억 달러에 5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추가 지원분 중 3천만 달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기금을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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