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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한, 러시아에 전쟁용 포탄 비밀리에 제공"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일(현지시각)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 제공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중동이나 아프리카로 가는 것처럼 위장해 전쟁용 포탄을 러시아로 몰래 보내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적지않은 양의 포탄이라고 보지만, 이것으로 전쟁의 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믿지는 않는다"며 무모한 행
    2022-11-03
  • 호주 시드니 동물원서 사자 5마리 탈출..무사히 우리로
    호주 시드니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 다섯 마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2일(현지시각) 호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호주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서 사자 한 마리와 새끼 사자 네 마리가 우리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동물원 측은 직원들을 대피시켰으며, 경찰과 전문 사육사들이 사자들을 포획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우리 밖으로 나왔던 사자 중 네 마리는 스스로 우리로 돌아갔고, 나머지 한 마리는 사육사들이 마취총을 쏴 진정시킨 뒤 우리로 보내졌습니다. 타롱가 동물원 최고 관리자인 사이먼 더피는 사
    2022-11-02
  • 바이든, '재선 출마' 입장 표명 압박..불출마 요구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 표명을 압박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달 20일에 80세가 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현재 국정 지지도는 40% 안팎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월 21일 TV 인터뷰에서 "공식적인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사"라며 "아직 최종적인 판단을 하지 않은 것은 그 판단을 내릴 경우 다양한 규칙이 적용되며 그 순간부터 나 스스로가 후보 입장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재선 의지가 있
    2022-11-02
  • 머스크, 트위터 블루 이용료 월 8달러로 인상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유료 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이용료를 월 8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머스크가 트위터 블루 요금을 월 4.99달러(약 7천 원)에서 8달러(약 1만 1,340원)로 인상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머스크 인수 후 광고를 중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가 요금 인상에 나선 것은 광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의도라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트위터가 전적으로 광고주에 의존할 수는 없다"는 글을
    2022-11-02
  • "혐오표현 난무하는 트위터 사용 안 해"..머스크 인수 후 트위터 떠나는 미국 연예인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자 미국 연예인들이 잇따라 트위터를 떠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각) NBC 뉴스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자 미국 유명 연예인들이 트위터 사용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표현의 자유 신봉자'를 자처한 머스크의 인수로 혐오표현이나 가짜뉴스가 트위터에 넘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며 사용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R&B 가수이자 그래미상 수상자인 팝스타 토니 브랙스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자 트위터에 혐오표현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트위
    2022-11-01
  • 필리핀 강타한 태풍 '날개'..사망자 100명 넘었다
    필리핀 남부를 강타한 태풍 '날개'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숨졌습니다. AFP통신은 1일(현지시각) 필리핀 재난당국이 집계한 사망자 수가 101명, 실종자는 66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필리핀 남부를 강타한 태풍 '날개'는 최대 풍속 시속 90km의 돌풍을 동반했습니다. 또 폭우를 쏟아내면서 필리핀 남부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고, 진흙과 바위, 부러진 나무 등이 마을을 덮쳤습니다. 특히 마긴다나오주 쿠시옹 마을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생존자
    2022-11-01
  • 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소수인종배려입학제 '위기'
    미국 연방대법원의 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소수인종배려입학제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에는 주립대 입학 혹은 공무원 채용 시 흑인 등의 소수인종을 배려하는 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있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31일(현지시각)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Fair Admissions, SFA)'이라는 단체가 "어퍼머티브 액션으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를 차별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를 상대로 각
    2022-11-01
  •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 줄해고 시작되나..1차 25% 해고 전망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전체 직원의 25%를 해고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3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머스크 팀의 한 관계자는 전체 직원의 약 4분의 1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직원들을 평가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WP는 수년 간 머스크를 대리해 온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가 이같은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트위터는 7천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차 해고 대상은 2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1차 해고자를 포함해 총 해고
    2022-11-01
  • 태국, 미성년자 향락용 대마 소비 두배로 늘어..규제 강화 필요
    태국의 대마 합법화 조치 이후 20세 미만 연령층의 향락용 대마 소비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방콕포스트의 3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태국 중독연구소(CADS)는 지난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한 후 20세 미만의 향락용 대마 소비가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CADS 랏몬 깐라야시리 소장은 향락 목적으로 대마를 사용하는 청소년층이 급격히 늘었다며 "대마에 대한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적합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지난 6월 9일부터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2022-10-31
  • 러,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중단으로 곡물 가격 상승세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73% 올랐습니다. 옥수수와 대두유 선물 가격도 각각 2.28%, 2.27% 상승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9일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흑해함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이유로 흑해를 통한 곡물 협정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서방 측은 최근 전쟁에서 고전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을
    2022-10-31
  • "사고 전날에도 흔들"..인도 노후 교량 붕괴로 최소 81명 사망
    인도 서부에서 다리가 무너져 최소 81명이 사망했습니다. 30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은 인도에서 종교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이 몰려 있던 보행자 전용 현수교가 무너져 최소 8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인도는 힌두교 최대 축제인 빛의 축제 '디왈리' 기간으로, 이날 다리에는 수용 가능 인원 150명을 넘긴 4백여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일몰 직후 현수교를 지탱하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다리가 무너졌고, 그 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은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81명이 숨졌고 수십 명
    2022-10-31
  • 브라질 대선 룰라 승리..사상 첫 3선 대통령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브라질 대선에서 초접전 끝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30일(현지시각) 오후 8시쯤 "룰라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룰라 당선인은 이날 결선투표에서 개표율 98.91% 기준 50.83%의 득표율을 기록해 자이르 보우소나르(49.17%) 대통령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습니다. 2003년 브라질 대통령에 처음 당선돼 2010년까지 연임했던 룰라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 승리로 브라질 역사상 처음으로 3선 대통령이 됐습니다. 좌파 후보인
    2022-10-31
  • 중국 언론, 이태원 참사로 중국인 4명 사망 보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로 중국인 4명이 숨졌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TV(CCTV)는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사고로 중국인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망자와는 별도로 중국인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 이태원 압사 사고로 중국인이 불행히 숨지고 부상을 당한 것을 확인했다"며 "외교부는 긴급 대응시스템을 작동했고, 한국 측에 치료와 사후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10-30
  • 미스유니버스 대회, 기혼·이혼 여성도 참가할 수 있다
    세계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유니버스가 기혼 여성을 포함한 모든 여성에게 참가 자격을 주기로 했습니다. 30일 태국 현지 매체는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MUO)를 인수한 태국 JKN글로벌그룹 최고경영자(CEO) 짜끄라퐁 짜끄라쭈타팁(43)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사업가인 짜끄라퐁은 "결혼이나 이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여성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남편이 있어도 여전히 아름답고 멋질 수 있는데 왜 안 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녀가 없는 미혼 여성에게만 열
    2022-10-30
  • EU, "깊은 슬픔 느낀다...이 힘든 순간 한국민과 함께 해"
    유럽연합(EU)측은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해 한국에 위로의 뜻을 보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오늘(30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서울 중심부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축하 행사가 일순 수많은 젊은 사상자 발생으로 이어진 비극으로 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힘든 순간에 한국 국민과 함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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