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건설업계 거목'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 별세

작성 : 2026-01-14 10:59:44
강진 태생...'남양휴튼' 브랜드로 지역 건설업계 산증인 우뚝
국민훈장 동백장·금탑산업훈장·국무총리·대통령 표창 등 수상
▲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 [남양건설]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1세대 건설 기업인인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이 지난 13일 밤 10시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91세.
 
1935년 강진 군동면 삼신리에서 태어난 마 회장은 '고객과 더불어 함께'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건설사인 67년 전통의 종합건설업체인 남양건설을 일궈낸 지역 건설업계의 산증인이었습니다.

고인은 1958년 설립된 남양건설을 1972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남양휴튼' 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고객감동의 新건설문화 창달에도 앞장서 왔고 항만, 도로, 터널, 간척 등 수많은 공사를 성실하게 책임 시공하는데 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광주월드컵 경기장을 시공하는 등 굵직한 관급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탁월한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고인은 제13대-16대(1991.7-2002.3)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장을 역임한 이후 지방 건설사 출신 최초로 대한건설협회장(2002-2005)에 추대됐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도 역임했습니다. 

특히 2006년 남양문화재단을 설립해 저소득층 대학생과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등 소외된 지역민 지원 사업에 누구보다 더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처럼 국가 경제와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1985년), 국무총리 표창(1989년), 금탑산업훈장(1994년), 대통령 표창(2002년) 등을 수상했습니다.

또 지역 대학 발전을 위해 공로로 조선대학교 명예경제박사, 목포해양대학교 명예공학박사 학위, 러시아 극동 국립 교통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마찬호 남양건설 부회장 등 1남 2녀가 있습니다. 고인의 장례는 남양건설 회사장으로 치러집니다. 광주 서구 매월동 국빈장례문화원 201호, 발인은 16일 오전 9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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