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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국 정상 이태원 참사 애도..바이든 "한국과 함께 할 것"
    주요국 정상이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로 최소 149명이 숨진 데 애도를 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9일 성명을 내고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우리는 한국인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두 나라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활력이 넘치며 양국 국민 간 유대는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
    2022-10-30
  • 펠로시 美 하원의장 자택 괴한 침입..남편 둔기 피습
    미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美 하원의장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남편이 둔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펠로시 부부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괴한은 집에 있던 펠로시 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와 마주치자 그를 둔기로 폭행했습니다. 폴 펠로시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괴한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괴한의 신원은 42살 데이비드 데파페라고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
    2022-10-29
  • 세면대 들고 트위터 본사 찾아간 머스크, 첫 시작은 임원진 물갈이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첫 행보는 임원진 해고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2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경영권 확보 직후 파라그 아그라왈 최고경영자(CEO),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가데 최고법률책임자(CLO) 등 핵심 임원진 3명에게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이는 트위터 의사결정 구조의 최상층을 자신의 측근으로 구성해 단기간에 장악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머스크는 지난 26일 세면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에 입주해 예비 업무를 봤고, 이 영상
    2022-10-28
  • 이탈리아 마트 흉기 난동..세리에A 선수 등 5명 사상
    이탈리아 북부 도시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밀라노 남쪽 쇼핑센터 내 까르푸 매장에서 한 40대 남성이 진열된 칼을 들고 주변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1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경찰은 테러 연관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2022-10-28
  • 수세 몰린 푸틴, 관계 파탄 언급하며 한국 무기제공 차단 압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이뤄질 경우 한-러 양국의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한국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제공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양국의 관계가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지원 물품을 방탄 헬
    2022-10-28
  • 인도네시아 실종 여성, 길이 7m 비단뱀 배 속에서 발견
    인도네시아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이 비단뱀 배 속에서 발견됐습니다. 2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인도네시아에서 한 50대 여성이 거대 비단뱀에게 통째로 먹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3일 고무농장에 출근한다며 집을 나선 여성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은 다음날 순찰 중 비정상적으로 배가 부풀어 오른 비담뱀을 발견했습니다. 실종자가 뱀에게 잡아먹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경찰은 뱀의 배를 가른 끝에 시신을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의 시신은 훼손된 곳 없이 온전한
    2022-10-27
  • 아이폰·갤럭시 충전기 같아진다..애플 C타입 교체 공식 선언
    애플이 스마트폰 충전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유럽연합(EU) 법률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25일(현지시각) 그레그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 테크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가 언제부터 아이폰에 USB-C 타입 충전단자를 도입할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장은 2023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부터 단자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EU 환경이사회는 전자 폐기물 발생을 줄인다는 취지로 2024년부터 휴대전화와 태블릿을 포함한 전자기기
    2022-10-27
  • "원래 우리것" 주장하는 부석사..일본 간논지와 7년째 불상 다툼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불상)을 둘러싼 한국의 부석사와 일본 사찰 간논지 간의 소유권 다툼이 7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유권 다툼의 대상이 된 불상은 지난 2012년 한국인 절도범들이 일본 나가스키현 쓰시마시에서 훔쳐 한국으로 반입한 불상 2점 중 1점입니다. 불상을 소유하고 있던 간논지에서 반환을 요구했지만 한국 불교계와 서산 부석사 측이 '왜구의 침략에 의해 불법 반출된 문화재'라며 일본 사찰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자 반환 집행이 정지됐습니다. 부석사는 '1330년경 서주(서산의 고려시대 명칭)에 있는 사찰에 봉안하려
    2022-10-26
  • "다음 세기엔 못볼 수도"..황제펭귄 멸종위기종 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펭귄인 황제펭귄이 미국 정부에 의해 멸종위기종 목록에 등재됐습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USDWS)은 "남극의 날지 못하는 조류인 황제펭귄이 해빙의 손실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했다"며 멸종위기종 목록 등재를 발표했습니다. 키가 최대 122cm에 달하는 대형 펭귄으로 유명한 황제펭귄은 새끼를 양육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남극의 바다 얼음이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급격히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놓였습니다. 해양 산성화로 황제펭귄의 주요 먹이인 크릴새우 개체도 줄어들고 있어 생존에 대한 우려
    2022-10-26
  • 카타르 월드컵 보러 스페인서 걸어가던 축구팬, 이란서 실종
    오는 11월 열릴 카타르 월드컵을 보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카타르 도하까지 걸어가던 40대 스페인 남성이 이란에서 실종됐습니다. AP통신은 오늘(26일) "올해 41살인 산티아고 산체스가 3주 전 이란에 도착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산체스 가족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산체스는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9개월 전 스페인 마드리드를 떠났습니다. 공수부대 출신인 그는 트레킹 경험이 풍부하며 지난 2019년에는 마드리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자
    2022-10-26
  • 우크라 전쟁에 돌고래도 '비명'..수만 마리 떼죽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의 돌고래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의 2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과 과학계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민간인이 접근 가능한 흑해 해안에서 폐사한 돌고래 95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 이반 루셰프에 따르면, 돌고래 부검 결과 사체에서 그물에 걸렸거나 지느러미가 잘린 흔적 등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검찰총장 세르히 코스텐코는 "선행 연구에 따르면 돌고래 집단 폐사의 원인은 러시아 흑해 함대가 사용하는
    2022-10-26
  • 중국 민심 심상치 않다..상하이서 시진핑 연임 반대하는 시위
    중국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25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지난 23일 상하이 도심에서 시진핑 연임을 반대하는 시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여성 2명이 "원치 않는다, 원한다"라는 몇 글자만 반복적으로 쓰인 현수막을 들고 앞장섰고, 소수의 청년들이 노동자들의 투쟁가인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며 뒤따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수막에 내용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들이 적은 문구는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발생
    2022-10-26
  • 배상이 아니라 기부?..아사히신문 "韓, 日기업에 강제징용 배상액 기부 타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일본 기업들에게 기부 형식으로 자금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오늘(26일)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정부가 애초에 (일본 기업의) 배상을 대신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여론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해 한국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기부금을 모아 배상을 대신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굳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
    2022-10-26
  • 핵훈련 美에 통보한 러시아..고조되는 핵 위기
    러시아가 미국에 핵전쟁 훈련을 통보하면서 핵을 둘러싼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 실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보에 대해 "러시아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일상적 훈련"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이번 핵훈련을 바라보는 전 세계의 시선은 불안과 우려가 가득합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30일까지 핵억지 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을 실시중인 상황인데다 최근 러시아의 '더
    2022-10-26
  • 러시아의 '더티밤' 여론전..서방, '거짓 깃발 작전' 의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더티밤(dirty-bomb) 사용 가능성을 잇따라 제기하는 가운데, 서방국가들이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위한 '거짓 깃발 작전'을 펼치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국방장관 간 연쇄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분쟁지에 더티밤을 쓸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크렘린궁과 러시아 외교부도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25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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