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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러시아, 조용한 외교 진행..억류자 맞교환 성사될까
    러시아와 미국이 억류자 맞교환을 두고 조용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의 1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반 네차예프 러시아 외무부 정보언론국 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억류자 맞교환을 두고 미국과 조용한 외교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맞교환 대상은 러시아의 거물급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미국 여자 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입니다.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러시아 입국 과정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고, 부트는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에 무기를 불법으로 판매하려 한 혐의 등으로
    2022-08-19
  • 日, 조세 수입 줄어들자 젊은층 대상으로 음주 독려
    일본 정부가 조세 수입이 줄어들자 젊은 층을 상대로 음주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14일 지지통신은 일본 국세청이 20~39세를 대상으로 주류의 인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아이디어 공모전 '사케 비바!'를 개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젊은 층의 생활 방식에 변화가 생기면서 일본 내 주류 소비가 극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일본의 주류 소비는 1995년 연간 1인당 평균 100ℓ에서 2020년 75ℓ로 감소했습니다. 주류 판매 감소는 이미 48조엔(약 467조 7천억원) 이상의
    2022-08-18
  • 한국에서는 다이어트약, 일본에서는 불법 약물?
    한국의 한 의원이 판매하는 다이어트약이 일본에서 불법 약물로 분류됐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세관 당국이 한국산 다이어트약이 불법 약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일본인들이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18일 보도했습니다. 구매자는 주로 30~40대 여성이 많고 대부분 죄의식 없이 구입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관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고 상습적으로 이 약품을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세관이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세관 관계자는 불법 약물로 분류된 알약이 '슈페린정'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현지에서 유
    2022-08-18
  • "크리스마스 여왕은 나",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마스 여왕' 상표권 추진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마스 여왕'(Queen of Christmas)이란 호칭의 상표권 등록을 추진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1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은 머라이어 캐리가 최근 크리스마스 여왕 타이틀의 상업적인 사용 권리를 주장하면서 미국 특허청(USPTO)에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리는 출원서를 통해 음악 전문 잡지 빌보드가 자신을 '이론의 여지가 없는 크리스마스 여왕'으로 인정했다며 자신은 그 별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캐리가 1994년 발매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
    2022-08-18
  • '입방정' 머스크, 이번엔 맨유 인수한다더니 "농담"..맨유 한때 17% 급등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인수하겠다고 했다가 농담이라고 번복했습니다. 맨유 주가는 17일(현지시각) 개장 전 시간외거래인 프리마켓에서 한때 17%나 급등했습니다.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뜬금없이 "맨유를 사들인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트윗은 최근 맨유가 리그 개막 이후 최하위로 추락한 상황과 맞물려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리트윗만 수십만 건에 달했습니다. 이후 한 이용자가 "진심이냐"고 댓글을 달았고, 머스크는 첫 트윗을 올린 지 4
    2022-08-18
  • 한국 전기차, 미국 보조금 혜택 대상서 제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세금공제 혜택을 받는 전기차 대상에서 한국 차가 제외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신차 최대 7,500달러(약 982만 원), 중고차 4,000달러(약 523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은 모두
    2022-08-17
  • 美 88세 할머니 정원 가꾸다 악어에 공격당해 사망
    미국에서 80대 노인이 악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CNN은 16일(현지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실버타운에서 88세 할머니가 연못에 미끄러졌다가 악어에 물려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못 인근에서 한 여성이 악어와 함께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구조대가 출동했을때 이미 해당 여성은 숨진 뒤였습니다. 사고를 당한 여성은 정원 관리를 하다 미끄러져 연못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계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악어는 안락사 처리됐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2022-08-17
  • 러시아인 유럽 가기 더 어려워져..핀란드서 관광비자 축소
    핀란드가 러시아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축소해 러시아인들이 유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핀란드 정부가 오는 9월부터 러시아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현행 대비 10%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전쟁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게 되자 러시아인들은 육로로 핀란드까지 이동하여 유럽행 항공편을 이용해왔는데, 이마저도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앞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러시아가 유럽에서 잔인한 침략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러시아인이 유럽을 여행하는 등 정상적인
    2022-08-17
  • 美서 현대·기아차 노린 '틱톡 절도 챌린지'..도난 급증
    최근 미국에서 이른바 '틱톡 절도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노린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경찰에 따르면 일리노이와 워싱턴, 오리건, 코네티컷, 미시간, 위스콘신, 루이지애나, 텍사스, 플로리다 등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현대차와 기아 차량 도난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 시카고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보름 동안 접수된 현대차와 기아 차량 도난 신고만 642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접수된 도난 신고(74건)에 비해 9배 가까이 급
    2022-08-17
  • "미-러 핵전쟁 나면 53억 명 굶어 죽는다"
    미국과 러시아가 핵전쟁을 벌일 경우 전 세계에서 50억 명 이상이 굶주림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럿거스대학교 환경과학과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푸드'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핵무기 보유 국가 간 핵전쟁이 발생할 경우를 6가지 시나리오로 가정했습니다. 각 시나리오에서는 핵폭발로 발생하는 그을음과 먼지 양을 계산한 뒤 그을음과 먼지가 하늘로 치솟아 성층권을 덮으면서 초래되는 기후변화(핵겨울)와 농업·어업 식량 생산 감소, 그로 인한 세계
    2022-08-17
  • 쇼핑하다 갇힌 중국인들..'코로나 밀접접촉자 방문' 때문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형 가구매장 이케아에 긴급 봉쇄령이 내려지자 쇼핑객들 사이 탈출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CNN방송의 1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쉬후이 구역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 긴급 봉쇄령이 내려져 매장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주말 쇼핑객이 몰린 이케아 매장에 긴급 봉쇄를 알리는 방송이 나오고, 매장 관계자들은 출구를 강제로 닫았습니다. 관계자와 쇼핑객의 몸싸움으로 고함과 비명이 오가는 가운데, 여성과 아이를 포함한 일부 쇼핑객들은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매장에 남겨진 쇼핑객들은 한밤중까지 갇혀있다
    2022-08-16
  • 한국 포함 42개국, 러시아에 자포리자 원전 반납 촉구
    한국과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42개국이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 단지 운영권 반납을 촉구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주재 EU 국제기구대표부가 14일(현지시각) 공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러시아에 "즉각 자포리자 원전 단지와 그 주변, 나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군 병력과 미승인 인력을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자포리자 원전 단지를 점령하고, 단지 안에 자국군 병력과 대형 무기를 대거 배치하여 원전 운영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원전 일대에
    2022-08-16
  • 테라 권도형 "한국 수사당국과 연락한 적 없다"
    가격 폭락으로 막대한 투자자 손실을 불러온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와 자매 코인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 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한국 수사당국과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권 대표는 싱가포르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 가상화폐 전문 미디어업체와 인터뷰를 갖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 "그런 결정을 내리기는 힘들다"면서 "왜냐하면 우리는 수사관들과 연락한 적이 없다. 그들은 우리에게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기소하지 않았다"고 밝혔습
    2022-08-16
  • 중국, 미 의원단 대만行에 "과단성 있는 반격조처할 것"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이어 미국 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 중국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각) "미국은 대만해협 양안(중국과 대만)의 안정을 바라지 않고, 양안의 대항을 부추기고 내정에 간섭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는다"며 "앞으로 미국의 도발에 대해 과단성 있는 반격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을 향한 선전을 담당하는 관영 매체 해협의 소리는 같은 날 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 기간 대만
    2022-08-15
  • 日 관료 야스쿠니 신사 참배..기시다 총리는 공물값 봉납
    일본 패전일인 오늘(15일) 일본의 경제안보상담당상과 부흥상이 나란히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했다고 일본언론이 전했습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은 신사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정책에 순종(殉)한 분들의 영혼에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정성을 바쳤다"며 "유족들이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하며 올해는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일이나 더이상 전쟁으로 죽는 사람이 없도록 기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키바 겐야 부흥상도 이날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싸우다 고귀한 목숨을 잃은 영령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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