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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뜩이나 전력 부족한데..쿠바 화재로 전력난 악화 우려
    쿠바 연료 저장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쿠바의 전력난이 극심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각) 쿠바데바테와 그란마 등 현지 언론 등은 수도 아바나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마탄사스 해안의 연료 저장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연료탱크 4개가 불에 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화재가 열약한 쿠바의 전력 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쿠바 전력당국은 전날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발전시설 한 곳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부터 쿠바 일부 도시에서는 하루 4시간씩
    2022-08-10
  • 트럼프, 메모 수시로 변기에 버려..대통령기록물법 위반 의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직 중 자신의 메모를 백악관 변기통에 버리고 내부 문서를 수시로 파기하는 등 대통령기록물 보존 절차를 무시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CNN은 9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습적으로 자신의 메모 등을 백악관 화장실 변기통에 버려 배관공이 변기통을 뚫어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백악관 출입기자 하버먼이 입수한 변기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CNN은 변기통 안에 있는 문서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커 펜으로 쓴 손글씨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2-08-10
  • 대만,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도 25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
    중국의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 속에서도 대만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대만의 7월 수출액이 433억 2천만 달러로 작년 7월보다 14.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의 월별 수출액은 올해 7월까지 2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25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는 최근 1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6일에는 대만의 경제사령탑 역할을 하는 국가발전위원회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대만 경제를 안정적으로 진단한다는
    2022-08-09
  • "샤오미 어쩌나?"..인도, 10만원대 중국 스마트폰 판매금지 추진
    인도 정부가 중국산 저가형 스마트폰의 자국 내 판매금지 정책을 추진하면서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각) 인도 정부가 자국 내에서 1만 2천루피(약 20만원) 미만 가격대 스마트폰의 판매를 금지를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내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는데 이번 조치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오미와 리얼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코로나19로 내수 소비가 극심한 침체에 빠지자 세계
    2022-08-09
  • "러시아를 테러 국가로"..美 시카고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시위
    미국 시카고에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이색 시위를 열었습니다. 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시카고 선 타임스는 전날 오후 시카고 도심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에서는 순백색 원피스 차림의 여성 수백 명이 몰려나와 침묵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계 여성들과 지지자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구호를 외치는 대신 테이프로 입을 막은 채 시위 구호가 적힌 대형 판지를 목에 걸고 러시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위 주도자 중 한 명인 릴리아 포포비치는 "미국 시민과 미국 정부
    2022-08-09
  • 넷플릭스 모바일 게임 수 확대..이용자 수는 글쎄?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모바일 게임 산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이용자 수는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넷플릭스가 현재 24개인 모바일 게임을 올해 연말까지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기묘한 이야기: 1984' 등 5가지 게임을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OTT 서비스 제공업체 사이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해 구독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 큰
    2022-08-09
  • 점점 커지는 칠레 미스터리 싱크홀, 며칠 새 2배
    칠레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생긴 싱크홀이 며칠 새 두 배로 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각)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 티에라아마리야에서 발견된 싱크홀의 지름이 현재 50m, 깊이가 200m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미국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가 완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입니다. 지난달 30일 처음 발견됐을 당시 이 싱크홀의 지름은 25m였는데, 며칠 새 2배가 커진 것입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광산 조업 과정에서 지반이 불안정해져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
    2022-08-08
  • 중국 눈치 보랴 바쁜 애플, '대만산' 말고 '중국산' 으로 표기해라
    미국의 정보통신 대기업 애플이 대만 협력업체들에게 원산지를 '중국산'으로 표기할 것을 요구해 논란입니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현지 언론 등은 애플이 대만에 본사를 둔 협력사들에게 부품 원산지를 '중국 타이베이(Chinese Taipei)'나 '대만, 중국(Taiwan, China)'로 표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은 자국에서 중국으로 보내는 수출품의 원산지를 대만 또는 중화민국으로 표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세관 당국은 수입신고서와 포장재, 관련 서류 등에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표기
    2022-08-08
  • 폐광산서 집단 성폭행한 불법체류 광부들, 주민들이 체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폐광산에서 모델 8명을 집단 성폭행한 범인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알자지라와 남아공 현지 매체 데일리매버릭은 4일(현지시각) 남아공 수도 요하네스버그 서쪽 크루거스도르프 인근 지역 주민들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범인들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이 지역 외곽에 위치한 폐광산에서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방문한 여성 모델 8명이 집단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총을 들고 무장한 채 폐광산을 습격하여 범죄를 저질렀으며, 피해 여성 모델들
    2022-08-08
  • 英박물관, 100년 전 약탈한 나이지리아 문화재 반환키로
    영국 박물관이 옛 아프리카 베닌 왕국(현 나이지리아 남부 에도주 베닌시티)에서 약탈한 문화재를 나이지리아에 반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일(현지시각) 영국 호니먼 박물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19세기 영국이 약탈한 문화재 72점의 소유권을 나이지리아 정부에 넘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박물관은 베닌 왕실의 청동 유물인 '베닌 브론즈'에 속하는 황동 주조판 12점과 황동 수탉, 궁전 열쇠 등을 반환할 계획입니다. 1897년 영국은 베닌 왕국을 방문한 자국민 사절단이 원주민에 살해당하자 왕국을 침략해 주민을 학살하고, 16~18세기 베닌
    2022-08-08
  •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식량 가격 14년 만에 최대 하락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 이후 무섭게 치솟았던 세계 식량 가격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올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어제 (6일) 밝혔습니다. 이 지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역대 최고치인 159.7까지 치솟았다가 6월까지 조금씩 하락했고, 7월에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전월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 가격지수는 전달
    2022-08-07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 이어져..'최소 15명 사망·125명 부상' 집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간 무력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사상자가 속출해 총 140명에 달했습니다. 현지시각 기준 6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거점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오후까지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가자지구 내 건물들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틀째 이어진 공습으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125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2022-08-07
  • 전쟁 이후 우크라에 첫 외국 화물선 입항..곡물 수출 시작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다시 시작된 우크라이나에 전쟁 이후 처음으로 외국 선박이 입항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6일,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바베이도스 국적의 일반화물선이 곡물 운송을 위해 초르노모르스크항에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싣고 터키 이스켄데룬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한 달동안 곡물 300만 톤을 흑해 항구를 통해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08-07
  • '펠로시 대만 방문' 美ㆍ中 갈등 심화.."군사ㆍ反범죄 협력 중단"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미중 양국 간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5일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펠로시 하원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조치를 선포한다며 8개항 조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취소 등 미중 양국 군사당국 간 대화 단절과 불법 이민자 송환, 다국적 범죄 퇴치 등의 협력도 중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군사행동까지 더해지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4일 대대적인 미사일과 포사
    2022-08-06
  • 출생지 정보 없앤 베트남 새 여권, 유럽서 거부..대책 마련 나서
    유럽 일부 국가들이 베트남 새 여권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베트남 공안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5일(현지시각) 베트남 신문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공안부가 새 여권에 출생지를 기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은 지난달 1일부터 출생지가 기재되지 않은 새 여권을 발급했지만, 유럽 일부 국가들은 출생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새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발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독일에 이어 스페인, 체코까지 베트남 새 여권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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