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은 18일 광주 군공항 이전 합의와 관련해 "역대 정부가 풀지 못했던 난제를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과 책임 있는 조정 리더십으로 해결의 궤도에 올려놓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 17일 대통령실 주도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전담팀 6자 협의체' 회의를 통해 성사됐습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이 자리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에 대한 공동 발표문에 서명하며 상생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정 의원은 이번 성과에 대해 "국가가 갈등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책임지는 국정운영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대통령실 주도의 타운홀 미팅 등 공개적인 논의 방식이 주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공항 이전이 단순히 지역 갈등 해소에 그치지 않고, 서남권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항 이전과 연계한 공항도시 조성, 첨단산업 및 물류·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광주와 전남이 함께 도약할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정 의원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향후 후보지 선정과 주민 의견 수렴, 재원 마련 등 남은 실행 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합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입법 및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8년 동안 멈춰있던 이전 논의가 중앙정부의 강력한 조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가시화되면서, 광주·전남의 새로운 발전 지도가 그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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