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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군, 체르노빌 숲에 불 질러 대기 속으로 방사능 확산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숲에 불을 질러 식수원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부터 사흘 간 진행한 체르노빌 접근 제한구역 방사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같은 장소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최대 0.75μ㏜/h)보다 3배가량 높은 2.5μ㏜/h(시간당 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검출됐습니다. 조사 지역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5주 가량 점령했다가 철수한 곳으로, 러시아군 점령 이후 방사능
    2022-07-21
  • 중국 식당에서 1억년된 공룡 발자국 발견
    중국 시내 한 식당에서 1억년 전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화제입니다. 19일(현지시각) CNN 방송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은 지난 10일 쓰촨성의 한 식당을 찾은 시민이 우연히 마당 바닥에서 공룡 발자국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소 고생물학에 관심이 많던 발견 시민은 공룡 발자국의 흔적을 보고 중국지구과학대학 부교수이자 고생물학자인 싱리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싱 부교수는 3D 스캐너를 활용해 바닥의 흔적을 정밀하게 확인했는데 그 결과 흔적은 초기 백악기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 두 마리의 발자국으로 확인됐습니
    2022-07-20
  • 호주, 5년 사이 멸종위기동물 200종 추가
    호주에서 최근 멸종위기동물이 크게 늘면서 생태계 파괴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가 19일 발표한 '2021년 환경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기후변화나 서식지 감소, 외래종 유입, 오염, 자원 난개발 등으로 호주의 다수 생물종과 생태계 전반이 위협을 받으면서 멸종위기동물 200종이 추가됐습니다. 20세기 초반 이후 호주 평균기온이 섭씨 1.4도 상승한 것과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산불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서식지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생태계 파괴와 맞물려 멸종위기종 수는 향
    2022-07-20
  • 비행기에 칼 반입?..과일 깎다 승무원에 '적발'
    베트남 여객기에서 한 할머니가 과도를 가지고 과일을 깎다 승무원에게 적발됐습니다. 20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18일 오전 베트남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여객기에서 노년의 여성이 길이 20cm의 과도를 꺼냈습니다. 이 여성은 꺼낸 과도로 과일을 깎기 시작했고, 이를 발견한 승무원은 곧바로 과도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면도칼을 비롯해 길이 6㎝가 넘는 날이 달린 칼 등은 기내에 반입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천만 동(5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2022-07-20
  • 넷플릭스 '광고 버전 서비스' 출시 앞두고 광고주들 '관심'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광고를 허용하는 저가형 서비스를 내놓기로 하면서 글로벌 광고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대자동차와 펠로톤 등이 전 세계에서 2억 2,2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를 통해 자사 제품을 광고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는 넷플릭스의 일부 프로그램에 자사 자동차 제품을 등장시키기를 원한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미 디즈니를 비롯한 미디어 기업들과 광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정 프로그램에 연계된 광고를
    2022-07-20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9월 개막한다..코로나19 여파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던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됐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내년 9월 23일~10월 8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회는 1년 연기되지만, 명칭은 '항저우 2022 제19회 아시안게임'으로 유지된다고 CCTV는 보도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9월 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 5월 6일 OCA는 대회 연기를 선언했습니다.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출범한 뒤 1954년 필리핀 마닐라
    2022-07-20
  • 아마존 초당 18그루 벌목...브라질 정부의 욕심 때문?
    아마존에서 무분별한 삼림벌채가 늘고 있어 '지구의 허파'가 사라질 위기입니다. 18일(현지시각) AFP 통신은 브라질 아마존에서 1초당 18그루의 나무가 사라졌다는 데이터가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마피비오마스 프로젝트'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에서만 시간당 111.6헥타르가 삼림 벌채됐으며 이는 1초당 약 18그루의 나무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분석됐습니다. 또 브라질에서 지난해에만 제주도 면적 9배에 달하는 약 1만 6,557㎢의 토착 식물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보우소나루 대통령 재임 기간
    2022-07-19
  • 북한 해킹조직 '홀리고스트' 사적 이익 노리고 해킹 활동
    북한의 해킹조직 '홀리고스트'가 북한 당국의 지시가 아닌 사적 이익을 노린 해킹 행위에도 가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8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정보센터(MTIC)는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조직 '홀리고스트'가 최근 1년간 여러 나라의 소규모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에 사용된 랜섬웨어는 지난해 6월 개발된 것으로 보이며 주로 소규모 사업체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이들은 업체 시스템에 침투하여 파일을 암호화한 뒤 피해자 이메일
    2022-07-19
  • '록키' 실베스터 스탤론 "내 저작권 돌려달라"
    영화 '록키'의 주연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이 영화에 대한 자신의 저작권을 요구했습니다. 스탤론은 18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록키' 저작권을 독점한 영화 제작자 어윈 윙클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그것('록키' 저작권)은 내 영혼을 갉아먹는 고통스러운 주제"라며 "내 아이들에게 '록키'와 관련한 무언가를 남겨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스탤론은 제작자 윙클러를 뱀으로 표현한 그림을 올리면서 "윙클러가 47년 넘게 '록키'를 지배했다. 당신 아이에게 (저작권을) 물려주기 전에 최소한 조금이라도
    2022-07-19
  • 에볼라 유사 '마버그 바이러스' 가나서 2명 사망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한 감염성 질환인 '마버그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가나에서 발견됐습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가나에서 마버그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2명은 설사와 고열, 현기증과 구토 증세로 입원했으나 치료 중 사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90여 명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격리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나에서 마버그 바이러스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967년 처음 보고된 마버그 바이러
    2022-07-18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다시 고조..바이든 방문 '헛걸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으로 평화 무드가 조성되는 것 같았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는 바이든이 돌아간 15일 밤(현지시각)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16일(현지시각) AFP는, 같은 날 새벽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공격에 맞서 가자지구 중심에 있는 군사 시설을 폭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자국 내에서 취업 및 상업 활동이 가능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 제한 인원을 1,5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
    2022-07-18
  • 국내에서도 인기 '스키틀즈'..독성물질 함유 논란 소송
    국내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는 사탕 제품 '스키틀즈'가 독성 물질 함유 논란 끝에 소송을 당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각), 美 캘리포니아 주민 제닐 템스가 스키틀즈 제조에 사용된 식품첨가물 이산화티타늄이 유독성 물질이라고 주장하며, 제조사인 마스 리글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산화티타늄은 발색을 돕는 효과가 있으며 냄새와 맛이 없는 무색 또는 백색 분말입니다.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고 알려져 사탕 제조나 제빵 등에 널리 쓰였지만 지난 2016년 나노입자가 장 염증을 악화시킬 위험성이 있
    2022-07-18
  • 전자담배 유발 질병, 폐암보다 치명적..연구결과 '충격'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것이 건강에 크게 해롭지 않다는 통념에 반대되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존스 홉킨스대학교의 담배치료 클리닉 소장 파나기스 갈리아토스 박사가 전자담배 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쇄성 세기관지염은 5년 이내 사망률이 95%로 폐암보다 치명적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폐쇄성 세기관지염은 폐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폐의 기류를 조절하는 세기관지가 막히면서 산소의 흐름을 차단하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소아기 질환이지만 성인에게서도 드물게 나타나며 공기 통로를 차단해
    2022-07-17
  • 한국계 여성 2명에게 '증오범죄' 40대 미국인 기소
    미국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한국계 여성 2명에게 인종차별적 폭언을 하고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린 미국인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5일(현지시각) NBC방송에 따르면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3급 폭행과 악질적 괴롭힘 등 증오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40살 데릭 존슨을 기소했습니다. 존슨은 지난 5월 8일 록펠러플라자 지하철역에 들어서는 한국계 여성 2명에게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리고 "네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달려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역사 밖으로 도망가려는 피해 여성을 향해 침을 뱉기도 했으며, 이 여성은
    2022-07-16
  • "금요일엔 재택근무"..美 팬데믹 이후 새로운 직장 문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면서 미국 직장인들 사이 금요일 재택근무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금요일은 일찍 업무를 종료하는 날처럼 인식됐지만 점차 아예 사무실 출근을 하지 않는 날로 바뀌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일종의 성문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전역에서 2천 6백여 개 빌딩 관리를 담당하는 캐슬 시스템에 따르면, 금요일에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은 전체의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P에 따르면, 시티그룹이나 K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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