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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관계 개선? 尹정책협의단 방일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오늘(28일) 일정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경직됐던 한일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책협의단은 지난 24일부터 닷새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총리,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나눴습니다. 정책협의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과거사를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동시에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일본 측과의 논의 전반을 요약했습니다. 정 부의장은 양국 간 주요 현안인 일본
    2022-04-28
  • 이탈리아, '아빠 성' 따르는 규범 위헌 판결
    이탈리아에서 자녀에게 아빠 성(姓)만 부여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부모 합의에 따라 아빠 성 혹은 엄마 성 가운데 한 쪽을 따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부모 성을 모두 취하는 경우엔 누구의 성을 먼저 쓸지 합의가 필요하며 의견이 다를 경우 판사에게 결정권이 위임됩니다. 이탈리아 헌법재판소는 현지시각 27일 신생아에게 아빠 성만 부여하는 현 규범이 차별적이고 아이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며 이번 결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탈리아는 오랜 가부장제 전통에 따라 아
    2022-04-28
  • 바이든, 다음달 20~24일 한·일 순방..尹 첫 한미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합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정부와 경제, 국민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5월 20~24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각국에서 카운터파트와 양자 회담을 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달 10일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하게 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2022-04-28
  • 美서 애플 셀프수리 시작.."가격 장점 없어"
    애플이 아이폰 일부 고장에 대해 사용자들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셀프수리를 도입했지만, 가격 측면에서 장점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이날 출범한 셀프수리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순정 부품 가격을 소개했습니다. 논란이 되는 것은 '아이폰12 미니'의 액정입니다. 애플 수리센터에서 깨진 액정을 교체할 경우 229달러(약 28만 9,600원)가 드는데, 스스로 교체하기 위해 액정 순정품을 구입하더라도 225.96달러(약 28만 5,800원)를 부담해야 합니
    2022-04-28
  • 덴마크,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
    덴마크 정부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덴마크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다음달 15일 이후부터 백신 접종 알림을 발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과 신규 감염 감소, 입원율 안정화 등을 바탕으로 현재 덴마크가 코로나19로부터 '좋은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덴마크는 인구 580만명 가운데 약 81%가 백신 2차 접종을 했으며, 약 62%는 부스터샷 접
    2022-04-27
  • '시신 부근 러시아군 포착' 러 집단 학살 증거?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 군용차량이 민간인 시신 부근을 지나는 영상이 확보되면서, 러시아군의 부차 학살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러시아 군용차량 1대가 시신 3구를 바로 아래에 두고 서 있는 지난달 13일자 드론 영상을 독점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러시아 군용차량이 시신 방향으로 이동하는 장면 등이 포착됐습니다. CNN은 민간인 시신이 있는 거리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군부대를 보여주는 영상이라며, 부차 학살의 첫 증거라고 덧붙였습니다.
    2022-04-27
  • 아프리카 최악의 가뭄으로 어린이 200만명 아사 위기
    이른바 '아프리카의 뿔(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등)'로 불리는 지역이 40년 만에 맞은 최악의 가뭄으로 대량 아사 위기에 놓였습니다 UN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부총장인 마틴 그리피스는 26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공개 기부자 회의에서 '아프리카의 뿔' 지역이 극심한 가뭄과 함께 우기임에도 비가 내리기 않아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1,500만 명 이상이 심각한 기근이며 어린이 200만 명은 아사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또, 300만 마리의 가축은 가뭄으
    2022-04-27
  • 일본, 한국의 독도 측량 계획 항의
    한국의 독도 측량 행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외교경로를 통해 항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오늘(27일),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무인기(드론)를 동원한 독도 지형 및 주변 해역 정밀 측량 계획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항의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 측에도 독도 측량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펴고 있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 유력 인사가 독도를 방문하거나 한
    2022-04-27
  • 터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2년 1개월만
    터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19가 첫 발병한 지 2년 1개월 만입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코로나19 과학위원회 회의에서 "폐쇄된 공간에서 마스크 사용 의무를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중교통과 보건시설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65세 이상 또는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2022-04-27
  • 중국서 H3N8형 조류인플루엔자 인간에 첫 감염
    중국에서 인간에게 H3N8형 조류인플루엔자가 전파된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26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감염자는 중국 허난성 주마덴 시에 거주하는 4세 남자아이입니다. 이 아이는 지난 5일부터 발열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다 24일 실시한 검사에서 H3N8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밝혔습니다. 위건위는 아이의 집에서 닭과 까마귀를 키웠고, 집 주변에 물오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허난성 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의
    2022-04-27
  • 싱가포르 '코로나 잦아들자 뎅기열'
    싱가포르 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면서 싱가포르 보건 당국이 새로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5,258명이었던 싱가포르 뎅기열 환자가 올해는 이미 5,5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레이스 푸 싱가포르 지속가능성·환경부 장관은 올해 뎅기열 환자 수가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은 것에 대해 "지금이 겨우 4월이라는 점에서 우려되는 추세다. 앞으로 다가올 기간에 뎅기열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뎅기열
    2022-04-26
  • 스웨덴·핀란드,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나토 가입 신청
    군사적 중립을 유지하던 스웨덴과 핀란드가 이르면 다음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스웨덴과 핀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안정과 현상 유지를 위해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두 국가의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나토의 집단 안보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러시아 침공 이후 스웨덴과 핀란드는 군사적 비동맹주의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거나 비동맹국임에도 나토와 장단기 합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2022-04-26
  • 北에 불법으로 가상화폐 기술 전수..친북 인사 2명 기소
    유럽 국적의 친북 인사 2명이 북한에 불법으로 가상화폐,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전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현지시각 25일 스페인 출신의 조선친선협회(유럽 친북단체) 창립자인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47)와 영국 출신의 가상화폐 사업가 크리스토퍼 엠스(30)를 미국의 대북제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이들은 평양에서 블록체인·가상화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미국의 가상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를 섭외하여 행사 참석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에서는 북한 정부
    2022-04-26
  • 러시아 "'3차대전' 발발 가능성 과소평가 말라"
    러시아 외무부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 '3차 세계대전'을 경고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핵전쟁 위험은 실재하며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24일 미국 최고위급 인사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직후 나온 경고입니다. 러시아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
    2022-04-26
  • FDA,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12세 미만 소아용으로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주사약 렘데시비르의 사용범위를 12세 미만으로 확대했습니다. FDA는 25일(현지시각) 렘데시비르의 승인 연령대를 확대해 생후 28일을 넘기고 체중이 3.2㎏ 이상인 유아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12세 미만인 아동과 유아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됐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경미한 증상을 보이면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만 처방됩니다.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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