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이중투표를 권유한 혐의로 기소된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가 항소심에서도 직위 상실 위기는 면했습니다. 광주고법 형사1부는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 권리당원들에게 당원이 아니라고 답한 뒤 일반 유권자 투표에 참여해 중복 투표할 것을 권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 군수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민주당이 재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다시 선출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군수는
10월 16일 치러질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후보 등록 첫날 각각 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등록했고,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곡성군수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최봉의, 민주당 조상래, 혁신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재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늘 마감되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3∼15일입니다.
【 앵커멘트 】 불임 부부에게 돈을 받고 아이를 대신 낳아준 대리모와 전문 브로커가 14년 만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대리 출산을 의뢰한 부부까지 4명을 아동복지법 위반상 아동매매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1년 4월, 20대 여성 A씨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한 뒤 아무도 모르게 병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아이는 보호자로 등록한 40대 불임 부부가 데려갔고, 집에서 낳았다며 허위로 출생신고를 했습니다. 이들의 은밀한 거래는 14년이 지나서야
6·25한국전쟁 때 공산당으로 몰려 군인들에 의해 살해된 기자의 유족에게 국가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2단독은 한국전쟁 당시 자택에서 군인에게 끌려가 살해된 뒤 암매장된 기자 A씨의 유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3억 8천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국가가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A씨를 공산당의 우두머리로 몰아세워 살해했다면서 유족인 원고들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함평군이 다음 달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사전 입장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사전 입장권은 인터넷 티켓링크나 함평축제관광재단 사무실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함평 국화의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가을 국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광주 청년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청년축제가 개최됩니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청년돌파, 오늘도 레벨업'을 주제로 청년축제를 열고 5·18 민주광장 일원에서 토크쇼와 댄스 경연대회, 진로 체험부스, 유학생 교류행사 등을 진행합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광주 청년축제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청년정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중학교 교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전직 행정실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2부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중학교 행정실장 53살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2016~2022년 전남 여수시 일대 술집 등에서 여성 교직원 3명을 17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선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이 폐지와 재활용품 모아 조성한 성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조선대는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청소노동자 등 조합원들이 폐지와 각종 재활용품을 팔아 조성한 성금 2,000만 원을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습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장학기금이 줄어들자, 지난 2018년 시작된 기부는 이번이 3번째로, 누적금액은 6천만 원에 달합니다.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 추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차로를 줄이고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늘리는 등 차가 없어도 이동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가 가장 먼저 추진되는 곳은 광천권역입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광천권역에 대중교통을 대폭 확충하는 것과 동시에, '그린로드'를 조성해 보행 편의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1단계로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미터 구간의 차로를 한
전남대학교 제22대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로 의과대학의 이근배 교수가 선출됐습니다.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모두 4명의 교수가 입후보해, 이근배 교수가 환산득표수 768표를 얻어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당선됐습니다. 이 교수는 교육부로 추천돼 인사 검증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뒤, 내년 1월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전남지역 등록외국인 수가 올해 6월 기준으로 5만 4,000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군별로는 영암군이 만 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시가 7,200여 명, 목포시 4,800여 명이었습니다. 등록 외국인의 국적은 베트남이 만 6,8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4,800여 명, 한국계 중국인 4,300여 명 순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전남 한 지자체가 신도심을 개발하면서 건설회사의 사유지 매입 과정에 공무원이 직접 합의서 확인 및 날인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공무원의 도장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사의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고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20년 9월 완공된 담양군의 '담빛문화지구'. 이 곳은 담양군이 첨단문화복합단지로 지정해 아파트를 포함한 대규모 주거단지와 문화, 의료,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A건설회사는 201
여수시는 2025년 생활임금을 시급 만 990원으로 결정해 올해보다 2.67% 인상했습니다. 적용 대상은 여수시와 시 출자·출연 법인·단체 소속 근로자, 시의 사무를 위탁받아 보조금을 지급받는 기관·단체에 소속된 근로자 등입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229만 6,910원, 내년 최저임금 대비 109.6% 수준입니다.
【 앵커멘트 】 장흥군이 추진하는 야구장과 조각공원 건립 사업이 전라남도 투자심사에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사업의 기대효과가 수치화되지 않았고 재원 마련 방안도 제대로 갖추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보성 회천야구장, 고흥 자연휴양림 사업 등도 심사에서 반려되거나 재검토 판정을 받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100억 원을 들여 야구장과 주차장을 짓겠다는 장흥군의 계획이 전남도 투자심사에서 반려됐습니다. 실시설계,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관산읍 옥당리에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