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오늘 와일드카드 결정전..타이거즈 전설 3인 전망은?

작성 : 2018-10-15 17:47:51

【 앵커멘트 】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은 KIA가 오늘부터 넥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넥센전 두 경기를 지지않고 모두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KIA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이준호 기자가 타이거즈 전설 3인에게 물어봤습니다.

【 기자 】
93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투혼의 역투를 펼치며 타이거즈의 7번째 우승에 기여한 송유석.

투수 출신 송 前 해설위원은 이번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가 넥센을 꺾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발 양현종과 헥터의 구위가 예전만 못한 데다 정규시즌 5위로 올라온 KIA가 지지않고 두 경기 를 모두 이기는 게 쉽지 않단 이유에섭니다.

▶ 인터뷰 : 송유석 / 前 프로야구 해설위원
- "(선발과 마무리가) 작년의 성적에 못 미치는 그런 투구를 하고 있는데 냉정하게 따졌을 때 과연 가능할지 힘든 입장이라고 보거든요 "

반면 타이거즈의 4번 타자로 90년대 해태 왕조를 이끈 홍현우 동강대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베테랑 타자들이 많은 KIA가 단기전에서 넥센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홍현우 / 동강대 감독
- "젊은 선수들은 의욕만 앞서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KIA의 포진된 선수들을 봤을 때 베테랑들이 잘 해주고 (있어서) 훨씬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타이거즈에서 선수와 코치로 모두 10번의 우승을 경험한 김종모 해설위원도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모 / kbc 말로홈런 해설위원
- "(타이거즈가) 4번 연속 우승할 때도 사실 못한다 못한다 했어요 근데 그게 아니에요 우승한 팀은 (또) 우승을 해요 (와일드카드 결정전)만 올라가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KIA 김기태 감독도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KIA 타이거즈 감독
- "선수들도 항상 자신 있어하고 저도 (마찬가지고) 게임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 지 모르겠지만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IA는 오늘과 내일 경기 선발로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과, 헥터를 내세웠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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