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남도 봄 향기 가득

작성 : 2012-04-15 22:42:21
오늘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봄이 찾아 온 남녁의 섬 청산도는 노란 유채 향기로 가득했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주말을 맞아, 가는 곳마다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가고 싶은 섬 청산도가 샛노란 유채꽃

물결로 넘실거립니다.



흐드러지게 핀 봄꽃 사이로 나비는 화려한

날개짓을 하며 봄 마중을 나왔습니다.



푸른 빛을 머금은 청보리도 고개를

살랑거리며 봄의 절정을 뽐냅니다.



단아한 돌담길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쪽빛 바다와 봄꽃 향기에 취해 관광객들은

카메라에 추억을 담습니다.



인터뷰-명경화/대구시 효목동

"



꽃샘 추위의 시샘에 고개를 숙였던

벚나무도 어느새 연분홍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영암 왕인박사유적지로 이어지는 백리길은

가지가지 활짝 핀 벚꽃이 화려한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봄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과 벚나무 사이로

고개를 내민 각양각색의 봄꽃의 향연은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습니다.



인터뷰-임기정/광주시 매곡동

"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 오늘 광주*전남

유명산과 유원지는 하루 종일 봄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보성의 낮 기온이 24도를 비롯해

순천과 광주가 22도, 목포 15.7도 등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았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낮 기온이 더 올라가

포근하겠으며 다음주에도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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