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 가사문화권에서 선비들의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주말부터 가사문학의 산실인 소쇄원과 식영정, 환벽당 등 무등산 자락 누정을 배경으로 체험형 문화관광프로그램인 '풍류남도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첫 순서로는 오는 20일 저녁 6시30분 소쇄원에서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선생이 작곡한 소쇄원의 사계 발표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황병기 명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이 작곡한 '소쇄원의 사계'를 지역의 관광콘텐츠로 활용하도록 음원을 헌정하기로 했습니다.
황병기 명인의 '소쇄원의 사계' 작곡 발표회에 이어 소쇄원 일대에서는 매월 보름달 가까운 토요일 오후 7시 풍류정원 달빛공연이 열립니다.
주말마다 전문소리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이, 매월 한 차례씩 인문학 강의와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풍류남도 나들이 사업은 무등산권인 광주와 담양, 광주 북구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행복생활권 공모사업에 함께 공모해 선정됐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20억 원이 투입돼 무등산 자락의 자연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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