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자진사퇴 단일화, 들어본 적 없어"..완주 의지 강조

작성 : 2022-02-10 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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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측에서 압박하고 있는 자진사퇴 형식의 단일화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한국 정치사상 들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0일)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대선 완주에 대한 의지를 거듭 전했습니다.

안 후보는 "저는 정권교체를 하러 나왔다.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모든 역량을 다 갖추고 있는 후보는 저밖에 없다고 확신한다"며 "대통령으로서의 도덕성, 그리고 여러 가지 가족리스크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재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전문성이라든지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드는 과학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을 제대로 잡고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지금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10분 안에도 단일화를 끝낼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한 안 후보는 "서로 이미 대화를 하고 10분 정도 내에 결정하자면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아직 상대방에 대한 의사 타진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말했으니까 일방적인 주장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과잉 의전 논란 등을 사과한 데 대해선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나 그 가족들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이재명 후보와 따로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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