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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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고교 전년도 시험문제 그대로 출제 '적발'
    전남 일부 고등학교 교사들이 지필고사에 전년도 시험문제를 그대로 출제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전남도교육청 감사 결과, 완도의 한 고등학교는 2019년과 지난해 3과목 지필평가에서 전년도 문제를 그대로 다시 출제했으며, 고흥의 한 고등학교 역시 4과목 지필평가에서 전년도 시험 문제와 동일한 문제를 출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무안의 한 고등학교는 지난해 학교폭력 사안 2건을 처리하면서 법령상 권한이 없는 '선도위원회'가 가해 학생을 징계하는 등 법적 절차를 지키지 않아 학생 인권을 침해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21-08-12
  • 신안 항일농민운동 수감자 11명 독립유공자 서훈
    일제강점기 신안에서 발생한 항일농민운동 수감자들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돼 포상을 받게 됐습니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는 최근 강점기 신안 농민운동 유공자 11명에 대한 서훈을 결정했습니다. 1920년대 신안에서는 전국적인 소작쟁의의 도화선이 된 암태도 소작쟁의를 시작으로, 지도와 도초도, 자은도, 하의도 등으로 농민운동이 확산됐습니다. 신안군 농민운동기념사업회는 농민운동에 참여해 수감된 123명 가운데 26명에 대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서훈을 신청했습니다.
    2021-08-12
  • 전남도, 양식장 고수온 피해 예방 추가 지원
    전라남도가 양식장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어가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전라남도는 양식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국비 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사업비 부족으로 고수온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육ㆍ해상 양식어가에 차광막과 산소 발생기, 액화산소 구입비 등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에서는 고수온으로 여수와 완도지역 양식어가에서 우럭과 넙치, 전복 등 50만 4,000마리가 폐사해 5억 2,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021-08-12
  • 다음 달부터 무안-울산 항공편 주2회 운항
    다음 달부터 무안과 울산을 오가는 소형 항공기가 운항됩니다. 소형 항공 운송사업자 '하이에어'는 다음 달 17일부터 무안과 울산을 오가는 항공편을 금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합니다. 현재 무안에서 울산까지는 차량으로 4시간이 소요되는데, 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한 항공편이 취항하면 두 지역 간 교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1-08-12
  • 자가격리 조치 안해 확산 방치..진도군, 방역행정 엉망
    【 앵커멘트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진도군에서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로 분류되지 않아 외부 활동을 했던 주민이 확진되는가 하면, 입원해 있는 확진자들에게는 일상생활을 하라는 통보가 가기도 했습니다. 진도군의 허술한 방역행정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진도군의 한 마을. 이 마을에 사는 60대 주민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021-08-11
  • 지방이양 사업 재원 보전 2026년까지 4년 연장
    전라남도가 계속해서 건의해 온 재정분권 개선안이 정부의 '2단계 재정분권 추진방향'에 대폭 반영됐습니다. 당초 정부는 지방이양 사업들에 대해 2022년까지 3년 동안만 재원 보전을 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2단계 재정분권 추진안'을 통해 2026년까지 4년 간 보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재원 보전이 끝나는 2023년 이후 비수도권에서는 재원 감소로 인한 사업 축소가 불가피 하다며, 공동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주도적으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왔습니다.
    2021-08-11
  • 집중호우 이은 폭염..농작물ㆍ가축관리 비상
    【 앵커멘트 】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이 한 달 넘게 계속되면서 농작물과 가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촌에서는 침수됐던 농경지에 물이 빠진 뒤 발생하는 병해충과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헬기가 굉음을 울리며 들녘에 날아듭니다. 방제 전용 헬기로 벼 논을 오가며 약제를 쉼 없이 뿌려 댑니다. 지난달 3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막기 위해섭니다. 침수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2021-08-10
  • '고수온 사투' 전복 양식어가, 판로도 막막
    【 앵커멘트 】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힘든 건 농촌 만이 아닙니다. 바다 수온도 오르면서 전남 남해안 양식장에서 이미 물고기 100만 마리 넘게 집단 폐사한 가운데, 양식어가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인 완도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복을 조기 출하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완도군 군외면의 한 전복 양식장. 크레인을 이용한 먹이 주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2021-08-10
  • 육군 31사단 훈련병 코로나19 확진..전수검사
    육군 31사단 훈련병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3일 입소해 생활관 단위 격리생활을 하고 있던 이 훈련병은 입소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부모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추가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습니다. 군과 방역당국은 훈련병 200여 명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15명, 전남에서는 12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2021-08-10
  • 육군 31사단 훈련병 코로나19 확진..역학조사
    육군 31사단 훈련병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3일 입소해 생활관 단위 격리생활을 하고 있던 이 훈련병은 입소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부모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추가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습니다. 군과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를 분류하는 한편, 현장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12명, 전남에서는 10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2021-08-10
  • 영장심의위 '적정 의결' 구속영장, 법원서 기각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검 영장심의위원회를 거쳐 청구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광주지법 장흥지원은 가짜 주식사이트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해당 사이트 운영 총책 A 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전남경찰청은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다가 검찰에서 반려되자 광주고검 영장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고, 영장심의위는 지난달 2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021-08-10
  • 전남도, 전복 양식어가 돕기 판매행사 나서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수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 양식어가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라남도는 수산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 등과 목포역 앞에서 '전복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열고,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현장 주문을 받았습니다. 소비자들은 완도금일수협 쇼핑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고품질의 전복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2021-08-10
  • 전남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50% 넘겨
    전남 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비율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50%를 넘겼습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누적인원이 9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체 도민 2명 중 1명이 최소한 한 차례 이상 접종했고, 접종 완료 인원도 20%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담양과 곡성, 구례 등 10개 군은 1차 접종률이 6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08-10
  • 전남도, 나주 전력 기자재 산업 중심지로 육성
    나주가 전력 기자재 산업 중심지로 육성됩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 한국전력 등과 '전력기자재 국산화 클러스터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전력 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등 나주를 전력 기자재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6개 중대형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도는 6개 발굴사업을 단기 사업과 중장기 사업으로 나눠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등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2021-08-09
  • 정세균, 전남 발전전략 제시..'클린검증단' 촉구
    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전남을 찾아 지역 발전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목포를 출발해 충청을 거쳐 강릉으로 이어지는 강호축 고속철도를 건설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고, 해상풍력과 에너지신산업ㆍ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전남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재명ㆍ이낙연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가 우선이라며, 당 지도부에 정확한 검증을 위한 '클린검증단' 설치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2021-08-09
  • '무안공항 경유' 호남고속철 2단계 이달 착공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이달 중에 모두 착공합니다. 국가철도공단은 7개 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는 나주 고막원에서 목포 임성리까지, 호남고속철도 2단계 44.1km 전 구간이 이달 중에 착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2조 300억 원을 들여 나주에서 목포까지 고속 전용 노선을 건설합니다. 이번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무안국제공항은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됩니다.
    2021-08-09
  • 진도 코로나19 확산에 군청 공무원 70여 명 자가격리
    【 앵커멘트 】 최근 진도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제주로 휴가를 떠났던 이동진 진도군수는 오늘 새벽에 돌아와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있지만, 자가격리된 군청 직원만 70여 명에 이르다 보니 군정 공백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진도군청의 한 부서 사무실. 직원들 자리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이 부서에서만 8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다른 부서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2021-08-06
  • 연이은 폭염에 수산ㆍ축산업 피해 늘어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산업과 축산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최근 완도군 군외면의 육상 양식장 4곳에서 광어 1만 4,0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함께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축산 농가 피해도 계속 늘면서 지금까지 106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돼지 등 3만 7,0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1-08-06
  • 전남 고속도로 통행량 10%↑.."타지역 방문 자제"
    전라남도가 휴가철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라남도 분석 결과, 지난달 전남 도내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772만 9,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6% 증가했고, 철도 이용객 역시 8.6% 늘어난 81만 4,000명이었습니다. 전라남도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에도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타 지역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2021-08-06
  • "섬 정주여건 등 개선 위해 정책 전환해야"
    섬의 열악한 정주여건과 고령화 등을 개선하기 위한 섬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제1회 섬 미래포럼에서 목포대 박성현 교수는 최근 5년 새 전남의 섬 8곳이 무인도로 바뀌었다며, 정주여건과 취약한 생산기반, 떨어지는 접근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박 교수는 이제는 섬 정책이 풍경과 문화, 먹거리 등 고유한 스토리텔링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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