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그저께 인사 청문회 열려다가 결국 '이혜훈 없는 이혜훈 청문회'가 돼서 무산이 됐는데. 어제 '그래도 청문회는 해야 합니다.' 이렇게 페이스북에 적으셨던데, 어떤 말씀이신가요?
▲천하람 의원: 당연히 청문회 저는 하고 싶고요.
△유재광 앵커: 지금 할 수가 있나요?
▲천하람 의원: 네.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법정 기한은 이미 됐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아마 재송부 요청을 할 겁니다. 그럼 또 일주일, 열흘 남짓의 기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 그걸 가지고 이르면 내일, 조금 오래 걸린다고 하면 다음 주 월요일 정도에 청문회를 개최하는 형태로 지금 논의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안에서 좀 진행이 되고 있고요.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혜훈 후보자 아직까지 지명 철회하지 않고 계시는 거, 저는 굉장히 유감이라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오늘 이재명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하시면서 그런 얘기도 하셨어요. 이혜훈 후보자 갑질 이런 거 관련해서 자기들끼리 있었던 일을 어떻게 아냐. 기사가 난 것도 아니고. 그런데 저는 그거 듣고 사실 정말 틀린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요. 기사에 난 것만 가지고 인사 검증할 거면 인사검증팀이 왜 있습니까. 그 수많은 청와대의 인사 검증 담당하는 비서관 행정관들은 그럼 뭐 기사 스크랩만 하는 사람들입니까? 아니잖아요. 저도 예전에 전 정부에서 이정현 전 대표님 인사검증전화 굉장히 여러 번 받았거든요. 전화 오면 세평 수집은 기본입니다. 보통 전화 와서 이정현 대표님 본인에 대한 세평은 물론이고 지금 순천에서 이정현 대표님에 대한 평가나 인식은 어떠냐.
△유재광 앵커: 이정현 대표 박근혜 정권 때 청와대 홍보수석 할 때 말씀하시는 건가요?
▲천하람 의원: 아닙니다. 지금 윤석열 정권에서 이정현 대표님이 장관 하마평에 굉장히 여러 차례 오르셨었거든요. 그럴 때마다 제가 기억나는 것만 한 두어 차례 제가 세평 수집 전화를 받았는데, 그때 이제 물어보는 게 다 그런 겁니다. 요즘 지역사회에서 평가는 어떠냐. 혹시 척진 사람 있냐. 이정현 대표님을 이렇게 장관직으로 한다고 그랬을 때 순천 지역사회에서 혹시 반발이 나오겠느냐. 굉장히 다각도로 물어보거든요.
△유재광 앵커: 이정현 대표에 대한 세평을 청와대에서.
▲천하람 의원: 당연히 수집합니다. 임명하기 전에. 근데 그게 이제 그렇게 인사검증이 파탄 났다고 우리가 비판해 마지않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그걸 하는데. 이재명 정부에서 기본적인 세평 수집을 안 한다? 심지어 지금 이재명 청와대에 들어가 있는 행정관 비서관 중에 상당수는 방금 전까지 국회에 있던 민주당 보좌진들이에요. 그 사람들한테만 물어봐도 '아 이혜훈 후보자, 보좌진 갑질 심하다'는 얘기 바로 나왔을 겁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무슨 자기들끼리만 아는 얘기를 우리가 어떻게 검증하냐고 하는데요. 제가 이번에 찾아낸 원펜타스 부정청약 같은 문제는 이게 저희가 제보를 받은 게 아니고 청와대에서 준 인사 검증 자료를 보고 찾아낸 거예요.
△유재광 앵커: 반포 아파트 말씀하시는 거죠?
▲천하람 의원: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이슈 같은 경우에 아니 자녀가 분명히 결혼식까지 올렸는데, 전셋집까지 대줬는데, 왜 분가를 안 하지? 그 주민등록 등본만 보고 그 이후에 있었던 이 원펜타스 청약 점수만 보고 찾아낸 겁니다. 아니 저희 의원실이 뭐 사람이 200명 300명도 아니고 청와대 인사 검증팀보다 훨씬 소수인데. 저희도 찾아내는 거를 청와대에서 못 찾아놓고. 대통령께서 나오셔서 인사검증이 소홀했고 부족했다면 국민 앞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하는 게 아니고 '자기들끼리만 아는 거 우리가 어떻게 찾습니까. 기사 나온 것도 아닌데' 이래버리면 인사검증 안 하겠다는 얘기 아닙니까? 대통령께서 굉장히 무책임한 말씀 하셨다. 오히려 적반하장식의 대응이다.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 말씀도 하셨는데, 한쪽 얘기만 듣고 판단하면 안 된다. 본인이 변호사를 해서 재판을 많이 해봤는데 원고가 쓴 거 보면은 원고 말이 맞는 것 같고 피고가 쓴 거 보면 피고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재판을 하는 거다. 그래서 양쪽 말 다 들어봐야 된다. 이렇게 약간 옹호, 두둔을 하던데요.
▲천하람 의원: 맞는 말씀이죠. 근데 '녹음' 같은 핵심 물증이 나왔을 때는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그러니까 이제 지금 이혜훈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막말, 갑질을 했다는 거가 다툼의 여지가 있습니까? 이게 원고 말 얘기 들으면 그렇고, 피고 얘기 들어보면 달라지고 할 일입니까? 아니잖아요. 이혜훈 후보자 본인도 인정하고 사과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것뿐만 아니라 사실 윤어게인 집회에 나간 동영상이 남아 있는 사실. 그게 뭐 원고 피고 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까? 그러니까 이미 드러나서 이제 의심의 여지 없는 부분들만 해도 제가 봤을 때는 이미 낙마하고도 차고 넘칩니다. 10번, 100번 낙마했었어야 되는 사람이고. 자녀 결혼 다 시켜놓고 위장전입 해가지고 위장미혼 상태로 청약점수 부풀리는 거. 이거 본인도 지금 부정 못 하고 있어요.
△유재광 앵커: 위장미혼이요? 그건 뭔가요? 위장결혼도 아니고.
▲천하람 의원: 무슨 말이냐면 이게 청약점수 받을 때 중요한 게 두 가지입니다. 그러니까 무주택 기간이 중요하고 부양가족 수가 중요합니다. 두 가지가 각각 점수가 매겨지는데 원펜타스 정도 되는 아주 최상급 청약지들은 이제 무주택 기간 보통 다 만점입니다. 그러면 뭐가 중요하냐 하면 부양가족 수가 중요하거든요. 근데 기혼 자녀는 여기에 넣을 수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미 기혼해서, 이미 결혼해서 따로 살고 있는 첫째 아들을 자기 주민등록에 넣어놓고, 이게 위장전입이고. 실제 결혼을 했음에도 위장미혼 상태로 놔두는 거. 이게 청약점수를 받기 위한 부정청약의 한 수법입니다. 그걸 이혜훈 후보가 한 겁니다.
△유재광 앵커: 아들을 결혼을 시켜놓고 본인 등본에 올려놨다는 말씀인 건가요?
▲천하람 의원: 네. 그래서 저희가 그걸 찾은 거라니까요. 결혼식은 식대로 교회 홈페이지에도, 교우 동정란에 '자녀 결혼한다. 이혜훈 후보 자녀 결혼한다' 돼 있고, 청첩장도 있고. 단순히 그런 게 아니라 이혜훈 후보가 첫째 아들 전셋집 얻는 것까지 도와줬어요. 그래 놓고 전셋집을 따로 떼서 이미 분가한 자녀까지 실제로는 그냥 자기 주민등록등본 안에 넣어놨던 겁니다.
△유재광 앵커: 청약하던 시점에는 그러면 이혜훈 후보 밑으로 들어와서 살았던 건가요? 그러면?
▲천하람 의원: 안 살았던 거죠. 그러니까 위장전입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위장전입이고 위장미혼이라서 청약점수를 높게 받기 위해서 자녀 숫자 부풀리기를 한 거다. 그 얘기를 제가 드리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장관직 앞에서는 며느리도 며느리라 하지 못하는 겁니까? 매정합니다."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으셨던데 이게 그 말씀인 건가요? 그러면.
▲천하람 의원: 그래서 이게 이런 식으로 그럼 며느리까지 해서 다 그럼 같이 실제로 살았냐. 이게 말이 되냐 라고 저희가 질문했더니 며느리가 아니고 약혼자였다. 이런 식으로 답변을 하는데. (결혼식을 했다면서요?) 결혼식 이미 다 했습니다. 결혼식 한 지 한참 됐고 신혼집까지 이미 다 얻어주고 그랬던 며느리를 갑자기 법적으로 문제가 되니까 약혼자로 만들어버리는 거거든요. 아니 며느리를 며느리라고 못하는 사람을 우리가 어떻게 장관으로 씁니까. 그러니까 그래서 제가 문제를 삼는 게 장관직이냐 원펜타스 아파트냐 결정을 해야 됩니다. 근데 이걸 지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원펜타스에 청약하기 위해서, 아들이 같이 살았다고 계속 지금 거짓 주장을 하길래 그러면 첫째 아들이 같이 살았다는 걸 증빙할 수 있는 차량 입출입 내역이라든지 교통카드 이용 내역이라든지 이런 거라도 좀 달라. 검증을 해보자. 절대 못 주겠답니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장관 청문회가 어려워지고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원펜타스 당첨 취소가 될 만한 자료는 결코 노출하지 않겠다는 거거든요. 저는 이게 이혜훈 후보자가 이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있는 근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장관 후보자 지위를 놓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냐 하면 국토부에서 조사 들어올 겁니다. 저희가 국토부에 이미 조사하라고 몇 차례 요청했고.
△유재광 앵커: 이게 당첨이 취소가 될 수도 있는 거죠. 차후에.
▲천하람 의원: 부정청약 같은 경우에 취소되는 사례들이 있고요.
△유재광 앵커: 언제 청약을 받아서 청약 대금을.
▲천하람 의원: 2024년에 청약이 됐고 그 이후에 이제 이주가 된 건데. 그러니까 최근 일입니다. 이게 뭐 원펜타스 자체가 완전 신축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뭐 10년 20년 전에 있었던 일을 지금 저희가 긁어내 온 게 아니고요. 국민의힘에 있을 때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었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국민의힘 너네는 왜 몰랐냐 이런 핑계가 안 통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그래서 저는 이혜훈 후보자가 버티는 이유가 원래 저희가 국토부에다가 막 조사해라, 조사해라 난리 치니까 국토부에서도 1차적으로는 조사하겠다고 답변이 왔어요. 그래서 그게 단독보도도 나왔습니다. 근데 그러다가 이혜훈 후보자가 버티고 이재명 대통령도 약간 감싸는 것 같으니까 청문회에서 따져볼 문제라고 국토부가 물러섰어요. 한번 잘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장관 후보자인데도 국토부가 물러섰는데 720조 예산을 다루는 기획예산처 장관이 되면 국토부가 이거 원펜타스 부정청약 조사할 수 있을까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거 얼마를 내고 받아서 지금은 얼마나 나가나요?
▲천하람 의원: 지금 36억 7천만 원 정도에 분양이 됐고요. 지금 옆 단지 시세나 이런 것들을 보면 조금 보수적으로 보면 80억, 조금 많이 보는 분들은 100억 정도 지금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50억 원 이상, 1년 반 사이에. 진짜 로또보다도 더 세네요.
▲천하람 의원: 요즘 로또 10억밖에 안 되는데 뭐 로또 다섯 번 맞은 격이죠. 근데 이게 운이 좋아서 본인이 로또 맞았다 그러면 누가 뭐라 그러겠어요. 근데 이거를 다 결혼한 자녀 위장전입시켜가지고 부풀려 가지고 따냈다. 그러면 피해자가 있는 거잖아요. 누군가는 그 집을 정당하게 받았었어야 되는데 피해가 있는 건데 이걸 조사를 해야 되는데. 지금 720조 예산을 굴리는 장관이 되면 조사 못합니다. 국토부가 바보도 아니고.
△유재광 앵커: 수사는 할 수 없나요?
▲천하람 의원: 아니 수사든 조사든 720조 예산을 굴리는 장관, 여당 장관인데. 경찰청 예산 날아갈 일 있습니까? 국토부 예산 다 잘릴 일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혜훈 후보자는 이게 이재명 대통령한테 부담이 되든 말든 그냥 버티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죽으나 사나 장관이 돼야 되는 상황이네요.
▲천하람 의원: 장관이 돼야 장관도 되고 아파트도 지키는 겁니다. 지금 근데 이 상황을 깨야 돼요. 저는 그래서 이거를 본인이 제가 봐도 절대 안 물러날 것 같으니 조금 늦었더라도, 자료를 좀 더 압박은 물론 해야 되겠지만 일단, 청문회는 해야 된다. 그래서 이거를 본인한테 이거를 좀 제대로 찍어 물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아들 학술지 논문 제1 저자 부모 찬스 특혜 논란. 이거는 또 뭔가요?
▲천하람 의원: 이것도 진짜 좀 너무하다 싶은 것들이 있어요. 이혜훈 후보자 배우자가 나름대로 유명한 아마 경제학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예요. 아들이랑 아빠가 같이 논문을 씁니다. 일단 이것부터 되게 이상하죠. 저는 저희 아들이 같이 논문 쓰자고 해도 쓸 생각이 없습니다. 일단 아빠랑 같이 논문 쓴다는 것부터가 아빠의 명성을 이용하겠다는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데 그게 아빠의 주 전공 분야예요. 이 논문의 주제가 근데 1 저자는 아들입니다. 이거는.
△유재광 앵커: 아들이랑 같이 논문을 쓰면서 아들을 1 저자로 올렸다는 건가요?
▲천하람 의원: 네. 아빠가 훨씬 더 저명하고 아빠의 전문 분야인데도.
△유재광 앵커: 그게 고등학교 때 그랬다는 건가요?
▲천하람 의원: 아니 대학교 때 대학교 이후에 이제 아들도 대학원 다니고 이제 연구 실적이 필요할 때. 그럼 이거는 논문 떠먹여 주기죠. 그리고 아들이 자기가 또 연구기관에 취업할 때 그걸 자기 주요 연구실적으로 써서 내요.
△유재광 앵커: 실제로 근데 제1 저자 수준의 연구를 했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아빠 아들 관계를 떠나서.
▲천하람 의원: 근데 아들이 하는 연구 분야가 저도 뭐 경제학 전문은 아니지만 제가 몇몇 전문가들한테 물어보니까 아들이 원래 하는 연구 분야 분야와 아빠와 하는 연구 분야가 구분이 된답니다. 상당히. 그리고 이 연구는 주로 아빠의 연구 분야가 메인인 논문인데, 이걸 아들을 1저자로 떠먹여 주는 거는 사실 이건 좀 맞지 않다. 그리고 본인이 취업을 위해서 사용하는 자기의 주된 연구 실적입니다 라고 하면서 자기 아버지와 함께 논문을 쓴 것을 이렇게 넣는 경우 이거는 학계에서도 사실은 조금 잘 안 받아들여질 수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들께서 보셨을 때 아니 본인이 정말 탄탄한 연구가 되어 있다 그러면 본인이나 아니면 본인 가까운 연구실에 있는 다른 분들하고 아니면 자기 지도 교수와 논문을 써야지.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본인이 할 거면 굳이 아빠랑 할 이유는 또 없어 보이네요.
▲천하람 의원: 그러니까요. 그래서 저희가 이런 거는 논문 떠먹여 주기고. 예전에 이혜훈 후보자가 조국 전 장관의 자녀 문제들 이런 스펙 부풀리기 이런 게 나왔을 때 굉장히 매섭게 비판해 놓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근데 이건 또 무슨 내로남불입니까.
△유재광 앵커: 근데 아들이 대학생활 내내 생활비 장학금을 받았다. 이건 또 뭔 얘기인가요?
▲천하람 의원: 이혜훈 후보자의 가족이 경제적으로 윤택합니다. 그 자체로 잘못도 아니고. 그런데 생활비 장학금을 이렇게 받았답니다. 뭐 한 달에 한 35만 원 정도 되는데. 물론 이게 가정형편만 보는 게 아니고 성적을 보고 뭐 복잡한 문제들이 있는데. 저는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좀 적당히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혜훈 후보자 자녀 같은 경우에는 이 장학금을 받았다고 하는 기간 중에 증여도 많이 받아요. 이미 재산이 억대 재산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대학교 다니면서요?
▲천하람 의원: 그리고 비상장 주식도 받고 대학교 입학할 때는 아니었는데 중간 정도에 또 중여를 받고 막 이랬던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면 한 달에 30 몇 만 원 받는 게 본인들에게 필수적인 게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했었어야 됐나. 저는 근데 이거는 뭐 다른 수많은 의혹들에 비하면 아주 잔챙이 같은 이슈다.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진짜 열심히 깨알같이 살았네요.
▲천하람 의원: 진짜 열심히 사셨어요.
△유재광 앵커: 근데 그 폭언, 막말, 모두에 말씀하신. 보니까 "너 뭐 아이큐 한 자리야? 야! 야!" 그러면서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터졌다고 뭐 네 마음대로 이렇게 떠드냐" 하는데 저는 이거 이렇게 글로만 봐도 이렇게 심장이 벙벙벙하던데. 이거는 어떻게 보셨어요?
▲천하람 의원: 폭언과 막말을 우리가 굉장히 중요한 낙마 사유로 보는 이유는 음주 운전하고 똑같습니다. 음주운전도 한 번 걸린 사람이 음주운전을 딱 한 번만 할까요? 아니죠. 갑질하고 막말하는 사람은 그걸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합니다. 그걸 매번 녹음할 수 없을 뿐입니다. 음주운전을 우리가 매번 다 적발하지 못하는 것처럼 이혜훈 후보자 비망록에 보면 2014년에 이미 그런 대목이 나옵니다. 내가 직원에 대해서 히스테리 부리고 이렇게 화내고 하는 거를 고쳐야 되는데 내 힘으로는 못 고치겠다. 주님 도와주십시오. 뭐 이런 대목이 나와요.
△유재광 앵커: 본인 일기 비슷한 데다 그렇게 썼다는 건가요? 그걸 어디서 어떻게 확인할 수가 있나요?
▲천하람 의원: 이거는 제가 제보자의 신원 때문에 100%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와 여러 언론들이 이거는 이혜훈 후보자가 쓴 거 확실하다는 이미 팩트 체크는 다 했고. 저도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거 면책 특권에 의해서 보호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리고. 근데 2014년에 이미 그런 고백을, 나의 히스테리, 어떤 화내는 문제, 이런 부분을 스스로 인지하고 이걸 내 힘으로는 못 고치겠다. 신앙에 의존해야겠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면. 그 전후에 얼마나 많은 갑질이 있었을 것이며. 지금 이 갑질 논란이 녹음이 돼서 나온 게 2017년이거든요. 그러면 14년에 이미 그런 문제를 인식하고 17년까지 고치지 못하고 "너 내가 널 죽였으면 좋겠다" 이런 정말 입에 담기 어려운 얘기를 한다고 그러면 저의 궁금증은 이겁니다. 앞으로는 고쳐질까? 기획예산처에서 일하는 수많은 공무원들은 그러면 무슨 죄인가. 왜냐하면 예산처 업무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또 시간이 아주 촉박해서 여러 이해관계자들 특히 국회 여당, 야당, 대통령실 의견 이런 거를 아주 짧은 시간에 축약해서 담아내는 게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작업이에요. 또 사람들한테 싫은 소리도 많이 해야 되고. 장관은 항상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힘은 셀지언정 예민해요. 그러면 그 예민함, 그 스트레스, 히스테리를 누구한테 풀 것인가.
△유재광 앵커: 직원들한테 갈 거다. 그게?
▲천하람 의원: 저는 굉장히 걱정됩니다. 직원들에게 또다시 갑질이 반복될까 봐.
△유재광 앵커: 그런데 보통 인사청문회 하면은 여당은 보호를 하고 야당은 창 들고 이렇게 날을 세우는데. 이번에는 아예 국민의힘에서는 청문회 할 필요도 없다. 그만두시라. 이러면서 지금 안 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영화 '대부'를 언급하면서 "배신자 처단을 보는 것 같다" 이러면서 국민의힘의 공격에 대해서 배신자 처단이라고 얘기를 하던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
▲천하람 의원: 저는 꼭 그렇진 않다고 보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 인선을 발표하고 직후에 그런 표현을 썼어요. 어떻게 중도 보수를 확장하려고 이런 시도, 정치적으로 아주 뛰어난 수다.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인재를 좀 폭넓게 쓰겠다는 포석 자체는 뛰어나요. 근데 그걸 들어서 놓은 돌이 썩은 돌이었던 것뿐이지. 저는 포석을 하려고 했던 의도 자체는 평가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에서 이렇게 청문회에.
△유재광 앵커: 의원님 시간이 30초 남아서.
▲천하람 의원: 그거밖에 안 남았습니까?
△유재광 앵커: 결론 겸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니면.
▲천하람 의원: 그래서 우선 저는 지금 국민의힘도 자료 요구 최대한 할 만큼 했다 그러면은 이제는 청문회 해야 된다고 보고요. 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청문회를 하게 되더라도 저는 청문회 직후에는 이제는 지명철회 결단을 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천하람 의원: 넵.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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