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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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살 아들 상습 방임해 살해한 母 '아동학대살해죄' 적용
    두 살배기 아들을 사흘이나 집에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에게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한 24살 A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해 오늘(10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의 2살 아들 B군을 상습적으로 방임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이같은 행위가 결국 B군의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B군을 혼자 집에 남겨두고 외출해 친구와 술을 마시거나 PC방에서
    2023-02-10
  • 광주·전남 아파트 가격 하락 폭 다시 커졌다
    광주·전남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2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광주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37%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7주 만에 다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전남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0.3% 하락하면서 2주 만에 다시 하락 폭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02-10
  • 정부,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재개
    정부가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합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입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10일)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른 방역 조치의 경우 향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최근 중국발 입국자들의 양성률이 1%대로 낮아졌고,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 변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배
    2023-02-10
  • 규제 완화 약발 끝?.. 전국 집값 낙폭 다시 커져
    전국의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2월 6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49%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 이후 계속해서 하락폭이 줄었지만, 7주 만에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의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세종은 대단지 위주의 매물 적체로 지난주 1.00%에서 이번주 1.15%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와 급매 위주의 하향 거래 탓에 하락
    2023-02-09
  • 아파트 분양 경기 반등할까?..건설사 '기대감'
    정부가 부동산 규제완화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이번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58.7)보다 12.4p 오른 71.1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지수로, 공급자들이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입니다. 지역별로는 광
    2023-02-09
  • 집값 급등한 2021년, 서울 인구 유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 사이 서울을 떠나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이주한 인구가 가장 많았던 해는 집값이 급등한 2021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통계청의 '시군구 전출입지별 이동 건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 수는 40만 6,975명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주한 인구는 2018년 26만 3천 명, 2019년 25만 3천 명, 2020년 28만 1천 명으로 20만 명대를 유지했지만, 2021년 40만
    2023-02-09
  • 음주운전 차량, 변압기 '쾅'..일대 상가 정전
    음주운전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아 일대 상가가 정전됐습니다.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9일) 새벽 0시 15분쯤 경북 포항시 두호동의 한 해안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가의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이 일대 상가가 9시간째 정전된 상태입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2-09
  • 지난해 하반기 폐업 소상공인, 빚 8천만 원 달해
    지난해 하반기 폐업한 광주·전남 소상공인들이 폐업 당시 평균 8천만 원에 이르는 빚을 지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2022년 하반기 보증지원기업의 폐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보증 잔액이 남아있던 광주·전남 88개 폐업 사업체의 평균 부채는 광주 7천9백만 원, 전남 7천6백만 원이었습니다. 폐업 뒤 어려움으로는 '가계 경제'가 가장 컸고, '과도한 채무로 인한 정상적인 경제 활동 재개 곤란' 등을 꼽았습니다.
    2023-02-08
  • 서민 울리는 민간임대아파트..계약 갱신 이후 "보증금 더 내라"
    【 앵커멘트 】 지역 유력 건설사의 민간임대아파트가 계약 갱신 기간이 지난 이후 갑자기 보증금을 올려 새로 계약을 맺겠다고 임차인들에게 통보했습니다. 불과 한 달 보름여의 기간을 주면서, 증액된 보증금을 내지 않으면 위약금을 내고 퇴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달 광주 북구의 한 민간임대아파트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겠다며, 세대당 보증금을 865만 원에서 1,090만 원까지 인상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임차인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계약 갱신 기간이었던
    2023-02-08
  • 김진표 "오늘 이상민 탄핵소추안 표결 부칠 것"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늘(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 앞에서 기자들로부터 이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의사 일정에 들어가 있다"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 이후에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의정 관행을 종합하고 양쪽 원내 교섭단체들과 충분히 협의했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등의 책임을 묻겠다며
    2023-02-08
  • 현대카드, 애플페이 국내 출시 첫 '공식화'
    현대카드가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오늘(8일)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페이는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에 내장된 결제칩을 이용해 실물카드 없이 결제를 가능하게 한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3일 법률 검토를 마치고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2023-02-08
  • 광주 상무지구 재건축 청신호?..안전진단 등 완화
    광주 상무지구 등 노후계획도시의 재정비를 위해 정부가 안전진단과 용적률을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요내용에 따르면,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뿐 아니라 광주 상무지구, 부산 해운대지구 등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이 지난 100만㎡ 이상의 택지지구가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 적용되고, 용적률도 최대 500%까지 완화됩니다. 다만, 100만㎡ 이상이더라도 지자체가 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2023-02-07
  • 日 후쿠시마산 물고기서 기준치 초과 세슘 검출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잡은 물고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오늘(7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앞바다에서 잡은 농어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함유량이 1kg당 85.5베크렐(㏃)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 연합회의 세슘 기준치(1kg당 50베크렐)를 초과한 수치입니다. 다만, 일본 정부의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보다는 낮았습니다. 후쿠시마현 어협은 이날 잡은 농어를 전부 회수하고, 당분간 농어 판매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
    2023-02-07
  • 1기 신도시·광주 상무지구 등 재건축 추진 시 파격 혜택
    정부가 재건축을 추진하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조성 20년이 지난 택지지구에 대해 안전진단을 면제하거나 완화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용적률도 최대 500%까지 대폭 완화할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7일)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특별법 적용 대상이 되는 '노후계획도시'는 택지조성사업 완료 이후 20년 이상이 지난 전국 100만㎡ 이상 택지를 가리킵니다. 이에
    2023-02-07
  • 이재명, 오는 10일 오전 檢 추가 소환조사 출석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의 추가 소환조사에 출석합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이 대표는 오는 10일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오전 11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달 28일 중앙지검에 출석해 약 12시간 반에 걸쳐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검찰이 사흘 뒤인 31일이나 이달 1일 재출석을 요구하자 이 대표 측은 주말 조사를 원한다며 일정을 조율했으며, 결국
    2023-02-07
  • 올 하반기부터 대통령실 인근 집회·시위 못한다
    올 하반기부터 교통량 증가를 이유로 대통령실 앞 집회·시위를 금지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경찰 심의·의결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현행 집시법 12조는 관할 경찰서장이 대통령령으로 정한 '주요 도로'에서 교통 소통을 위해 필요할 경우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조건을 붙여 제한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에는 이 '주요 도로'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이태원로 등 11개 도로를
    2023-02-07
  • "선거구 30곳, 인구 수 변동으로 조정 필요"
    인구 수 변동으로 인해 내년 총선에서 조정이 필요한 선거구가 30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한 '획정 기준 불부합 지역선거구 현황'에 따르면, 상한 인구수(27만 1,042명)를 초과한 선거구는 18곳, 하한 인구수(13만 5,521명)에 미달한 선거구는 11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한 인구수 초과 선거구는 △서울 1곳(강동구갑) △부산 1곳(동래구) △인천 1곳(서구을) △경기 12곳(수원시무, 평택시갑, 평택시을, 고양시을, 고양시정, 시흥시갑,
    2023-02-07
  • 고학수 개보위원장, 개인정보 침해 대응 점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방문해 개인정보 침해 대응체계를 점검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오늘(3일) 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개인정보 침해 조사 지원체계를 살펴보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과 노출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광주광역시 첨단산업지구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도약을 위한 개인정보위의 역할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23-02-03
  • 자연감소에 인구 유출까지..광주·전남 인구 감소 계속
    【 앵커멘트 】 광주·전남은 10년 새 인구 13만 명이 감소했을 정도로 인구 문제가 심각합니다.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인한 자연감소뿐 아니라, 다른 시도로의 인구 유출도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광주·전남의 사망자 수는 2017년부터 출생아 수를 앞질렀습니다. 자연감소 폭은 해가 갈수록 가파르게 커졌는데요. 지난해의 경우, 11월까지 만 4천 명이 태어나고 2만 7천 명이 사망하면서 무려 만 3천 명이 자연감소했습니다. 연말에 출생아
    2023-02-03
  • 전기·가스요금 급등에..소비자물가 상승폭 커져
    전기요금와 도시가스요금 등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광주·전남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5.3%와 5.5% 상승했습니다. 품목 성질별로는 전기·가스·수도요금이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올랐고, 공업제품도 6% 안팎의 인상률을 보이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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