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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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투석 생활도 웃으며 견뎠는데"..새 삶 주고 하늘로
    긴 신장 투석 생활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살아온 6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0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69살 한영석 씨가 폐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지난달 8일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귀가하다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머리에 가해진 압력이 너무 높아서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기본적인 검사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의료진으로부터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한 뇌사 상태라는 사실을 들은 가족들은 기증원과의 상담 끝에 기증을 선택했습니다.
    2025-07-11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후 첫 공판 불출석..'지연 전략' 재가동 주목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열린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10차 공판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향후 수사 및 재판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2차 구속에 대한 항의성 불출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변호인단은 "구속된 지 8시간도 안 된 상황에서 출석 요구를 받은 것은 적법한 소환인지 의문"이라며,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11일 오후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 조사를 요구했지만, 실제
    2025-07-11
  • 진도군 중고생 학생교육수당 내년 3월부터 지급
    진도지역 중고등학생에게 내년 3월부터 학생교육수당이 지급됩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진도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학교 544명과 고교생 498명에게 1인당 월 10만 원의 학생교육수당을 절반씩 부담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월 10만 원씩 지급 중인 학생교육수당이 중고교생까지 지급되는 것은 진도군이 처음입니다.
    2025-07-11
  • 신안 '태평염전' 근로자 전용 휴게실 개소
    신안 태평염전에 근로자 전용 휴게실이 만들어졌습니다. 태평염전에 들어선 휴게실은 지난 4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이 지난 2021년에 발생한 장애인 강제노동 의혹을 이유로 내린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에 대한 태평염전 근로자의 환경개선을 위한 개선 방안 중 하나입니다. 국내 최대 면적의 염전인 '태평염전'은 국내 소금 생산량의 6%인 1만 7천여 톤을 매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5-07-11
  • 광주·전남 무더위 이어져..낮 최고 32~35도
    금요일인 오늘(11일)도 광주와 전남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1~2m로 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2025-07-11
  • 내년 최저임금 1만 320원..2.9% 인상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1만 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인상하는 데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간급으로는 1만 320원, 월 기준으로는 215만 6,880원(209시간 기준)입니다. 노사의 최저임금 합의는 17년 만입니다.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이번을 포함해 노사 합의가 이뤄진 건 모두 8번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은 김영삼 정부 이후 들어선 정부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김대중 정부 2.7%를
    2025-07-10
  • '사기 혐의' 직위해제 현직 경찰..일용직으로 일하다 30만 원 훔쳐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금품을 훔친 혐의 등으로 추가 입건됐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절도·사기 혐의 등으로 전남경찰청 소속 30대 A경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경장은 지난 6∼8일 목포시 죽교동 한 잡화점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현금 30여만 원을 훔친 혐의입니다. A경장은 지난달부터 이 잡화점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해왔습니다. 경찰은 점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A경장이 현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경장은 자신이 머무는 숙박업소의 투숙 비용 200만 원을 지
    2025-07-10
  •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서 20개월 남아 숨진 채 발견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서 20개월 남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0일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저녁 6시 40분쯤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서 20개월 된 외국인 A군이 수영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수영장은 야간 운영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풀장 출입은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현장 근처에 안전요원은 배치되지 않았고, CCTV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A군
    2025-07-10
  • 광주동물보호센터 "비정규직 고용 승계 보장해야"
    광주동물보호센터 직원들이 광주시에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 승계를 요구했습니다. 전국 민주일반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는 오늘(10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보호센터 직원들의 고용 승계를 하지 않은 강기정 시장을 규탄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초 센터가 광주시 직영으로 바뀌었지만 관련 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고용 승계를 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025-07-10
  • 순천만 '한눈에'..용산 전망대, 내일 개방
    순천만의 원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용산 전망대가 2년 만에 다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 2023년 노후화로 철거됐던 용산 전망대를 내일(11일)부터 건축면적 124㎡, 2층 목재 구조물의 새로운 모습으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까지 전망대 진입 구간에 휠체어나 유모차도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908m 길이의 무장애 데크길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25-07-10
  • 마른 논에 '스마트 농업 혁신'..고령화 대안 '주목'
    【 앵커멘트 】 나주에서는 마른 논에 볍씨를 직접 뿌리는 새로운 농법이 시험 중입니다. 경지를 대형화하고 논을 고르게 다지는 기술이 적용돼 작업 효율이 크게 늘었는데요.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심각한 농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모내기가 끝난 나주의 한 들녘. 4만 3천㎡ 넓은 들판에 스마트 농법으로 키운 벼가 자라고 있습니다. 마른 논에 볍씨를 직접 뿌리는 새 농법입니다. 통상 3천여㎡ 안팎인 경지를 10배로 키우고, 대형화된 논에 적합한 장비도 도입됐습니다. 덕분에 모를
    2025-07-10
  • 박형대 전남도의원 목포-보성선 졸속 개통 개선 촉구 건의안 채택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보성선 졸속 개통 계획안 철회와 정상 운영 촉구 건의안'이 본 회의에서 채택됐습니다. 박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신설 역사 5곳이 무인역으로 운영돼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전기철도 구간에 노후 디젤 기관차를 투입하는 계획은 친환경 정책에도 역행한다"며 운행 계획의 전면 재조정을 촉구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2025-07-10
  • '무료 세차'로 유인..차량 절도 20대 구속
    중고거래 플랫폼에 거짓 홍보글을 올려 차량을 훔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5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차량을 무료로 세차해 준다는 거짓 홍보글을 올리는 수법으로, 광주 일대에서 피해자들로부터 차량 세 대를 넘겨받아 중고차로 되팔려고 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무료 세차와 관련한 신종 사기가 전국에서 13건 발생했는데, 주범을 검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5-07-10
  • 목포-보성 '전남남해선' 9월 개통..착공 23년 만에 완공
    【 앵커멘트 】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가 착공 23년 만에 올해 9월말 운행에 들어갑니다. 지난 2003년 착공에 들어갔으나 4년 만에 사업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는데요. 개통을 2개월여 앞두고 시험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목포 임성 ~ 보성간 82km '전남 남해선' 철도가 시험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영암, 해남, 강진, 장흥 등을 거쳐 보성까지 연결됩니다. 소요시간은 63분에 불과합니다. 목포 ~ 보성간 철도는 지난 2003년 착공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
    2025-07-10
  •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서 탈락
    【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의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사업이 끝내 예비타당성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역의 숙원 사업인 만큼 아쉬움도 큰데, 광주시는 경제성을 확보할 노선을 찾아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의 비용편익, 이른바 B/C를 분석한 결과 0.56으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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