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뉴스(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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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성주 할머니 별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김성주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192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4살 때인 1944년 '돈을 벌 수 있다'는 일본인 담임교사의 말에 속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 공장에 강제 동원됐습니다. 군수 공장에서 작업 도중 손가락이 잘리는 부상을 입기도 한 김 할머니는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노역을 강요당했고, 지난 2012년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2018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2024-10-06
  • 골목마다 문학의 향기 넘쳐난다
    【 앵커멘트 】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학박람회를 개최하는 목포에서 골목길 문학 축제가 열렸습니다. 차범석, 김우진, 김현, 박화성 등 한국 문학사의 거장들을 배출한 북교등은 가는 곳마다 문학의 체취로 가득합니다. 고익수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목포항이 개항한 지 1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골목길로만 이어져있는 목포 북교동. 우리나라 현대극을 정착시킨 차범석 선생의 생가가 있어 차범석길로 명명된 이곳에서 골목길 문학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작가들의 얘기를 담은 스토링텔링과 문학토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어린왕자를
    2024-10-06
  • 대리모 사건이 소환한 합법화 논쟁
    【 앵커멘트 】 불임이나 난임 부부가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출산을 의뢰한 '대리모 범죄'가 14년 만에 적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때아닌 '대리모 합법화' 논쟁이 일기도 했습니다. 대리 출산이 허용될 경우 여성을 출산 도구로 여겨 인권을 침해할 수 있고, 법적 분쟁 같은 부작용도 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에 사는 한 부부는 결혼 이후 5년 넘게 남모를 고통을 겪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입
    2024-10-06
  • 올해 전남 온열질환 10년 중 최고..321건에 달해
    올해 전남소방당국의 온열질환 구급활동이 지난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여름 전남 온열질환 구급대 출동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어난 321건으로, 최근 10년 가운데 출동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 온열 환자는 81세 이상이 22%로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오후 3시 사이가 취약했습니다.
    2024-10-05
  • 한밤중 목포 아파트서 불..9명 연기흡입·50여명 대피소동
    한밤중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연기를 마시거나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5일) 오전 0시 반쯤 목포시 용해동의 한 아파트 지하실에서 불이나,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49명도 대피했습니다. 불은 추가 인명피해 없이, 소방서 추산 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40여 분 만에 꺼졌으며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0-05
  • 지리산 화엄사에서 문화행사 6일까지 열려
    천년고찰 지리산 화엄사에서 가을을 맞아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화엄사는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6일)까지 사흘 동안 '화엄의 빛,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요가대회와 음악제, 걷기 대회 등 화엄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문화제 기간에는 석가모니의 영취산 설법을 그린 불화로 높이가 11.95m에 달하는 국보 제301호 괘불탱도 일반에 선보입니다.
    2024-10-05
  • "세계적 미디어아트 선보여"..광양·린츠 교류전 열려
    【 앵커멘트 】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린츠시의 유명 작가 작품들이 광양에 내걸렸습니다. 미디어아트가 철강도시 광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형형색색의 조명이 건물을 화려하게 물들입니다. 오스트리아 린츠시·대한민국 광양시 작가들이 만든 미디어아트 작품입니다. 광양시가 '빛으로부터 8637'을 주제로 광양-린츠 국제 미디어아트 교류전을 갖습니다. 숫자 '8637'은 광양과 린츠 사이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과
    2024-10-05
  • 목포 뮤직페스타·낙안읍성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전남에서 오늘 하루 음악제와 민속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목포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평화광장에서 전국 합창제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하는 뮤직페스타가 개최됐고 순천낙안읍성에서는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과거를 돌아보는 낙안읍성 축제가 진행됐습니다. 나주 남평읍에서는 난타와 풍물놀이 등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지역공동체 행사인 나주마을학교축제가 열렸습니다.
    2024-10-05
  •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첫 주말..집중 유세
    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인 오늘(5일) 각 당 후보자들은 집중 유세활동을 펼쳤습니다. 영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등 4명의 후보가 민심의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곡성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조국혁신당 박웅두, 국민의힘 최봉의, 무소속 이성로 등 4명의 후보가 경로당과 마을행사 등을 찾아다니며 표밭을 다졌습니다. 10·16 재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15일까지이
    2024-10-05
  • 성인 PC방서 손님 살인미수 60대 체포
    성인 PC방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손님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어젯밤(3일) 8시 11분쯤 여수시 봉산동 한 성인 PC방에서 70대 손님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한 피해자와 다툰 이후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4-10-04
  • 국내 최대규모 해남 캠핑관광박람회 오는 6일까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관광박람회가 내일과 모레 해남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열립니다. 2024 해남 캠핑관광 박람회에는 캠핑레저 관련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800여 팀이 동시에 캠핑이 가능한 캠핑장이 운영됩니다 주말인 내일은 개막식과 함께 오시아노 뮤직페스타가 열릴 예정입니다.
    2024-10-04
  • "또 다른 국가대표" 광주보훈청, 호국페스타 개최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호국페스타가 열렸습니다. 광주지방보훈청은 오늘(4일) 광주 효동초등학교에서 '또 하나의 구각대표, 우리는 보훈대표! 호국페스타'를 열고 제복근무자 직업체험, 태권도 공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은 “미래세대와 함께 보훈 문화를 공유하고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10-04
  • 가을 야경과 짜릿함에 취하게 되는 '갈치 낚시'
    【 앵커멘트 】 가을이 찾아오면서 목포 앞바다에서는 갈치 낚시가 한창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은빛 갈치를 잡는 짜릿함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이 새벽까지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합니다. 강동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둠이 깔린 목포 앞바다. 낚시배들이 하나둘씩 불을 밝힙니다. 배에서는 강태공들이 미끼를 끼운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드디어 시작된 입질. 은빛 갈치가 몸을 비틀며 배 위로 올라옵니다. 갈치를 낚는 짜릿한 순간.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도 함께 사라집니다. ▶ 싱크 : 정필근 / 광
    2024-10-04
  • '1조 4천억 규모' 여수 묘도 LNG 터미널 첫 삽
    총사업비 1조 4천억 원 규모의 '여수 묘도 LNG 허브 터미널'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전라남도는 여수 묘도 27만여 제곱미터의 간척지에 총 1조 4천362억 원을 투자해 LNG 저장탱크 3기, 10만 톤급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 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선정돼 오늘(4일)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2조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3천 명에 달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4-10-04
  • "5·18 정신 해외에" 세계호남향우회 광주 찾아
    【 앵커멘트 】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호남 향우들이 오늘 광주와 전남을 찾았습니다.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월 정신을 잊지 않고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다짐했고, 광주전남과의 교류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묘지 앞에 무릎을 꿇은 여성이 40여년 전 민주열사의 희생을 애도합니다. 묘비에 묻은 얼룩을 옷깃으로 닦아내고 준비해온 태극기를 놓습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오늘(4일) 세계호남인의 날을 맞아 광주와 전남을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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