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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 최소화 위해.." 하마스 땅굴에 사람 대신 개·로봇 투입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지상작전 중인 이스라엘군(IDF)이 병력 대신 개와 로봇을 하마스 지하터널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총길이 5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땅굴의 구조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데다, 하마스가 부비트랩 등으로 함정을 파놓았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인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각) IDF가 알시파 병원을 포함해 지하터널을 수색·파괴하고 하마스 지도부를 추적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중에서 숨겨진 구조물을 탐지하는 드론과 단단한 구조물을 뚫을
    2023-11-17
  • '韓 청년, 러시아군 자원입대'.."푸틴, 가장 안정적인 대통령"
    우리나라 국적의 한 청년이 러시아군에 자원 입대해 실전에 투입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매체 AIF는 현지시간으로 14일 텔레그램과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한국에서 왔다고 밝힌 한 남성은, 서울을 떠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통칭하는 '돈바스'에 도착해, 도네츠크 제1군단 소속 국제여단인 '파트나슈카'에 합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름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호출부호 '킨제르'로 불린다는 이 남성은 방한용품으로 코와 입을 가린 채 영어로
    2023-11-16
  • 숨진 주인 곁에서 시신 70일간 지킨 반려견 '피니'
    숨진 주인 곁에서 72일간이나 시신을 지킨 반려견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남부의 한 산악지대에서 지난 8월 19일 실종된 남성 리치 무어(71)의 시신이 지난달 30일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무어의 시신 곁에는 그의 반려견 '피니'가 70일이 넘게 죽은 주인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앞서 무어는 해발 약 3,800m의 산후안산 블랙헤드 피크 정상에 오르기 위해 피니와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연락이 끊긴 뒤 실종됐고, 10주가
    2023-11-16
  • 美ㆍ中 군사 대화 재개 합의..대만ㆍ수출 통제는 '이견'
    미국과 중국 정상이 양국 관계 경색으로 그동안 단절됐던 군사 대화 채널을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현지시각 15일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열린 대면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중국이 현재 공석인 국방부장을 새로 임명하는 대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만나기로 하는 등 군 고위급 소통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4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양국 간 최대 갈등 현안인 대만 문제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2023-11-16
  • NYT "이스라엘-하마스 인질 석방·교전 중지 협상 타결 임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인질 석방·일시 교전 중지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과 협상 진행 상황을 잘 아는 제3자의 발언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NYT는 "지난달 7일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50명을 석방하는 제안을 놓고 양 측이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당국자들이 중재하는 이 협상안에는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아동을 석방
    2023-11-16
  • 1년 만에 마주 앉은 바이든-시진핑., 두 번째 회담 돌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년 만에 대면했습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취임 후 두 번째 회담을 가졌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 오랫동안 알았고, 항상 의견 일치를 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만남은 항상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유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책임 있게 경쟁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세계에서 가
    2023-11-16
  • 90m 협곡 아래로 여객버스 추락..최소 36명 사망
    인도 북부 지역에서 여객 버스가 협곡 아래로 떨어져 승객 36명이 사망했습니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5일 승객 55명을 태우고 키슈트와르에서 잠무 지역으로 향하던 여객 버스가 미끄러져 90m 아래 협곡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36명이 숨졌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6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추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달리던 버스가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즉각 애
    2023-11-15
  • "비판에 기분 나빴나?"...청문회 증인에 '맞짱' 제안한 美 상원의원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자신을 비판한 청문회 증인에게 ‘맞짱’을 뜨자고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마크웨인 멀린 상원의원(공화·오클라호마)은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숀 오브라이언 팀스터즈(운송노조) 위원장과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배관업체를 소유한 멀린 의원은 오브라이언 위원장이 지난 6월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을 “자수성가한 척하는 욕심 많은 최고경영자(CEO)”라고 비판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당시 오브라이언 위원장은 멀
    2023-11-15
  • 엔비디아 주가, 올들어 240%나 올라...사상 최고치 경신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새로운 AI 전용칩을 발표하자 주가가 2% 이상 급등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13% 급등한 496.5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8월 31일 기록한 493달러입니다. 엔비디아는 10연 연속 랠리를 이어갔고, 올 들어 240%나 폭등했습니다. 이는 S&P500 종목 중 최고 상승률입니다. 시총도 1조 2,000억 달러를 돌파해 1조 2,27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023-11-15
  • 미-이스라엘, "병원 지하에 군지휘본부 설치"...하마스 "거짓"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 지하에 군지휘통제 본부를 설치했다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장은) 병원 파괴로 가자지구 의료 시스템을 붕괴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쫓아내기 위한 이스라엘의 잔혹한 학살과 점령에 청신호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유엔이 국제위원회를 구성해 가자지구의 모든 병원을 돌아다니며 이스라엘과 그 동맹국인 미국의 주장이
    2023-11-15
  • '운전면허 시험을 이렇게까지?'..伊 응시자, 부정행위 들키자 이어폰 꿀꺽
    이탈리아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던 응시자가 부정행위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이어폰을 삼켰지만 엑스레이(X-ray) 촬영으로 부정행위가 탄로 났습니다. 1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일 파토 쿼티디아노에 따르면 북부 도시 볼차노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사복경찰이 필기시험 도중 귀에 이어폰을 꽂은 응시자를 적발했습니다. 해당 응시자는 귀에서 이어폰을 뺀 뒤 곧바로 삼켰고 경찰은 그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습니다. 응급실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응시자의 뱃속에 들어 있는 이어폰이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부정행위
    2023-11-15
  • 백악관 "하마스, 군사작전 거점으로 병원 이용..전쟁범죄"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병원 폭격 논란과 관련해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는 행위는 전쟁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과 일부 병원을 군사 작전 및 인질을 감추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하마스는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 그들은 그곳에 무기를 저장하고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2023-11-15
  • 세상에 단 100장 풀린 24센트 美우표..경매서 26억 원 낙찰
    지난 1918년 발행된 희귀 우표가 미국 경매에서 한화로 약 26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버티드 제니'로 알려진 우표가 최근 뉴욕 로버트 시겔 옥션 갤러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5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버티드 제니'는 미국에서 지난 1918년에 발행된 액면가 24센트짜리 항공 배달 전용 우표로, 제작과정에서 우표 중앙의 비행기가 뒤집혀 인쇄된 '에러' 우표입니다. 해당 우표는 검수 과정을 거쳐 파기돼야 했지만, 그 가운데
    2023-11-15
  • 러, 공습 강화..우크라 "헤르손 주거지역 사상자 18명 발생"
    러시아가 공습을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 기반시설과 민간 주거지역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프로쿠진 헤르손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SNS 공지를 통해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적군은 박격포와 탱크, 무인기(드론), 항공기 등을 통해 618발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로쿠진 주지사는 "남부전선의 요충지인 헤르손시에만 69발의 포탄이 떨어져 3명이 숨지고 어린이 1명을 포함한 1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군은 인구가 밀집된 주거지역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병원과 학교, 행정기관
    2023-11-14
  • 이스라엘군 "하마스 의사당·정부청사·경찰청 등 건물들 점령"
    하마스 소탕을 위해 지상전을 확대해온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있는 하마스 정부의 주요 건물들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14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지상전에 투입된 제7기갑여단과 골라니 보병 연대가 가자시티 셰이크 르즐린과 리말 등에 있는 다수의 하마스 정부 건물을 접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점령한 하마스 정부 건물에는 의사당과 정부 청사 단지, 경찰 본부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군사 조직과 경찰 조직 사무실이 포함된 주지사 관저, 하마스 정보국 등 사무실도 점령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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