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갱단에 납치된 멕시코 시장...범죄와의 전쟁 '어쩌나?'
    멕시코에서 갱단과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던 현직 시장이 범죄 조직에 납치됐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산체스 피게로아 코티하시(市) 시장이 행방불명됐습니다. 피게로아 시장은 전날 가족과 함께 인근 할리스코주 사포판시를 찾아 쇼핑 후 이동하던 중 무장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피게로아 시장이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에 의해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NG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더불어 멕시코의 양대 갱단으로 꼽힙니다. CJNG의 주요 근거지는 할리스코주를 비롯한 접경 지역으로 코티하시가
    2023-09-25
  • 8일 연휴에 中 여행객 해외로 쏟아진다..상하이-서울, 아시아 예약 1위
    중국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8일간의 황금연휴에 들어가면서 중국 항공여행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경절(10월 1일) 연휴가 중추절(9월 29일)과 겹쳐 예년보다 연휴가 하루 더 늘면서 장거리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발 서울행 노선은 예약 기준으로 이번 연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아시아 목적지 중 1위로 꼽혔습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가을철 황금연휴에는 2,100만 명 이상이 국내선이든 국제선이든 비행기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민용항공국
    2023-09-25
  • 성폭력에 문화재 파괴까지...우크라 영부인 "러시아군의 만행 끔찍해"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이 러시아군의 점령지역에서 여성과 아이들에게 자행되는 성폭력은 전쟁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젤렌스카 여사는 미국 CBS 방송 시사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의 점령지 성폭력은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군지도부가 그것을 허용한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CBS는 러시아 군인들에 의한 점령지 성폭력은 우크라이나 검찰청에 신고된 것만 231건이며, 그중 어린이 피해자가 13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신고를 못하고 있는 사람을 포함하면 실제 피해자 수는
    2023-09-25
  • 바이든, 트럼프와 미국 대선 가상 양자대결서 9%p 뒤쳐져
    2024년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대결을 벌일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크게 이기는 여론조사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유력지인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15~20일 전국의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3.5%)를 실시해 현지시간 24일 공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상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바이든 대통령은 4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 회사의 2월 조사보다 바이든 대통령은 2%포인트 내려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3%포인
    2023-09-25
  • 이란 "수도 테헤란서 폭탄 30개 해체..테러범 28명 구금"
    이란 정보당국이 수도 테헤란에 설치된 수십 개의 폭발물을 해체하고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연계 테러범들을 체포했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테헤란에서 동시에 폭발하도록 설치된 폭탄 30개를 제거했으며, IS 연계 테러범 28명을 체포해 구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는 "일부 IS 대원들과 범인들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쿠르디스탄 지역의 타크피리(종교적으로 파면된 사람)와 연계해 활동해온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S는 지난 20
    2023-09-24
  • 푸틴 평양 방문하나..러 외무장관 "김정은-푸틴 합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 시각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이 "북러 정상이 합의했다"고 말한 만큼, 푸틴 대통령의 답방도 논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한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제78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
    2023-09-24
  • 시진핑, 항저우서 "방한 문제 진지하게 검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항저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날 항저우 시내에서 진행된 양자 면담 결과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먼저 본인 방한 문제를 말했다"며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국자는 "시주석이 먼저 방한할 차례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 주석 방한이 오랫동안 연기됐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은 지
    2023-09-23
  • 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기준은 만족"?
    도쿄전력이 이르면 이달 말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두 번째 방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2차 방류분 보관탱크 내 오염수에서 일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습니다. 23일 도쿄전력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측정·확인용 탱크 C군 방류 전 시료 분석 결과를 보면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미량 검출됐습니다. 측정·확인용 탱크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분석하고 보관하는 설비로, 탱크 C군에
    2023-09-23
  • 엄마랑 차 타고 가다..美 11세 소년 '오인 총격'에 희생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총기 소지 문제에 불을 지핀 11세 소년 사망 사건은 총격범들의 표적 오인으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격범들의 표적은 원래 다른 사람이었으나, 같은 차종을 타고 있던 소년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경찰국(APD)은 지난 6일 발생한 11살 프로일런 빌레가스의 살해 사건 용의자로 나센 갈리(21)와 호세 로메로(22)를 체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피해자 빌레가스는 지난 6일 저녁 앨버커키 소재 마이너리그 야구장인 아이소토프 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야구 경기를
    2023-09-23
  • [항저우AG]"5년을 기다렸다" 아시안게임 오늘밤 개막..韓, 종합 3위 목표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이 23일 밤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밤 9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개회식의 주제는 디지털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 대회입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5세대 이동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최첨단 정보기술을 결집해 비상하는 항저우와 중국을 널리 알리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개회식은 120분간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펜
    2023-09-23
  • 브라질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 원주민 권리 인정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대로 살아온 원주민의 토지 연고권을 폭넓게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헌법 231조의 이른바 '시기 제한 프레임(Marco Temporal)' 쟁점에 대한 심판에서 법관 9대 2의 의견으로 원주민 측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1988년 공포된 브라질 헌법 231조는 “원주민들의 사회 조직, 관습, 언어, 신념 및 전통, 그들이 전통적으로 점유한 땅에 대한 원래의 권리는 인정받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2023-09-22
  • UN 국제이주기구 "리비아 대홍수 이재민 4만 3,000여 명"
    지난 10일 발생한 리비아 대홍수로 지금까지 4천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21일(현지시간) 최근 리비아 대홍수로 인한 이재민이 4천만 3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IOM은 성명을 통해 "리비아 동북부의 홍수로 인한 이재민이 4만 3,059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IOM은 리비아 대홍수 이재민들을 위한 식량과 식수 그리고 정신건강·신체적 건강을 위한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10일 태풍 '대니얼'로 폭우가 쏟아지면
    2023-09-22
  • 바이든 "우크라 장기 안보 보장"..젤렌스키 "양국 진정한 동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을 다시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계속해서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의 백악관 회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작년 12월 방문에 이어 9개월여 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전 발언에서 "미국은 주요 7개국(G7) 및 다른 파트너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장기 안보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공식화한다"며 "우리는
    2023-09-22
  • 中 SNS의 유명 인플루언서 '산골처녀'..알고보니 신분 위장 사기꾼
    중국에서 '산골처녀' 등으로 신분을 위장해 사기행각을 벌여온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철저하게 각본에 따라 움직인 연예인들로 드러났습니다. 21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량산자치주 공안국은 200만∼3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왕훙(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량산멍양', '자오링얼', '량산취부' 등 11명과 이들이 소속된 1인 미디어 업체 관계자 등 모두 54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가짜 영상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뒤 어려운 농촌을 돕자고 부추겨 농산물을 비싸게
    2023-09-21
  • 일본 지난달 대중 식료품 수출 41% 감소..中 수입금지 '직격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단행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로 일본의 대중국 식료품 수출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수산물을 포함한 일본의 대중국 식료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줄어든 141억8,600만엔(약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10월 (하락 폭 74.5%)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수산물 수입 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2023-09-2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