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러 "프리고진 사고 현장서 시신 10구·비행기록장치 수습"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러시아 수사당국이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시신 10구와 비행기록장치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AFP,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각)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희생자 시신 10구를 발견했다"며 "신원 확인을 위한 분자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수사위는 또 비행기록장치를 비롯해 사고 경위 규명에 필요한 물품과 서류를 확보했다면서 "필요한 포렌식 조사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2023-08-26
  • 美, 日 오염수 방류 지지 공식성명 발표
    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각)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에 대해 환영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에 기반한 일본의 (오염수 방류) 프로세스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은 2011년 3월 11일 비극을 겪었다"면서 "당시 9.1 규모의 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는 도호쿠 지역을 초토화했다. 거의 2만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했으며 2,500명이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해 이후 일
    2023-08-26
  • 트럼프, 폭정 맞선 美 '저항의 상징' 자처하며 지지 독려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찍은 머그샷(mugshot·수용 기록부용 사진)을 앞세워 25일(현지시각)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머그샷을 바이든 정부의 선거 개입 및 정치 탄압의 결과로 포장하면서 2024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정치자금 기부를 독려하고 티셔츠 등 상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 캠페인 홈페이지에 머그샷 사진을 올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정의의 왜곡과 선거 개입"이라면서 "좌파들은 당신이 미국 국민을 최우선으로
    2023-08-26
  • 러시아, 프리고진 사망 배후설 일축 "완전한 거짓말"
    러시아는 25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죽음의 배후에 있다는 서방의 추측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 회의에서 프리고진의 사망 배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많은 추측이 있지만 팩트를 지킬 필요가 있다. 현재로선 수사가 진행 중이고 밝힐 수 있는 팩트가 거의 없다"며 "결과가 나오면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
    2023-08-25
  • 태권도 대회서 강시 춤 춘 황당한 중국팀 '자격 박탈'
    태권도 국제 품새 대회에 출전한 중국팀이 청나라 옷을 입고 강시 춤을 춰 회원 자격이 박탈됐습니다. 이 팀을 이끈 코치는 면허를 취소당했습니다. 25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우리나라 성남시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중국 팀이 태권도에 강시 춤을 섞어 공연을 했습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안 중국 태권도협회는 해당 팀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코치의 면허도 취소했습니다. 해당 팀은 선전에 본거지를 둔 'X-태권도 짐'입니다. 중국 태권도협회는 "강시 춤을 춰 중국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강화
    2023-08-25
  • 'P01135809'...'머그샷" 찍은 트럼프의 수감번호
    'P01135809'.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부여된 수감번호입니다. 24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선거 결과에 개입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자진 출석해 범죄자 프로필 사진인 '머그샷'을 촬영했습니다. 이때 키는 6피트 3인치(약 190.5㎝), 몸무게는 215파운드(97.5㎏)로 측정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만 네 차례 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나, 머그샷까지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가 되기 전 조
    2023-08-25
  • '불에 탄 프리고진' 수습...반란 이어 복수전 전개되나
    러시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비행기 추락으로 숨진 프리고진의 시신이 수습된 가운데 바그너 그룹이 복수전을 예고했습니다. 러시아와 바그너 그룹 간 갈등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구조 당국은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사고 직후 신속하게 시신 10구를 모두 수습했습니다. 지난 6월 말 무장반란을 시도한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프리고진 등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 경찰은 수사관들이 현장을 조사하는
    2023-08-25
  • "급격한 지구 온난화..황제펭귄 준멸종 상태 직면할 것"
    급격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이번 세기말까지 황제펭귄이 준멸종 상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남극연구소(BAS) 피터 프렛웰 박사팀은 25일 과학저널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서 남극 벨링하우젠해 중부와 동부에 있는 황제펭귄 서식지 5곳 중 4곳에서 지난해 얼음이 사라져 새끼들이 전혀 살아남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황제펭귄 서식지가 있는 지역의 인공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부화한 새끼 펭귄들의 방수
    2023-08-25
  • '급류에 빠진 반려견 구하려다..' 伊 여성 2명 숨져
    이탈리아 북부에서 급류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여성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정오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손드리오현의 발말렌코산 상류에서 60살 로사 코랄로 씨와 54살 베로니카 말리니 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공영 방송 라이(Rai)에 따르면 이들은 작은 다리를 건너던 중 반려견이 급류에 빠지자 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곳은 산꼭대기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수온이 낮은 데다 유속이 상당히 빨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2023-08-25
  • 기시다 日총리 "中,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철폐해야"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인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자 일본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철폐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외교 경로로 즉시 철폐해 달라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 사업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기금 활용, 도쿄전력 배상 등을 포함해 만전의 체제를 구축해 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민들의
    2023-08-24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동일본대지진 이후 12년 반만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이 24일 낮 1시부터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방출하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만입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안 저장 탱크에 보관돼 있던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km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습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진 62종을
    2023-08-24
  • 북한, 85일 만에 위성 발사했지만 또 실패
    북한이 24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 15분 보도를 통해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우주개발국은 비상폭발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된 원인을 빠른 기간 내에 해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주개발국은 해당 사고의 원인이 계단별 발동기들의 믿음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한 후 오는 10월에
    2023-08-24
  • 러 '프리고진', 비행기 사고로 사망.."러시아군이 격추"
    6월 말 러시아 군부를 상대로 무장반란을 시도했던 다국적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프리고진이 현지시각 23일 러시아 서부에 추락한 본인 전용기에 탑승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향하던 길이었으며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프리고진과 그의 측근 드리트리 우트킨 등 탑승객 10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친바그너그룹의 소셜미디어 '그레이존'은 프리고진이 탄 비행기가 "러시아군 방공망
    2023-08-24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우크라의 드론 공격에 러 혼쭐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혼쭐이 나고 있습니다. 값싼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23일(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바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오전 시내 건물에 드론이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크렘린궁에서 약 5km 떨어진 곳으로,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잠시 중단됐습니다.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가 보낸 것으로, 러시아의 전자 장비로 무력화돼 추락하던 중 건물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러시아 수도를 향해 6일
    2023-08-23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24일 오후 1시 시작 조율중"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이르면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합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이같은 방향으로 방류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최초 방류에 앞서, 전날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전날 저녁 7시 33분쯤 오염수 약 1톤을 희석 설비로 보냈고, 바닷물 1,200톤을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습니다.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방류 기준
    2023-08-23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