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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정전 조건 인질 10~15명 석방 협상' 중재"
    카타르가 정전을 조건으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10~15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안을 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통신은 현지시간으로 8일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통해 "카타르가 미국과 조율해 중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루이틀 정전하는 조건으로, 10~15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앞서 지난 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질 석방을 위해 사흘간 교전을 중단하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교전이 중단되는 사
    2023-11-08
  • 말 안듣는 네타냐후...바이든, 지지율 하락에 '골머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계속 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번번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시적 휴전과 전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의 제안을 거부하거나 외면하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로 나선 가운데 지지율이 최대로 하락한 바이든 미 대통령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시가전 개시를 공식화하며 ‘하마스 섬멸 작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가자시티를 포
    2023-11-08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위워크 파산으로 18조 손실
    美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가운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37억 달러(약 18조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위워크는 공유승차 '우버'와 공유숙박 '에어비앤비'와 함께 글로벌 공유 경제의 한 축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한때 주가가 470억 달러(약 61조 원)를 찍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파산보호 신청으로 주식 거래가 중지됐으며, 중지 직전 주가는 83센트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1억 2140만 달러(약 1648억 원) 수준입니다. 손정의 회
    2023-11-08
  • 여장 취미·성정체성 폭로에 극단 선택한 美 시장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소도시 시장이 여장을 한 사진을 언론에 폭로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숨진 시장은 침례교 목사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일(현지시각)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보수 성향 매체 '1819뉴스'가 스미스 스테이션 시장 버바 코플랜드(49)의 여장 사진을 다수 게재했습니다. '1819뉴스'는 코플랜드 시장이 '브리티니 블레어 서머린'이라는 이름으로 비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해당 계정에서 코플랜드 시장은 자신을 '볼륨 있는 몸매'의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소개하
    2023-11-08
  • 공공보건 인프라 붕괴 美..'선천성 매독' 신생아 급증
    미국에서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난 신생아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현지시각) 발표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선 3,761건의 선천성 매독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사산 231건(6%)은 사산, 영아 사망 51건(1%)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미국 내 선천성 매독은 335건이었던 2012년에 비하면 10배가 늘었습니다. CDCP는 이 중 약 90%의 경우, 임산부가 적절한 시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선천성 매독 신생아의 약 38%는 산전진
    2023-11-08
  • 대만서 엠폭스 환자 첫 사망..HIV도 감염된 30대 男
    대만에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중국시보에 따르면 현지시각 7일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대만 북부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엠폭스 감염으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일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만 CDC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8월부터 엠폭스 증상을 보였고, 확진 51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국립대만대학병원 감염관리센터의 청왕후이 원장은 엠폭스와 HIV는 같은 경로로 감염된다
    2023-11-08
  • 60여년 만에 생산량 최저치 찍은 와인..기상이변 때문?
    올해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이 6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 포도ㆍ와인 기구(OIV)는 7일(현지시각) 올해 와인 생산량이 2억 4,410만 헥토리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보다 7% 감소한 양이며, 62년 전인 1961년 2억 1,400만 헥토리터 이후 최저 생산량입니다. OIV의 통계는 세계 와인 생산량의 94%를 차지하는 29개국 생산 정보를 수집해 이를 토대로 분석된 수치입니다. OIV는 이같은 와인 생산량의 급감이 기상 이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
    2023-11-08
  • 美 "이스라엘 가자지구 점령 반대" 다시 강조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 계획에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7일(현지시각) CNN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와의 전쟁 이후 가자지구를 점령하겠다고 밝힌 이스라엘의 계획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점령은 이스라엘을 위해 좋지 않다고 여전히 믿는다"고 말하며 점령 계획을 내놓은 이스라엘을 설득하기 위해 계속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미국 정부 인사의 발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
    2023-11-08
  • 전쟁은 저 멀리서 벌어졌는데..이·팔 전쟁 두고 갈라진 美 사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 사회의 갈등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친(親)이스라엘 시위자와 친팔레스타인 시위자 사이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참가자 한 명이 숨지는가 하면 하마스를 지지하는 학생단체 활동을 대학이 금지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7일(현지시각)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부상한 유대계 남성 폴 케슬러(69)가 하루 만인 6일 숨졌습니다. 캘리포니아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실은 당시 집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
    2023-11-07
  • 日통일교, 고액 헌금 등 사과.."해산명령은 못 받아들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일본교회가 일본 정부의 해산명령 청구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고액 헌금으로 피해를 본 옛 신자와 가족들의 피해 배상 자금으로 60억∼100억 엔(약 522억∼870억 원)을 정부에 공탁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습니다. 공탁은 돈이나 물건의 보관을 위탁하는 것을 뜻합니다. 7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다나카 도미히로 가정연합 일본교회 회장은 이날 도쿄도 시부야구 교단 본부에서 개최한
    2023-11-07
  • 세계 최대 아편 공급지 아프간..탈레반 금지 조치에 생산 95% 급감
    아프가니스탄에서 집권세력 탈레반의 양귀비 재배 금지로 재배 면적과 아편 생산이 95% 급감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7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2021년 8월 재집권한 탈레반이 이듬해 4월 양귀비 재배를 금지한 결과 이같은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양귀비는 아편과 헤로인 원료로 쓰이며 아프가니스탄은 그동안 세계 최대 아편 및 헤로인 공급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귀비 재배 면적이 2022년 말 23만 3천ha(헥타르·1㏊=1만㎡)
    2023-11-07
  • 네타냐후 “전쟁후 이스라엘이 가자 안보 책임질 것”…직접 통치 강력 시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 이후 가자지구의 전반적인 안보 책임을 자국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 “기한 없이 전반적 안보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안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우리에게 닥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하마스의 테러가 터져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해 직접 통치에 개입하
    2023-11-07
  • "생일선물 폭탄에 기념식 폭격까지"...우크라군 장교 20명 사망
    우크라이나군 장교 20명이 러시아의 공격 등으로 숨졌습니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 등에 따르면 남부 자포리자 인근 지역에서 군인들이 집결해 기념식을 열다 러시아군의 공격을 당해 군 장교 19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건이 난 지역은 러시아군와 교전이 이뤄지는 최전방으로 러시아군이 드론 정찰을 통해 군인들의 움직임을 쉽게 포착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우크라이나 수사당국은 행사를 벌인 책임자들을 규명해 합당하게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피해를 당한 장병들의 "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
    2023-11-07
  • [영상]"석유를 끊어야 한다"..英 기후 시위대, 17세기 작품 파손
    20대 기후 시위대 2명이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에 전시된 17세기 벨라스케스의 그림을 파손했다가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각 6일 영국 경찰은 내셔널 갤러리에 걸린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거울을 보는 비너스'를 파손한 혐의로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시위대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스트 스톱 오일이 공개한 영상에서 이들은 유리를 꺤 뒤 "여성들은 투표해서 투표권을 받은 게 아니다.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할 때다. 이제 석유를 막을 때"라고 외쳤습니다. 이어 "석유와 가스 개발 허가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2023-11-07
  • 英, 70년 만의 첫 '킹스 스피치'.."영화보다 멋있나"
    영국 의회에서 70년 만에 처음으로 '킹스 스피치'(King's speech)가 열립니다. 찰스 3세 국왕은 7일(현지시각) 즉위 후 처음으로 의회 개회식에서 정부의 주요 법률 제정 계획을 발표하는 연설을 합니다. 이 연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재임 중에는 '퀸스 스피치'(Queen's speech)라고 불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왕이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로 출발하며 시작하고, 이때부터 TV로 생중계됩니다. 다만, 여왕은 2019년부터는 고령으로 인해 마차 대신 자동차를 이용하고 평상복을 입었으며 왕관도 쓰지 않았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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