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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전 美 대통령..법원서 무죄 주장 34개 혐의 부인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34건의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서 확인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34건으로, 모두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됐습니다. 특히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 외에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해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도 들어
    2023-04-05
  • 유엔 인권이사회, 北인권결의안 채택…한국 5년 만에 복귀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4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인권이사회는 현지시각으로 4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제52차 회기 56번째 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북한 인권결의안은 2003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전신인 인권위원회에서 처음 채택된 뒤 올해까지 21년 연속으로 채택됐습니다.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다. 결의안은 북한에서 벌어지는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온오프라인에서
    2023-04-05
  • 박형준 부산시장, "엑스포 유치는 대한민국 전체의 꿈"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는 대한민국 전체의 꿈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에서 주재한 BIE 실사단 환영 만찬에서 2030부산엑스포에 대한 전 국민 유치 열기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실사단의 부산 방문 첫날 행사를 마무리하는 환영 만찬은 각계 인사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 봄'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파트릭 슈페히트 BIE 행정예산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사단 8명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KTX 편으로
    2023-04-04
  • 현금의 나라 일본이 달라진다.. 지난해 카드ㆍ전자 결제 1천조 원↑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일본에서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관련 결제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4일) 일본 언론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의 간편 결제액은 111조 엔(1,095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1년보다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카드와 간편결제 등이 전체 결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36%)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닛케이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현금 사용을 기피하면서 카드 결제와 QR 결제 등 간편결제 비접촉 결제 이용자가 증가했
    2023-04-04
  • 트럼프 기소 절차 D-1..긴장감 감도는 뉴욕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에게 돈을 주고 입막음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현재 살고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전세기를 타고 뉴욕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날 뉴욕주 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자신에 대한 기소 절차를 밟기 위해서입니다. 뉴욕 퀸스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맨해튼에 자리 잡은 트럼프타워로 곧장 이동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동하는 동선마다 수많은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광경이 연출됐고 경찰의 삼엄한 경계
    2023-04-04
  • 파리에선 8월부터 '공유 킥보드' 못 탄다
    프랑스 파리가 유럽 주요 도시 중 처음으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2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20개 구 주민에게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 지속할지 찬반 투표를 시행한 결과 반대가 90%에 달했습니다. 투표율은 유권자 130만 명 가운데 7%에 불과하지만 파리시는 투표율과 관계없이 결과를 구속력 있는 것으로 간주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만료되는 '라임', '도트', '티어' 등 주요 전동 킥보드 업체 3곳과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A
    2023-04-03
  • 日'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암투병 끝 별세
    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사카모토 류이치는 긴 암투병 끝에 지난 28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선구적인 전자음악과 일렉트로 힙합에서 록 음악,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가로 평가받았습니다. 사카모토는 1978년 3인조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로 데뷔 후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를 통해 영화 음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마지막 황제'(1986)를 통해 아시아
    2023-04-03
  • 러시아 도심 카페 폭발사고..'전쟁 지지' 군사 블로거 숨져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5명이 숨졌습니다. 타스ㆍ스푸트니크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2일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강력폭약인 TNT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고 카페 건물은 유리가 모두 부서지는 등 크게 파손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러시아 군사 블로거로 알려진 블라드랜 타타르스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실제 이름은 '막심 포민'으로 러시아군이 대부분을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2023-04-03
  • AI가 '생사람 잡네'…안면인식 기술 오류로 절도범 누명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안면인식 기술의 오류에 무고한 남성이 절도범으로 구치소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조지아주 주민 랜들 리드가 지난해 11월 애틀랜타에 있는 부모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자신의 지프 차량을 운전하던 중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그가 지난여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상점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1만 3천 달러 상당의 명품 지갑과 가방을 구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며 리드를 구치소에 수감했습니다. 경찰은 상점 내 감시카메라에 찍힌 범인의 얼굴
    2023-04-01
  • 말레이시아 경찰, "김정남 유족, 유품 찾으러 안 와"
    6년 전 암살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유가족이 아직도 유품을 찾아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세팡 지방경찰청의 완 카마룰 아즈란 완 유소프 부청장은 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와 통화에서 "유품을 찾으러 아무도 오지 않았다"며 "(유품 처리는) 검찰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귀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달러를 포함한 다양한 화폐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철'이란 이름으로 여권을 만들어 해외를 떠돈 김정남은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
    2023-04-01
  • "자율주행차 타고 놀란 빌 게이츠가 한 말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율주행차에 대해 "개인용 컴퓨터 PC만큼 혁명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최근 런던 시내에서 영국 스타트업인 웨이브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타본 체험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는 시승 경험에 대해 '환상적'이라고 언급한 뒤 "이 차는 운전 환경이 가장 좋지 않은 곳 중 하나인 런던 시내에 우리를 태워다 줬다"고 놀라워했습니다. 이어 "이 차는 모든 교통 체증을 피해 갔다"며 "이런 차 안에 있다는 것이 약간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고 적었습니다. 게이츠는 "
    2023-04-01
  • 이번달 안보리 의장석에 러시아…우크라 "황당"
    국제 평화·안보 유지가 목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가 순번에 따라 4월 순환 의장국을 맡게 되자 우크라이나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르히 키슬리차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영국 가디언에 "4월 1일 만우절이라고 황당함이 아예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의장국을 맡은 4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2년마다 교체되는 1
    2023-04-01
  • "25년 안에 사람 일 80% AI가 대체할 것"
    향후 25년 안에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의 80%를 AI(인공지능)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르는 31일(현지시각) 공개한 유명 프로그래머 출신 기업인 비노드 코슬라와의 인터뷰에서 "AI의 미래는 인류를 일로부터 해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소개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를 개발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자인 코슬라는 현재 투자회사인 코슬라 벤쳐스를 운영중입니다. 코슬라는 AI 시대의 도래를 "인류를 일에서 자유롭게 하는 기회"라고 정의하며 "사람은
    2023-04-01
  • 시진핑, 스페인 총리 등과 정상회담..유럽의 전략적 자주성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아오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스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연이어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에 맞선 전략적 자주성 견지와 디커플링 반대 등을 강조 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 CCTV 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31일) 베이징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중국·유럽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유럽의 전략적 자주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에 가담하지 말고 독자적 대중정책을 펴라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시 주석은 또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유엔
    2023-03-31
  • 인도 사원서 바닥 무너져 여성·어린이 등 최소 35명 사망
    인도 중부의 한 사원에서 힌두교 축제 중 사원 바닥이 무너지면서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31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마디아프라데시주 인도레의 힌두교 사원 바닥이 무너져 기도 중이던 사람들이 바닥 아래 우물로 추락했습니다. 인도레 지역의 한 고위관리는 "3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은 실종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사원에서는 힌두교 축제 '람 나비아'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린 상태였는데, 바닥이 인파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원 바닥 아래에는 50년 된 계단식 우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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