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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내부 손상 심각..콘크리트 녹아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파손된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 내부 손상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31일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를 지지하는 원통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모두 녹아 철근이 노출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도쿄전력의 수중 로봇 조사 결과 밝혀진 사실로 콘크리트 손상은 바닥에서 높이 1m 지점 사이 구간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상된 콘크리트 구조물 바닥에서는 '데브리'라고 불리는 핵연료 잔해 퇴적물이 대규모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2011년 사고 당시
    2023-03-31
  • 美 가정 내 총기 사고 잇따라..5살 쏜 총에 16개월 동생 숨져
    미국에서 가정 내 총기사고로 어린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30일(현지시각) AP통신 등은 지난 28일 오후 3시쯤 인디애나주 북서부 도시 라파예트의 한 아파트에서 5살 어린이가 쏜 총에 16개월 된 남동생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파예트 경찰은 어린이가 집 안에 있던 권총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아기는 총상을 입고 이미 숨진 상태"였고 "집 안에 어른 1명과 어린이 2명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허술한 총기관리로 인한 가
    2023-03-31
  • 트럼프 검찰 기소..美 역사상 대통령 형사기소 최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30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맨해튼 대배심은 23명으로 구성돼 최소 12명 이상이 트럼프 기소에 찬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역사상 전혁직 대통령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맨해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전직 포르노 배우와의 성관계를 입막음 하기 위해 13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트럼프는 스토미 대니얼
    2023-03-31
  • "러시아 올림픽 국가대표,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정황"
    러시아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선수 일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몇몇 러시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크라이나전에 참전 중인 러시아 국가 근위대에 복무 중이거나, 군대가 수여하는 상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도쿄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 데니스 야블라진 선수는 국가근위대 상급 중위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상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던 바이애슬론 선
    2023-03-30
  • 필리핀서 승객 200여 명 태운 여객선 화재..30명 이상 숨져
    승객 200여 명을 태운 필리핀 여객선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오늘(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남부 바실란섬 인근에서 운항 중이던 레이디 메리 조이 3호에서 어젯밤 10시쯤 불이 났습니다.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250명이 탑승해 있었고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31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됐습니다. 초기에는 사망자가 13명으로 집계됐지만, 객실에서 시신 18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늘었습니다. 선내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은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
    2023-03-30
  • 美하원,'中 개도국 혜택 제지해야..'만장일치 통과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누리고 있는 '개발도상국' 혜택을 제지하기 위한 시도가 미국 의회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중국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박탈하자는 법안을 찬성 415표로 만장일치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은 미 국무부가 '미·중이 참여하는 조약·국제협약'이나 '양국 모두 회원국인 국제기구' 등에서 중국이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것을 반대하도록 했습니다. 법안에는 각 기구와 조약 참여국 등에 중국을 개발도상국이 아닌 '선진국', '고소득
    2023-03-29
  • 미국인 10명 중 4명, 가장 중요한 가치는 '돈' ..'애국심'은 옛말
    애국심과 종교 같은 전통적 가치는 미국인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미국인들이 최근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불안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하나둘 전통적 가치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윌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각)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와의 공동 조사에서 이 같은 미국인의 가치 변화를 보도했습니다. 윌스트리트저널과 여론조사센터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인 1,010명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결과 가장 중요한 가치로
    2023-03-28
  • 美 초등학교의 악몽..총기 난사로 초등학생 등 6명 숨져
    미국 테네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초등학생 등 6명이 숨졌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 내에서 발생한 129번째 총기 난사 사건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州) 내슈빌에 있는 초등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27일(현지시각) 오전 총격이 발생해 초등학생 3명과 교직원 3명 등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학생들은 모두 8~9세였고, 교직원들은 60대로 확인됐습니다. 총격범은 이 학교 출신인 28살 백인 여성으로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격범이 범행 당시 돌격소총 2정
    2023-03-28
  • 김정은,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해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병기화사업을 지도하고 핵반격작전계획과 명령서를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로부터 핵무기발전방향과 전략적 방침에 따라 공화국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최근 연간의 사업정형과 생산실태'에 대해 보고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다져나가는 사업에서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하며 핵력량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2023-03-28
  • 마잉주 前대만총통 중국 도착...국공내전후 74년만
    마잉주(73) 전 대만 총통이 오늘(27일) 국공내전 종료 이후 74년 만에 대만 전·현직 최고 지도자로서는 처음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마 전 총통이 일행을 이끌고 오늘(27일) 오후 항공편으로 상하이에 도착했으며, 난징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과 상하이시 당 위원회 책임자들이 공항 영접을 나왔습니다. 이로써 마 전 총통은 장제스(蔣介石·1887∼1975)가 이끌던 국민당이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해 대만으로 들어간 후 중국을 방문한 첫 대만
    2023-03-27
  • 작년 상하이 봉쇄로 고통 커진 외국인 대거 등 돌렸다
    중국의 가장 국제적 도시인 상하이가 작년 도시 봉쇄 이후 외국인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시가 지난해 3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도시 전체를 봉쇄한 뒤 외국 인재들의 엑소더스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상하이 지부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도시 봉쇄 이후 독일인은 25%, 프랑스와 이탈리아인의 20%가 상하이를 떠났습니다. 지난해 상하이시가 근무 증명서를 발급한 외국인의 수는 5만 명으로, 2020년(8만 명)과 2021년(7만 명)에 이어
    2023-03-27
  • 日국민 10명 중 7명 "한국 정부 해법으론 강제징용 해결 안 돼"
    일본 국민 68%가 한국 정부의 해법으로는 강제징용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24~26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 927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국 측 강제징용 해결책의 효과에 대한 질문에 68%가 이 방안으론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결된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21%에 그쳤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6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소송과 관련해 피고인 일본 기업 대신 한국 재단이 배상
    2023-03-27
  • 中, 26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대폭 증편
    중국이 코로나19 관리 단계를 하향 조정하면서 국제선 항공편 수를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의 항공기 운항 계획에서 해외(101개 도시)로 나가는 국제선 여객편이 주 6,772편으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79개 해외 도시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여객편도 3,808편으로 증가해, 화물 항공편을 포함한 전체 국제 항공편은 총 1만 4,702편입니다. 신화통신은 CAAC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과 대만 간 여객·화물 항공편이 전년
    2023-03-25
  • "모유는 100㎖ 넘어도 항공기내 반입 허용하자" 멕시코 하원의원,정부에 탄원서
    항공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100㎖ 초과 액체류' 목록에서 모유를 삭제하자는 주장이 멕시코에서 제기됐습니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집권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 소속 예세니아 올루아 하원 의원은 인프라통신교통부(SICT) 및 연방항공청(AFAC)에 모유 기내 반입을 명시적으로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루아 의원은 100㎖ 미만의 경우에만 액체류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현행 조항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올루아 의원은 지난해 온라인상에
    2023-03-25
  • 미국인 10명 중 8명 "내 아이들의 삶, 나보다 나쁠 것"
    미국인 10명 중 8명이 자신들보다 자녀 세대의 삶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자녀 세대의 삶은 우리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78%가 부정적으로 답변해 지난 1990년에 처음 이 질문을 시작한 이후 부정적인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자녀 세대 미래에 대한 미국사회의 비관론은 지금까지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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