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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주민 무비자로 쿠릴 섬 방문 안돼", 러시아-일본 갈등 심화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두고 러시아와 일본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각)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쿠릴열도에 일본인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한 비자 간소화 협정을 철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방 제재에 동참한 일본에 보복하기 위한 러시아의 조치가 아니냐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협정 철회 방침을 일본 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쿠릴열도는 훗카이도와 러시아 캄차카반도 사이에 펼
    2022-09-06
  • 인스타그램, '10대 신상 정보 공개' 문제로 5천억원대 벌금 부과
    메타의 인스타그램이 10대 아동의 개인정보가 쉽게 공개되도록 했다는 이유로 아일랜드에서 벌금 4억 500만유로(약 5,518억원)를 부과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의 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인스타그램의 아동 개인정보 처리에 관해 조사한 결과 4억 500만유로(약 5,518억원) 벌금을 매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개인 계정을 기업 용도로 바꾸면 자기가 올린 사진이나 영상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통계 수치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용도로 변경 시 개인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며,
    2022-09-06
  • 프랑스-독일 에너지 위기 극복위해 전기·가스 나눠 쓰기로
    프랑스와 독일이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전기와 가스를 나눠쓰기로 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AP통신은 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화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이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경우 유럽 대륙의 난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독일에 가스를 공급하고, 그 대가로 프랑스 내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전력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독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2022-09-06
  • "'힌남노' 빗겨갔는데도.." 대만서 승용차 전복 등 피해 속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이 빗겨간 대만에서도 피해가 속출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각)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뉴타이베이와 타오위안 등 대만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주민 600여 명이 임시보호소로 대피했습니다. 비행기와 여객선 100여 편 결항됐습니다. 대만 공영방송 TTV는 이날 새벽 1시쯤 타이베이의 한 다리를 지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이 부딪힌 뒤 뒤집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우로 도로가 미끄러워진데다 강풍까지 불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입니다.
    2022-09-05
  • 남미 9개국 원주민 단체, "국제사회가 아마존 우림 지켜야"
    아마존 유역에 있는 남미 9개국 원주민 단체가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국제 사회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아마존 분지 원주민 단체 연대(COICA)는 5일(현지시각) 아마존의 날을 맞이해 제5차 아마존 원주민 단체 정상회의를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브라질과 볼리비아를 포함해 아마존에 영토를 둔 9개국, 500여 개 단체가 참여합니다. 원주민 단체는 무분별한 삼림벌채, 유전 개발 등으로 파괴되고 있는 아마존 보호를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하는 활동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COICA는 2025년까지 아
    2022-09-05
  • "예술가 붓질 한 번 안했다", 미국 미술전서 AI가 그린 그림 우승 논란
    미국 한 미술전에서 인공지능(AI) 작품이 우승을 차지해 논란입니다. 3일(현지시각)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달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게임 기획자인 제인슨 M.앨런(39)이 AI로 제작한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eater D'opera Spatial)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그림은 다른 작품과 달리, '미드저니'(Midjourney)라는 AI 프로그램으로 생성된 작품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드저니는 텍스트로 된 설명문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로 변환시켜주
    2022-09-05
  • 캐나다에서 흉기 난동..최소 25명 사상
    캐나다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10명이 숨졌습니다. 4일(현지시각) AFP와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남서부의 서스캐처원 북동부 외곽의 13곳에서 잇따라 흉기난동이 발생해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5시 40분쯤 원주민 거주지역인 제임스스미스크리네이션에서 첫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어 이웃마을인 웰던 등에서 신고가 잇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
    2022-09-05
  • 태풍이 할퀸 日오키나와..4명 다치고 6천여 가구 정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4일 태풍이 지난 일본 오키나와 곳곳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4일 미야코지마에서 초속 40.1m, 이사가키지마에서는 초속 37.9m의 강풍이 불면서 가로수가 꺾이고 도로 표지판이 쓰러졌습니다. 이날 오후 4시쯤 오키나와현 본섬인 나하시 구모지에서 89세 여성이 강풍에 넘어져 의식이 흐린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앞서 오전에도 나하시에서 60대 여성이 강한 바람에 넘어져 다쳤습니다. 오키나와현에서는 전날에도 2명이 부상을 입어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는 4명으로 늘었습
    2022-09-05
  • "윌마트에 추락하겠다" 위협..美 비행기 탈취범 '공포의 5시간'
    미국 미시시피주의 투펄로 지역에서 경비행기 1대가 추락을 위협하며 비행을 하다 불시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비행기를 조종한 사람은 현지 공항 운영업체 직원으로, 그는 착륙 직후 중절도 및 테러 위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3일(현지시간) 투펄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8분쯤 투펄로 항공 직원인 코리 웨인 패터슨이 공항에 있던 경비행기를 훔쳐 타고 이륙한 뒤, 리 카운티의 911에 직접 전화를 걸어 "웨스트 메인 지역의 월마트에 추락시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후 그는 투펄로 지역과 인근 블루 스프링스, 홀리
    2022-09-04
  • BBC, '사기'로 이뤄진 다이애나 인터뷰 수익금 22억 원 기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사기로 성사됐던 다이애나비 인터뷰로 거둔 수익금 142만 파운드(약 22억3천만 원)를 기부했습니다. BBC는 2일(현지시간) 다이애나비의 인터뷰를 상업적으로 판매해 거둔 수익금을 다이애나와 연관이 있는 7개 단체에 고루 나눠서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부금은 다이애나비가 사망 당시 지원하거나 관여하고 있던 영국국립발레단·어린이병원·집 없는 청소년 지원 재단·에이즈 재단·암 센터 등과 그를 기리며 제정된 다이애나 어워드 등에 전달됐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2022-09-03
  • '50년 만의 달 탐사' 나서는 아르테미스Ⅰ..3일 발사 재도전
    미국이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3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테미스Ⅰ의 로켓 발사에 재도전합니다. 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의 발사 예정 시간(Launch Window)이 미 동부시간 기준 오는 3일 오후 2시 17분(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17분)부터 2시간으로 설정됐습니다. NASA는 당초 지난달 29일 SLS를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로켓 엔진 결함, 수소 연료 누출, 발사장 인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첫 발사를 연기한
    2022-09-03
  • 중국 톈진 "한국산 수입품에서 코로나 확산됐다" 주장
    중국 대도시 톈진시가 최근 시내 코로나19 연쇄 감염의 원인으로 한국산 수입 물품을 공개적으로 지목했습니다. 1일 중국중앙인민라디오방송 인터넷판 양광망에 따르면, 톈진시 질병통제센터 한진옌 주임은 이날 방역 상황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약 200명의 누적 감염자가 나온 시칭구 연쇄 감염의 근원이 한국산 수입 물품일 가능성이 "극도로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근거로 "(해당 감염 경로의) 초기 감염자 유전자 서열이 한국에서 최근 공유한 유전자 서열과 차이가 가장 작다"며 "근래 초기 감염자 가정에 있던 한국
    2022-09-02
  • 우크라이나 학교, 전쟁통 속 개학..개방한 학교는 '절반'
    우크라이나 각급 학교들이 전쟁의 여파로 학교 건물을 활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디언의 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개학일인 이날 우크라이나 각급 학교 중 전쟁 피해를 아직 복구하지 못했거나 전쟁 대비 요건을 갖추지 못한 학교는 온라인으로 개학했습니다. 6개월간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2,400개 교육 기관이 피해를 입었고 이 중 269개는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학교 중 현장 수업을 재개한 곳은 절반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
    2022-09-02
  • 미군, '거리두기' 규제 풀리자 성범죄 신고 증가
    지난해 미국 군대 내 성범죄 신고 건수가 13%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미군 내 성범죄 신고가 증가했습니다. AP통신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설문조사에서 약 3만 6천 명이 원치 않는 성적 접촉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유사한 설문조사를 했을 때보다 2만 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인해 식당과 술집이 문을 닫거나 제한됐던 지난 2020년 가을부터 2021년 초까지는 군의 이동과 여행 자체가 금지돼 신고 수가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
    2022-09-01
  • 美 뉴욕, 오늘부터 공공장소서 총기 소지 금지
    오늘(1일 현지시각)부터 미국 뉴욕주의 대부분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가 금지됩니다. AFP 통신 등은 뉴욕 주 의회가 지난 7월 가결한 총기 규제 강화 관련 법안이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청사, 의료시설, 종교시설, 공원, 학교, 지하철 등 인파가 밀집하는 뉴욕주 공공장소는 총기 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박물관, 극장, 경기장은 물론 타임스퀘어와 같은 대형 광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총기 면허 취득 과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전과 달리 면허를 취득하려면, 관련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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